'행복회로'라는 글에서 정신이 드는 느낌이다만
일단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을 위해 한남충의 심리를 적어 보겠음.
스스로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도 뜯어보기 위한 것도 있다.
적으면서 자기 생각 정리하면서 스스로의 사고 논리의 문제와 멍청함을 깨닫는 중.
생각 정리하기 위해 적는 거니까 두서없다.
지금 심리 -> 내가 병신 맞음.
평소에 까던 박근혜, 트럼프 찍은 정신병자와 내가 동급의 논리회로를 가지고 있었다. 죽고 싶다.
3줄 요약 :
유사시에도 돈 손해는 라노베 지뢰 밟은 것과 비슷한 손해액. 지름 결정의 큰 이유. 메갈 논란은 알고 있었지만 초여명이 룰북은 잘 뽑을 거라 기대함. 하지만 초여명이 룰북을 판매하는 것보다 메갈을 더 중요시 생각하다면 초여명의 룰북 완성도를 신뢰할 수 없게 됨. 그러면 믿을 출판사가 없다는 끔찍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함. 초여명의 깜짝 이벤트는 김자연 성우 지지자가 구매층이었다는 것을 확신시키며 이는 메갈이 룰북에 묻었다는, 초여명이 룰북보다 메갈을 중요시한다는 사실이 입증됨.
0. 초여명의 룰북에 대한 신뢰.
행복회로 맞음.
근데 초여명이 한국 TRPG의 기여했다는 것만은 누구도 부정 못하잖아. 메갈 떡밥만 없었으면 초여명에 대한 신뢰는 아직도 굳건할게 뻔하잖아.
메갈 떡밥을 부차적인 요소로 치부하고 룰북의 완성도만으로 평가하면 초여명 이길 출판사 아무도 없는게 비참한 한국 TRPG의 현실.
'룰북 잘 뽑지만 메갈 vs 오타오류배송지연이지만 노멀'
의 병신 싸움 중에서 룰북을 선택함.
D&D 수입하는 데 후자가 뽑는 것보단 메갈이여도 잘 뽑으면 된다는 (엿같은 현실 속의) 논리.
이게 가장 크다.
1. 페미니즘 논란이 큰 영향을 주기 않는 이유
초여명이 일관되게 페미니즘 지지하지만 그게 레디컬 레벨은 아닐 거라고, 최소한 메갈 레벨은 아닐 거라고 생각.
행복논리 가동해서 반증 근거를 약하다고 치부하기 때문.
김자연 성우 고용도 업계를 생각하면 지지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내가 초여명이면 그런 머저리 같은 선택 안 함. 그래도 이해가 가능하다고 보기에 납득이 가능.
반증 근거, 가능성을 죄다 약하게 본다.
최악의 경우라도 룰북에 더해진 부차적으로 치부 가능.
물론 구매 전까지 고민을 거듭한 떡밥이긴 함.
2. 한국어 룰북 사고픔.
노력하지 않는 저학력자이자 룰북수집의 욕망이 큰 머저리의 멍청한 선택.
3. 초여명이 이렇게 '사기'에 가까운 행동을 할거라고는 예상 못함.
되짚어보니 행복회로 팡팡 돌아가고 있었다.
3-1. 초여명의 행동은 일관성이 있었음.
초여명이 지금까지 페미니즘이었다가 지금 알려졌을 수도 있음. 심지어 메갈일 수도 있다. 그것은 갑자기 밝혀졌지만 '여태까지 쭉 가지고 있던 생각'으로 보임.
매우 엿같은 생각이지만 이것은 '신뢰' 자체를 흔들만한 떡밥은 되지 않음. 여튼 쭉가지고 있었다는 건 큰 변화는 없다는 거니까.
대높고 페미니즘 지지하는 것 등에서도 병신 소리는 들어도 룰북 퀄리티가 변할거라는 생각이 안 듬.
결국 잡혼란을 제외하면 룰북과 소비자와 판매에 대한 초여명의 태도는 크게 변하지 않을거라는 판단.
지금 생각하니 '트럼프와 박근혜는 돈이 많아서 누구에게도 빌붙지 않고 자신의 갈 길을 갈 것이'기에 찍었다는 병신들을 깠던 내가 그 짓을 했음.
지금까지 '자기 갈 길이 대중를 위한 일이라면 상관없는데, 대중에 대한 빚도 없는데 누가 대중을 위해 헌신하겠냐'며 열성적으로 깠는데
내가 초여명을 이유없이 헌신하는 자들로 보고 있었음.
근거야 지난 날의 노력 등 트럼프나 박근혜 보단 많지만 그렇다고 믿을 수는 없는 것인데......
결국 일관성으로 보면 초여명은 TRPG를 위해 노력을 많이했으니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믿음에 초여명을 신뢰함.
그리고 그건 행복논리가 작용한 거임.
3-2. 소비자를 요즘 좀 무시해도 그래도 아직까지는 룰북이나 돈 가지고 장난은 안 침.
밤의 마녀들은 대놀고 페미니즘 쪽에 손을 벌렸으니 더 이상의 문제는 메갈 완전 인정 정도 밖에 없을 거라고 안심함.
그렇기에 내돈을 막 쓸 거라고 예상 못함.
이건 내 행복회로 풀가동이었다.
최소한 소비자의 돈을 가지고 무단으로 성우에게 준다는 생각을 하지 못함.
'4000만원 달성이면 김자연에게 돈 준다.'이려면 손 안 댔을거고, 돈 준다는 거 확정 되어도 돈 안 줬겠지.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김자연에게 돈을 준다는 것을 숨겼다는 걸로 해석이 가능함.
'돈 좀 더 벌겠다고 김자연에게 돈을 준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었다'고 나에게 받아들여졌고 (초여명의 성향을 보면 깜짝 이벤트의 성격이 강할 거라고 본다만)
'돈은 둘째치고 훌륭한 룰북을 펴내던 출판사'가 '돈을 더 벌겠다고 무슨 일이든 할만한 출판사'가 됨.
행복회로로 인해 유지되던 '일관성 있게 좋은 책펴던 출판사'의 이미지 붕괴로 멘탈붕괴.
4. 밤의 마녀들의 구매층이 김자연 성우 지지자로 확정 됨.
밤의 마녀들이 페미니즘의 분위기를 띄어도 작정하고 페미니즘 우월주의 룰북은 아닐 것임.
성차별적 요소 등은 매력적인 갈등요소. 텍섹도 하는데 여성파일럿 못할 것도 없음.
즉, 룰북은 중립적.
그렇기에 대놓고 페미니즘 대상 구매였지만 '페미니즘 지지하지 않지만 룰북을 사는 남성'도 예상 구매자로 포함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김자연 성우가 깜짝이벤트의 성격에 어울리는, '갑자기 공개하면 구매자들이 즐거워할 이벤트'로 생각된다는 것은 예상 구매자가 죄다 김자연 성우의 지지자임을 암시함.
깜짝 이벤트의 성격을 생각하면 예상 구매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너무나 명백함. 어느 책에 갑자기 박근혜가 서문을 썼다는 걸 깜짝이벤트로 공개하면 그 책을 구매할 거라 예상하는 독자층이 어느쪽인지 명백하잖슴.
아예 남성을 예상 구매자로 포함 조차 안 했다는 것.
최소한의 중립적인 태도가 아예 배제되었음.
5. 룰북보다 메갈이 더 중요하다는 것임.
위랑 이어짐.
룰북이 신성시 될 필요는 없음. 겁스, WoD, D&D, 인디, 자작 다 까일 요소 있고 까여야 함.
근데 룰북에 메갈을 대놓고 묻힌다는 건 이건 수입사가 대놓고 막장으로 출판한다는 거잖아.
수입사는 룰북의 라이선스를 받고 잘 팔아야 함.
수입사는 룰북을 소비자에게 최대한 좋게 제공해야 함.
나는 초여명이 지금까지 일관성 있게 이걸 유지했고 지탱했다고 봄. 이것을 시궁창에 버리는 행위를 하지 않을거라고 믿고 있었음.
최소한 '메갈이 아니라 페미니즘'이라고 하찮은 위장막이라도 덮을 줄 알았음.
하지만 이번 걸로 위장의 생각도 없다는 게 드러남.
위장하지도 않은 정도의 완전막장이라는 게 드러남.
초여명은 룰북의 라이선스를 받았지만 자신의 가치관을 우선해서 판매량을 저하시킬 수 있고
초여명은 룰북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지만 장난질을 칠 수 있음.
초여명에 대한 신뢰가 산산조각.
5. 최소 비용이 라노베 하나 보다 약간 비싼 정도(1만3천)임.
유녀전기 한권보다 2천원 밖에 비싸지 않다.
최악의 경우도 라노베 지뢰밟았다고 생각 가능.
한 때 일부로 밟기도 했고 라노베 지뢰로 부들부들은 가끔 있는 일이니
비용의 큰 손해는 입지 않음.
구매 결정에는 이게 가장 컸다.
최악의 경우에도 라노베 한권 레벨의 피해 밖에 안 보니까.
진짜 최악이면 손 때면 되고.
줄이면, 행복회로 돌면서
'초여명님이 메갈이여도 룰북을 가지고 장난칠 회사는 아닐 거에요☆'
이러다가 장난질 당해서
'메갈 갱장해여어어어♡'
상태가 됨.
까놓고 말해 메갈 충격보다 룰북과 소비자를 가지고 장난쳤다는 게 충격이 큼.
메갈 지지해도 룰북에는 상관없으면 신경 끄고 자기합리화 가능한데
이번 깜짝 이벤트는 내 돈을 가지고 장난치고 앞으로도 장난 칠 수 있다는 말이니까.
여담
이 머저리가 구매취소 하지 않는 이유
1. 한국어 룰북 가지고 픈 머저리이기 때문.
2. 돈 손해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는 돈 아까운 줄 모르는 머저리이기 때문.
3. 지금에 와서도 혼자라도 룰북을 가지고 굴려보고 싶은 머저리이기 때문.
PS. 까페 공지 보니 망할삘나네. GM의 의견 마냥 운영자의 의견만 밀어 붙이는 게 아니라 합의를 더 해봐야 하지 않나 봄. 논쟁은 따로 게시판 차리는 곳도 많은데 왜 전부 금지시키는지....
같은 개돼지라도 자아성찰이 된 개돼지는 주위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보다 나은 개돼지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사상이 어떻든 룰북 잘 뽑아내면 1등기업인 건 맞다.
마치 나라를 말아먹어도 박근혜 지지하겠다는 70대노인을 보는듯하다
초여명이 통수쳤다 생각하진 않음. 그냥 너가 행복회로 돌리고 있었던거야. 4엔 공감한다.
행복회로를 벗었다면 이제 메갈회로도 벗지 그러니!
이상 남성이 아니게 된 사람의 댓글이었습니다 'ㅅ'-3
초여명이 페미니즘을 지지하면 룰북이 정상이고 메갈리아 지지하면 룰북이 비정상이라는 논리가 되게 이상하단 생각 안 드냐? 행복회로 이전에 네 논리가 극단적이야
나라 말아먹는건 대통령의 직무에 충실하지 못한거라서 이거랑은 경우가 다르다
4. 밤의 마녀들의 구매층이 김자연 성우 지지자로 확정 됨. 인정 - dc App
개욱기넼ㅋㅋㅋ
원작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영문 원작자나 그쪽 출판사도 성향을 말하자면 김자연 성우 지지 쪽이 아니었을까 싶다. 초여명이 이런 일을 했다고 원작자 쪽에서 배신감을 느끼진 않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