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읽을 내용이 적다=대충 흝어봐도 된다.


2.읽을 내용이 적다=필시 부족한 부분이(내 개소리잡소리워낭소리 네덕설정자위질을 보탬해줄 부분이) 있을테니 내가 '창작' 을 해서 보완해야겠다.


1,2를 생각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음. 특히 1번. 1번은 심지어 마스터한다고 깝치는 애들도 그래.



내가 1,2번을 더 절절하게 느끼는건...한글화된 룰 만 따지고 봐도 크툴루, 누메네라는 던전월드보다 압도적으로 두껍잖아? 그런데도 이 룰을 다루는 마스터의 플레이에 몇번 참가했을때 그 어떤 마스터도 룰 외적인 부분을 들고와서 논적이 없었음. 다 룰북에서 제공하는 걸 가지고 놀았지.


그런데 던전월드는 딱 두번 참가했는데 두 판 다 1,2번 모두 충족되는 애들이 있더라고.


심지어 어떤 원숭이들은 "아 던전월드 양 너무 많은 것 같아여 읽는거 힘들어서 하우스룰 추가했어여" 이러더라. 어메이징! 태어나서 책을 얼마나 안읽었으면 던전월드 가지고 징징거리나 싶었음. 그리고 그런 대갈통으로 마스터링을 하겠다는게 참 가소롭고 웃겼는데 곧 그런 가소로운 마스터링의 플레이어로 참가하고 있는게 바로 나 였다는 걸 깨닫고 시바...



그리고 진짜 던전월드 즐기는 사람들 중 병신이 너무 많다. 애들이 설정이랍시고 개소리만 왈왈 짖고 소통을 안해. 대화가 성립이 안된다니까? 


AWE의 묘미가 사장님이 말했던 것 처럼 막던진게 쌓여서 멋진 설정과 배경을 만드는 건데 멍청한넘들이 말빨하고 머리가 딸리니까 지들이 뱉은 말도 논리적으로 수습이 안되고 자극적이고 씹덕냄시 폴폴 나는것만 던져서 뭐 쌓일게 없음. 결국 1,2번에 오염된 마스터가 설정자위를 위해 만든 자작설정의 늪에 빠져서 서로서로 핥아주면서 놀게 됨.


"이야 신족과 마족의 대결이라니 설정멋있어염"

"이야 10세 여도적의 팬티노출묘사 좋았어염"

"이야 하우스룰 너무 짱짱이에염" 


던전월드를 안전하게 즐기려면 마스터가 존나쎈캐+똑똑해서 찐따들이 개소리하는거 적절히 차단하고 그 개소리 중에서 적절하다고 생각되는거 주워다가 말이되고 쓸만하게 가공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