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순전히 끼워맞추기식 망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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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마법사가 화염구 /얼음화살/ 메테오/ 블리자드의 이미지가 흔한거 같지만,
옛날의 마법사는 미래를 점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일으키는 신묘한 존재에 가깝다.
마치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간달프가 화염구는 안쓰고, 큰 사건이 터지기 전에 경고하러 다니거나 그러는 게 대부분인거랑 마찬가지다.
이런 부류의 마법사들은 예언을 위해 점성술을 사용한 경우가 많으며, 이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오래된 행위이다.
그래서인지 서양에서 전통적인 마법사를 표현한 이미지 중에서는 옷에 별무늬를 넣은 경우가 많다.
점성술을 위해 별을 관찰하기 유리한 곳은 높은 곳인데, 그렇기에 어쩔수 없이 마법사들은 매일같이 탑을 올라가 별을 관찰하곤 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마법사들의 업무공간 = 탑 이라는 인식이 생겨났고,
그러한 흔적이 은연중에 계속 전해져내려와 마법사는 탑에서 산다- 라는 공식의 여러 바리에이션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탑과 마법사의 또다른 해석과도 관련이 있는데,
마법사는 신적 존재의 현신이거나, 신에 가까운 인간이며,
탑(혹은 높은성)은 하늘, 곧 신을 향해 올라가는 통로나 수단으로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측면에서 마법사가 탑에서 산다는 것은 신에 필적하는 강력한 존재가 하늘에 가까운 높은 곳에 산다는 구조로써,
이러한 구조는 상당히 많은 매체에서, 주인공이 도전을 시작하기 위해 입장하는 장소이자 극복하는 대상으로 써먹은편이다.
엥 쓰고보니 벌써 누가 점성술사 이야기를 했었넹
divination이란 말을 보면 알듯이 앞날을 알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신통한 사람이라고 여겼을 듯. 애초에 신을 믿은 것도 미래의 불확실성을 제어하기위해 기복을 빌었던게 아닐까 싶음. 어째 십자가 종교 와선 불확실성을 시련으로 즐기는 마조종교가 된 듯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