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나는 댄저씨(+ 4-탄 숭배자)고, 겁스 플레이 경험이 단편, 단기플 수 회에 그치기 때문에 시각 차이가 좀 있을 수 있음



1.

댄디의 복잡성은 결국 빌딩, a.k.a 캐메에서 나옴. 룰 적용이 복잡하다는 놈은 줄자랑 계산기 들고 해라.


하지만 캐메는 레벨대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


20레벨 캐릭터 만들 때야 이 서플 저 서플 다 까보고 매직아이템 확인해가며 최적화를 하게 됨. 이러면 정말 복잡해져.


근데 1~3레벨 캐릭터로 만들어주세요... 라고 하면, 그렇게 복잡한가?


숙련된 댄저씨면 1레벨 캐릭터 만드는데 룰북 볼 필요도 없을 테고... 뉴비들도 [클래스만 정하면] 2~3페이지만 베껴 쓰면 됨.

(캐스터면 좀 늘어나겠지만, 어차피 그 레벨대에서 써야할 주문에 대한 조언은 주변에 있는 누군가가 해줄 수 있을 테고)



2.

그리고 빌딩으로 인한 복잡성도, 3.5와 패스파인더로 인해 과장되었다고 생각해.

(지금도 3.5랑 패파팀은 돌아가고 있겠지만, 새로 시작하는 팀일수록 5판 비중은 높을 테니까)


3.5랑 패파는 정말 복잡했어. 일단 서플이 존나 많아. 씨발 존나게 많아. 나도 그래서 학을 떼고, 3.5할 때는 [코어랑 컴플릿만] 이라는 조건을 달고 했어.


그리고 4-탄이 나왔지. 4-탄도 서플은 상당히 많이 나왔어. PHB가 3권, 마셜/아케인/디바인/프라이멀/사이오닉 각 1권에 마셜 2권까지 6권, 어드벤처러 볼트가 2권, 이후로 비교적 인기 없는 책들도 여럿...


하지만 난 4-탄이 3.5/패파보다는 간단하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


멀티 클래스가 없거든.


3.5에서 20렙 전사를 만든다고 하면, 팔라딘 2레벨 찍고 시작해서 파이터 13렙에 웨폰마스터 5렙... 뭐 이런 식으로 클래스 피처 체리피킹하기 위한 빌딩이 당연시됐지.


근데 4-탄은 멀티 클래스가 없기 때문에, 일단 [클래스가 정해지면] 해당 라인만 쭉 타고 가면 돼.


파워랑 피트, 매직아이템 고르는 일이 남아있지만... 클래스 결정에서 컨셉도 어느 정도 잡혔을 테니까, 그걸 기준으로 가면 되겠지.



3.

그리고 지금은 5판. 모두들 간단하다고 칭송하지. 특히 어드밴티지/디스어드밴티지 적용은 갓-룰인 듯.


나는 5판 서플 더 내주세요 징징하는 쪽이긴 한데, 5판 서플이 불어나는 건 부담스럽긴 해.


돈 문제도 있고, 5판은 멀클이 되거든. 파이터 2레벨 찍어서 받는 세컨드 윈드+액션 서지의 매력은 조금만 해봐도 알 거야.


서플이 불어나면 5판 파워빌딩도 성행하게 될 거야.



4.

이런 면에서 내게 겁스는... 가이드라인이 부족했어.


내 컨셉이 결정이 되었을 경우에도, 전투 기능과 비전투 기능의 비율은 상호 어느 정도로 둬야 하는가? 어디까지 능력치(a.k.a DX)에 투자하고 어디서부터 기능에 투자해야 효율적인가? 같은 게 날 괴롭혔거든.


이런 점은 cp제의 디메리트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이 내가 겁스에서 복잡성을 느끼는 가장 큰 원인이었어.




3줄 요약

3.5랑 패파는 복잡했다.

4-탄은 멀클이 없어서, 5판은 서플이 없어서 간단하다.

CP제에서 최적화하기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