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고 어두운 던전...
흑마법사는 이계의 악마를 소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이번 일을 위해 준비해둔 시체만 수천 구다.
모으기 위해서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다.
시체 하나하나에 보존 마법을 거느라 지쳐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
마침내 소환진이 작동했다.
그러나 나오라는 악마는 나오지 않고 단지 붉은색의 나선기둥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