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계속해서 CoC 7판에서 잘린 친구들 이야기.
은근히 7판은 드림랜드를 탄압하고 있는 것 같다. 비슷한 예로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공포에 나온 주문들도 대부분 7판 룰북에서
짤려나갔는데, 이건 뭐 터키식 장기자랑용 주문들이니까 착한 키퍼라면 쓰지 않을 것 같으니 그렇다고 쳐 주고.....
농담이 아니라 주요 장기나 사람 팔다리 이식하고 외형 바꾸고 그러는 육체개조 계열 주문들이 대부분임.
신격체
휘프노스
이 세계관의 휘프노스는 그리스 신화의 신이 아니라 원래 성질 더러운 아우터 갓인데 그리스 / 로마에서 숭배되었던 것 뿐임.
다른 신들에 대해서는 전에 소개했던 물건(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rpg&no=37954)이
있으니 그쪽 해석을 참고하면 될 것 같음. 게임 내에서는 별 도움은 안 되고 오히려 멀쩡한 사람을 자기 멋대로 마개조해서
자기 영역에서 영원히 살게 만든다거나 그런 혐성으로 묘사되는 분위기.
소신격체들
아자토스 주변에서 노는 걔들. 말이 소신격체지 일단 얘들도 아우터 갓의 말단이다.... 그래서 양산형 신격체 취급인데도
무료로 털려주는 이골로냑보다는 훨씬 셈. 키퍼 입장에서 좀 색다른걸 원하면 이거 하나 갖다가 요상한 이름과 형태를
붙이고 소규모로 얘를 숭배하는 사교도 교단 만들어서 던져주기 좋았었음.
신화생물
달의 짐승
전에 소개한 드림랜드 북부의 깡패들. 렝의 인류를 복속시키고 쵸-쵸를 줘팸하며 그 랜돌프 카터도 조질 뻔한 깡패들임.
현실 세계의 달에도 있을지 모른다는 떡밥이 좀 있지만 그 외에는 드림랜드에 안 가면 볼 일이 없으므로 그런지 7판에서는
안 나옴. 어차피 현실 세계의 달 뒷면에는 일단 미-고가 살고 있는 게 확정이라....
렝의 거미
교통의 요지인 렝 고원에 서식하는 카리스마 대빵큰거미. 지능이 높다는 것 외에는 뭐 딱히 특별한 요소가 없다.
아틀락-나챠의 자손들이라는 점도 뺀다면 말이지.
그리고 이렇게 잘려나간 대다수는 드림랜드에서나 볼 수 있던 친구들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나도 잘 모르겠음. 드림랜드 서플은 사실 룰북 다음으로 카오시움에서 많이 우려먹은 물건이라 이제 또 7판용 판본이
튀어나올지 아니면 그냥 평범한 탐사자는 드림랜드에 갈 일이 없으니까 볼 일 없다고 짤라먹은 건지 모르겠거든.
아니면 '히히 변환법 써줬으니 니들은 구판 서플먼트나 보세여 히히"인 걸까....?
요즘 게임계의 전통을 따라 dlc로 내갰징 - dc App
샌디 피터슨의 도감? 화보책? 보면 드림랜드 괴물들 있던대 나중에 전용 서플로 나오지 않을까... - dc App
히히 구판 서플 구판 서플을 보자..!
그거는 원래 80년대 나온 거 일러스트 갈고 현실 세계판 / 드림랜드판 합쳐서 새로 낸 거고... 드림랜드 서플이 워낙 많이 우려먹은 거니 7판용으로 6판째 찍어내도 이상하진 않을 거 같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