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맥싱으로 제일 시끄러운게 D&D일텐데

사실 애지간한 수준으로 하는 애지간한 민맥싱은 대부분 DM이 원만하게 처리 가능함

킬레릭 들고나오면 시나리오적 주적이 적대교도라 전투에서 집중마크 당한다거나, 비전투적 상황을 좀더 많이 조성해서 Min부분을 조명해준다던가 하는 게임 내적 방식도 있고

대개 안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지는 않는 방식이다만, SCP나 DMM을 쳐낸다거나 하는 게임 외적 방식도 있지

그런데 이게 안 되는 경우가 몇 가지 있어. 내가 자주 본 두가지만 썰을 풀면


1. 룰잘알새끼가 진짜 마음 독하게 먹고 캐릭컨셉도 없이 뒤져라 파워빌딩

진짜 독하게 마음먹고 컨셉같은거 없이 파워빌딩하면 DM이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선다. 난이도를 여기다 맞추면 다른 캐릭은 터져나가는 수가 생기거든

그렇다고 다른 캐릭터에 맞추면 이녀석이 고의 트롤링을 하지 않는이상엔 인중여포가 되고

그런데 이건 DM이 초보자가 아닌이상 그냥 시트 보면 딱 이새끼가...? 하고 감이 오니까 시트단계에서 쿨하게 쳐내야 함

초보자 DM캠페인에서 이런거 하는 새끼는 음...그냥 새개끼고


2. 민맥싱 한놈은 애지간한데 딴놈들이 개똥클

사실 민맥싱때문에 잔챙이와 주인공으로 갈리는 대부분의 경우는 1보다는 2때문. 일단 룰잘알새끼가 그렇게 자주 만날정도로 많지도 않거니와...

D&D가 원래 밸런싱은 개나 줬기때문에 3.5 기준 진짜 병신같이 짜지 않는이상 평타는 치는 전법사도와 뭐 드래곤샤먼 소울나이프 이런 개똥클 간의 갭이 엄청남

그런데 민맥싱 하는 애들은 대개 똥클을 피하는 반면, 개똥클일수록 중2병스러운 설정이 덕지덕지 붙기때문에 거기에 혹해서 똥클 골라잡는 일반 플레이어가 많음

그러니 걷잡을 수 없이 전투씬에서의 비중이 갈리는것. 실상 돈법사새끼들이 원죄




그러니 DM은 사전에 고루 컨셉을 들어보고 가능하면 개똥클을 골라잡지 않도록 유도하는 쪽이 좋다

DM이 좀더 고생하게 되긴 하는데 DM은 뭘 하든 원래 고생하니까 손해보는 셈 치고 좀 더 고생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