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플레이어로만 참가하던 플에서 처음으로 마스터링을 해봤다. 룰은 파라노이아로.
사람들이 생각보다 파라노이아에 빨리 적응하고 미친 짓들만 해서 정말 기분은 좋았는데, 끝나고 나니깐 전투 부분이 허술했던 것 같네.
플레이어들보다 적들의 수도 적고, 다들 레이저 총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들고 있어서인지 한 라운드만에 전투가 끝나버렸다.
레이저 총이라는 특성 때문에 한 발 맞기만 하면 (물론 PL들의 주사위가 높았던 것도 있지만) 가슴이나 얼굴에 구멍이 숭숭 뚫려버리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전투를 흥미롭게 만들 수 있을까?
디앤디를 한다.
거짓말 않고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걸 하면 됨.
파라노이아는 전투 재밌으라고 하는 룰이 아니라..
그건 나도 알지만... 이왕이면 전투도 좀 재미있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 몇가지 특수한 상황을 유도하는 복선 깔고(최소한 해법 3개) 그걸 팀원들이 알아채서 그걸 이용해 이길 수 있게 해봐
전투도중에 서로가 서로를 등쳐먹는 구도를 만들어
멀쩡하게 잘하고있는데 당신은 뒤에서 잘못쏜 총에맞아 죽었습니다 완벽한 시민이라면 피할수 있었겠지요
아무도 서로 통수를 안칠경우에는 전투중이던 로봇을 터트리면 되겠네
비밀결사 임무중에 다른플레이어를 몇명 죽여라 이런거 있지않나? 그런것도 좀 활용하고
확실히 이번엔 다른 플레이어를 죽이라는 미션을 안 넣었었네. 조언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