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때는 이리 집착이 강한지는 몰랐는데

아재가 연애때 특히 여자 관계가 문란하다면 문란했던 사람이긴 했었다

아재야 아재가 문란하지 않았다 생각하지만, 보편적인 한국 기준에는 문란해 보였을 거다

일단 아재는

친구 사이에서도 서로 끌리면 잘 수도 있지 섹스가 대수임? 섹스는 그냥 호감의 표현 방식일 뿐임

이라고 생각했고, 잘 충실히 살았음

아재는 성욕에 지배 당하는 삶 = 문란함 이라고 생각해서 문란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뭐

어쨋든 실제로 잤든 안잤든 잘생각이 들든 알들든 저런 생각이 기본 베이스라서 그런지 주변 말로는 좋게는 \"너무 흘리고 다닌다, 사람 막 설레게 하고 도망친다\" 혹은 나쁘게는 \"문란한 새끼\" 정도 였음. 전자는 보통 여자들이 그러고 남자들은 보통 후자로 표현하더라.

그래서 그런지 당시 (내가 일부로 홀리기도 했지만) 여자들이 먼저 놀자고 했던게 대다수 였음

이게 정말 빈익빈 부익부인게 어느 수준을 넘으니까 오히려 내가 아무것도 안해도 꼬이더라... 희귀성의 법칙인가

하여간 연애때 폰 올려두고 데이트 할때 그런 톡 많이 왔거든 여자한테

오늘 밤 뭐해? 친구들이랑 클럽 갈건데 너도 같이 갈래?

술마시고 싶다 ㅠㅠ <-좀 싫어하는 부류

언제언제 뭐해?

뭐해?

등등등

남자 놈들도 연락하는데 연락 건수가 여자가 월등히 높았음

하여간 그때 그때마다 되게 삐지는 척하길래 그때 그때 풀어주고 잘 지냈음 연애 때는. 물론 좀 심하긴 했는데 봐줄만 했음

심했던 건 이럼. 한번은 한 졸업한 동아리 여선배가 xx아 나 언제 학교 가는데 얼굴 좀 볼까? 라는 톡에 나 화장실 가 있는 동안  

\"저  xx이 여자친군데 누구세요??? 얘 여자친구 있는건 아시고 이러시는 거죠? 왜 이렇게 다정하게 얘기하시는거에요??\"

이런 식으로 카톡해서 식겁했었음

여간 그렇다고 해서 잡음만 있었지 폰을 뺏기거나 폰 검사 같은건 안했는데( 가끔 보여달라고 해서 쓱 보는 경우는 많았는데 이것도 폰 검산가?)

본격 북한식 검열 및 사상 검증이 시작된건 결혼한 뒤 썰에서 시작됨.

아 팔아프다 이따 계속 씀.

Trpg 이야기: 귀가 있든 없든 신경 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