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라 해야하나

기본 CoC 기반에 이것저것 자작해서 붙인거도 CoC면 CoC고

여간 SAN수치 깍는 노인 되는 겜이었음 자작 룰이라 뭐라 부를진 모르겠음

마스터링 하는 인간이 꽤나 공들인건지 꽤나 재밌었음 난.

일단 셋팅 하고 아이디어는 데디 튜브라는 만화에서 왔단다

배경은 5층 학교고, 게임내 기간은 2주일. 1층 문은 잠겨져 있고 창문은 창살로 다 막혀있음. 방학중 방학 특별 자율학습 기간이라 신청한 1/4정도의 학생만 남아있다는 설정. 나중이야기지만 창고에서 발견한 가지치기용 톱날로 창살이 썰리기는 한다는 설정인듯. 여기로 탈출하진 않았지만...

시작은 특이하게 시트를 즉석에서 제작했음. 마스터가 준비 안하고 오는게 좋을 거라고 해서 그냥 감. 근데 자작 룰이 좀 세세해서 빡치긴 했다만, 오히려 겜 자체가 더 흥미로워지긴 햇음. 시작도 랜덤했던게 마스터가 \"화창한 봄날입니다. 당신들은 학생입니다. 당신은 어떤 학생입니까? \" 하고 시작. 특기같은거 뭐 설정에 따라 그때 그때 오케이하고 붙이는 그런 시간 15 20분함. 다만 마스터가 직접 제시한 선택 가능지는 좀 한정적이었음. 없다고 안되진 않고 RP적으로 설명가능하명 ok. 여긴 거의 coc 엇비슷. 꽤 오래 같이 해온사람들이라 금방 끝. 대충 자기 컨셉 답고 오랫동안 같이 알고 있던 베스트 프렌드들 이라고 말함.

나에겐 시작 부분이 좋았던게 마스터가 수업종 치자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라고 말하면서 부터 충격 전개라 금방 몰입 괬음.어떤 부자 미치광이가 학교에 사 병력으로 학생 못나오게 하고 오십억이 든 가방들을 교장실에 둔 다음 전 학생 대상 방송에서 산채로 한 학생을 참수하는 거로 시작. 게임을 하자는데 그 게임이

가상의 싸이트 데드 튜브에 영상을 올리면 조회수 1당 10만원을 주겠다. 하지만 꼴지는 이 살인을 포함한 모든 범죄를 대신 질 것이며 들어간 모든 비용을 짊어져야 할 것이다. 여럿이 움직여도 좋다. 그리고 1등에게는 현찰 50억을 추가로 줄 것이며, 교장실에 있는 50억은 누가 가지든 이 게임이 끝나는 날 갖고 있는 사람이 가져라.

뭐 대강 이런 내용이었음. 데드 튜브에 올리면 마스터가 제시한 룰표에 나오는 특정 행위 배율 값의 합 x(캐릭터 특성치 아이템 특성치 룰적 증감치) + 10 d 20 이런 식이고, 하루에 열개를 찍든 일주일에 열개를 찍든 전부 합산. 문제는 이게 찍을때 강한 영상은 많은 SAN을 깍아먹음 ^^*

상대하는 팀에서 올리는 점수는 꼴등과 1등만 공개 되는데 걔들 점수는 마스터가 어떻게 올리는 건지 모르겠음. 1등은 일진 무리 였는데 그래서인지 처음부터 괴랄한 싸이코적인 방법으로 영상을 찍어대서 몰입감이 올라갔음. 점점 강한 영상 묘사가 좋았음. 지금와서 생각하는건데 꼴등이 무섭게 쫓아오거나 추월하는 거로 봐서 그냥 마스터가 갈굼용으로 만드는 것일 듯. 꼴등되면 주시위 굴리고 SAN강탈함.... 그 SAN이 다 돈인데....

CoC기반이라 시작했을 때 뭔가 있을거 같아 시작지점인 5층에 방송실이 있다는 걸 알고 일이 끝나자 마자 용기내어 방송실로 바로 가니 막 나오는 부자 파티를 봄. 5명의 무장 병력에 호위. 바보짓 하지 말라는 마스터가 거기에 항의하는 지도 교사의 머리에 바람 구멍을 내주는 방법을 보여줌...SAN날리고 얘들은 혼비백산 도망감. 보여주는 이야기에서 ㅂ층 경비실에서 cctv로 애들을 보고 있겠다 했는데, 나중에 애를 잡는게 목적이었는지는 모르겠음.

여간 방송실에서는 목짤린 시체에 PC들과 친한 친구라는 설정의 질질 짜는 방송부원 하나 얼어 잇는 것으로 보이는 방송부원 그리거 노트 하나. 노트하고 파티에 합류한 위 npc둘은 반쯤 마스터의 지시명령서 그런거였음. 노트 설명이 이것저것 쓰여있다. 궁금한게 있을 때 찾아보면 좋겠다, 이고, 왠일인지는 모르겠지만 특정 이벤트가 끝나면 강제로 마스터가 이런걸 발견했다명서 이야기 진행. 자유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지만 참신해서 참음. 마스터가 RP도 잘해줘서 뭐...

골때리는게 이 부자 아저씨가 음식도 안주고 수돗물도 잠궈둠. 그래서 강제로 아포칼립스가 연출이 됨.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상황이 진짜 됨.

나중엔 동급생 참수시키고 피를 게걸스럽게 먹는 동영상도 업로드. 물론 토해서 다음 부턴 과학실에서 만든 간이 정화기로 걸러서 마심.간이 정화기라야 피를 끓여 수증기 모아 담는거지만, 최소만 버티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해서 많이 쓰지는 않음. 다섯 정도 거꾸로 메달아 둔채로 목 뽑아 피받긴 했지만 뭐....

여차저차 정보를 모으는건 인카운터, 일진 무리를 발견하고 숨어서 관찰 염탐인데

사실상 스토리는 일직선.

이런 아포칼립스를 탈출하려면 몇가지 방법이 제시 됐는데

1.꼴지를 하지 않고 버티기

2.밖에 사병들이 있지만 일단 2층 이상에서 창살을 부시고 탈출, 담벼락을 어떻게든 넘기

3. 부자 처형(5명의 자동화기등으로 무장된 훈련된 정예를 이길 수 있다면)

4. 위 정예병들이 보고 있는 1층 정문으로 나가서 2번처럼 도망가기

정도 였던 듯. 234는 시도도 안해봐서 가능한 엔딩인지는...

이게임이 좋았던건 알게 모르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잘 구현됐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궁뎅이에 가시가 박히는 시스템이 구현 돼 있는 거 정돈데

일회성이지만 스토리 반전도 나름 재밌었음.

위에서 말한 앞잡이 npc가 (나머지 하나는 스토리 진행을 위해 3일째에 다른 npc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른 애들에게 물을 나눠딜라고 할 수 있을거야\"라는 정신착란을 일으키며 바리케이드 밖으로 나갔다 일진애들에게 잡혀 집단 강간 당하는 영상의 희생양이 됨. 사실상 게임 시작의 신호탄이었음. 그 전까진 일단 무장병력이 있으니 교실 문을 막고 기다려보자 라고 만장일치에 가깝게 결정해서...)반전 전까지 그냥 탱커느낌에 스토리 진행을 메끄럽게해주는 친군줄 알았는데 마지막 1등 발표와 상장 수여를 얘가 해줌. 부자 아들내미고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는 설정.

여기에 마지막까지 SAN이 남아있던 2명의 남은 SAN도  깔끔히 날려버림. 물론 그 크기가 막대하진 않아서 잘만하면 버틸거 같은데 글쎄 게임 막바지에 남을 SAN보건데 살아남긴 힘들듯. 다이스 갓의 100이 뜨지 않는 이상. 왜냐면 스토리상 집단강간과 탈수의 후유증으로 백치가 된 다른 친구 npc도 이 npc와도 친한데, 이 반전이 밝혀지는게 마지막 전투?이벤트? 에서거든. 마지막 시비 걸어온 일진 무리에게서 이기면 일진 리더가 파티에세 왜... 왜.... 라고 하고 죽는데, 나중에 2주가 지나고 끝나자마자 진행덴 시상식에서 1위인 일진 무리의 사망으로 1등이 된 파티에게 밝혀지는게 이 npc가 일진무리를 부리고 있는 거였음 게임의 재미를 위해서. 그리고 친한 친구의 배신을 맞는 사람의 절망적인 표정을 보고 싶어서, 라고 말하는 걸로 끝

4명 pc중 한 명 사망,한명은 중간에 광기에 휩싸임. 둘은 여러가지 정신착란을 느끼지만 SAN은 유지하다 마지막에 미쳐버림.

요러고 끝. 쓰면서 생각해보니 마스터가 안보여주는 부분에서 이것저것 조절가는한 부분은 많았네. 여간 잘 만든 시스템이거 진짜 즐겜했음.

근데 다른 사람들한텐 공개 못할수도. 너무 잔혹하고 배덕적항

하여간 감명받아서 이 게임의 원판인 데드튜브 정발됐으면 주문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