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쉬운 스타팅 루트로 갈 거라면 이렇게 해라. 사실 섀도우런 아나키란 물건 쓰면 더 쉬워질 거 같지만 애초에 그거 관심 있었으면 원본 섀도우런을 굳이 잡으려 들진 않았을테니.


 우선 기본적인 룰을 번역해줘라. 이거 자체는 몇 페이지 밖에 안된다.


 그리고 코어 룰북의 예제 캐릭터 중 데커나 리거 계열 거르고 나머지 스트릿 사무라이나 어뎁트, 그 외 스펠 캐스터 몇 가지를 플레이어들에게 나눠줘라.


 무기나 장비, 기술은 다 번역해주지 말고 핵심적인 거 몇 개만 찾아다 번역해줘라. 어차피 처음 하는 놈들은 그 넘쳐나는 장비랑 능력들 다 쓰지도 못한다.


 그리고 갓-겜인 섀도우런 홍콩을 플레이해본 다음 거기서 마음에 드는 스토리 아크나 미션들을 적당히 파쿠리 쳐서 시나리오를 진행해라.


 이걸로 시작하면 적어도 단편 몇 개 정도는 해볼 수 있을 거고 이미 검증된 스토리라인과 레벨 설계이니 만큼 플레이어들이 큰 실망은 안 할거다.


 거기서 만족 못하고 장기로 갈 거라면 닥치고 그 설정과 데이터 전부 소화할 수 있는 혼모노 새끼들을 어떻게든 섭외해야 할텐데, 뭐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