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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칭구들 턀갤과 겜 연재갤에 올라올 섀도런 리턴즈 연재의 프롤로그 야! 스포일러 과다 함유, 주의해.
턀갤러 대다수는 섀도런이 뭔지 알겠지만, 겜연재갤에서 섀도런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본 칭구들을 위해서 살짝만 설명하고 넘어갈게.
섀도런은 TRPG룰으로, 2012년에 마야의 예언에 따라 세상에 큰 격변이 생기고 수십년 뒤를 배경으로 하는 사이버펑크물이야.
섀도런 리턴즈는 섀도런 제작진들이 이 룰을 PC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거지.
말그대로 섀도런은 '룰'이기에, 어떤 시나리오건 자기가 만들어낼 수 있어.
이 연재가 새도런 TRPG나 ORPG 연재였다면 모르겠지만... 현재 섀도런 리턴즈에 있는 한국어 시나리오는 기본 시나리오인 데드맨즈 스위치의 번역판뿐이야.
이번 연재에서 할 시나리오는 바로 이 데드맨즈 스위치지! 이번이 3회차야.
물론 하고자 하면 영어판 시나리오를 스팀 워크샵에서 구해서 하겠다만, 난 번역하다 쉬려고 겜하는데 영어라 해석하면서 진행하면 겜하면서 쉬는 기분이 안들거든...
난 게임을 드럽게 못하니까 보통 난이도로 하자!
1회차는 드워프 스트리트 사무라이, 2회차는 엘프 데커였지.
이번 3회차 캐릭터는 킥스타터 후원 코드로 제공되는 트롤 남성, 안드레스 기예르모 아귀레로 할게.
섀도런 리턴즈에는 인간, 엘프, 드워프, 오크, 트롤이라는 메타타입이, 스트리트 사무라이, 매지션, 데커, 샤먼, 리거, 어뎁트라는 아키타입이 제공돼.
메타타입은 2012년에 일어진 사건으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가 저러한 존재로 변모한건데, 대강 인종 정도로 생각되는 듯 해. (차별도 있지)
아키타입은 제작진 측에서 예시로 만들어놓은 캐릭터의 능력치 및 도구 조합인데, 이는 일반적인 TRPG인 d20계통 룰의 직업 같은 것과는 달라.
스트리트 사무라이는 무기 전투요원, 매지션은 마법사, 데커는 소프트웨어 (사이버펑크니까 필수지), 샤먼은 주술사, 리거는 하드웨어 (드론 등), 어뎁트는 맨손 전투요원 정도로 요약할 수 있어.
자세한 사항이 궁금한 친구들은 턀갤로 달려와서 섀도런-츄라이-빌런들에게 물어보도록!
섀도런의 능력치는 신체, 민첩, 근력, 지능, 의지, 매력이야. 이 조합은 근력, 건강, 재주, 지능, 통찰, 매력인 d20계통과 그렇게 다르진 않지만, 능력치 수치와 능력치를 이용한 판정법 등이 매우 차이나. 이 역시 자세한건 턀갤로.
신체와 근력이 기본적으로 2가 찍혀있길래 찍긴 했는데, 트롤 종족특성인지, 아니면 원래 저런지 잘 모르겠어.
권총 데커로 컨셉을 잡아보자.
매력은 각 2점마다 캐릭터에게 배경을 제공하지. 교양있는 트롤이 되어보자.
내가 선택한 건 기업과 학자야.
남는 12점은 신체와 민첩에...
이름은 생각하기 귀찮으니 처음 그대로. 안드레스 기예르모 아귀레!
시나리오 시작. 캐릭터는 뉴엔이 없어서 쩔쩔 매는 SIN불자야. (개인적으로 이 번역 꽤나 마음에 들어)
역시 섀도런을 잘 모르는 칭구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섀도런의 화폐단위는 뉴-엔이고 기호는 ¥이야. 이런 쟈포네스크스러운 맛이 사이버펑크지. 뉴로맨서, 블레이드 러너...
등장인물들이 서로 Omae라 부르거나, 고맙다는 말을 종종 Arigatou라고 하기도 해. (당연하겠지만, 혀를 굴려주는게 포인트야)
그리고 SIN은 일종의 주민등록번호인데 이 시대에선 저게 없으면 어떤 활동도 할 수 없어. TRPG에선 이걸 매우 중요하게 따진다 하지만, 리턴즈에선 뭐... 총알이나 그런 것도 현재 탄창만 따지지 총 개수는 따지지 않아.
갈 곳이 없어서 집에만 있는 안드레스. 집이나 좀 둘러볼까.
안드레스에게 남은 건 고장난 컴퓨터와 텅장 뿐.
메모장이나 좀 보자.
광광...8ㅅ8 친구 없어... 일도 없어...
깜짝이야. 하지만 사실 안드레스는 새벽 3시에라도 전화 걸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기쁘다.
띠요옹. 샘이네! 걱정해주자.
죽은 친구가 안드레스를 뻘쭘하게 만든다.
과거 회상에 들어간다...
3년전 밤!
오크 여성 주술사, 산고마. (샤먼을 무당으로 번역하는 건 정말 싫어. 소서러를 주술... 읍읍...)
인간 남성 전투 마법사, 뉴 레리.
다우드가 죽었다고.
Sooka, Gomen... (모두 함께 혀를 굴려서 읽어봅시다)
어쩌는게 좋을까?
뭐 잘못 있어?
뭐, 발은 충분히 묶었나봐?
그래도 우리 둘은 있잖아, 친구.
이제 전투다!
일단 쟤네들이 선공을 취했다. 다른 친구들은 멀쩡한데, 산고마만 레리의 마법화살에 맞은 상황.
저 부상은 부정적 효과는 아니고, 최근에 받은 피해라는 뜻이야. 아직 상처가 온전하다는 뜻이지.
더 피해를 받으면 저 상처는 마법으로 고칠수 없게 되고 도구를 소모해야 하게 되니 빨리 치유해주도록 하자.
최근에 받은 피해기만 하면 그 피해량이 얼마나 되건 마법으로 고치는 순간 부상만큼 모두 치유돼.
뾰로롱. 주술사님 자힐하신다.
일단 넘기고 다시 안드레스에게 돌아오자. 방금 그 총이나 이 권총이나 피해량은 같으니 (소총이 두 번 쏘긴 하지만) 더 명중률이 높은 권총을 써보자.
탕탕.
주술사 턴에 보면 저런 식으로 해골 마크가 있는 지형이 있어. 저걸 눌러주면...
[신난다! 타이푼을 붙잡았다! 새로 잡은 정령의 정보가 도감에 등록됩니다.]
해당 지형에 맞는 야생 정령이 튀어나오지. 처음 튀어나온 턴에는 무조건 AP 1.
이 정령은 보조 주문, 공격 주문 각각 하나씩에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네. 주문의 종류와 공격의 사거리는 각 정령마다 다르니까 주의해.
배신자 래리나 죽이자.
맞아, 샘.
무기 형상 아이콘 옆의 칸에선 공격 방식을 결정할 수 있어. 이 조준 사격은 쿨타임 3턴에 AP 1을 소모하네.
소환하거나 붙잡은 정령은 매 턴마다 AP를 할당해 줄 수 있어. 저 탈출 기회는 이 AP를 할당했을 때 조종권을 벗어날 가능성이 높은가를 표시. 조종권을 벗어난 정령은 적대적 중립이 되어서 아군과 적 모두를 무작위로 공격해.
안 주건 최대로 주건 확률은 있으니 그냥 다이스갓께 기도나 드리고 최대 수치로나 하자.
뭔가를 집는 손 아이콘은 거기에 아이템이 있다는 소리야. 인벤이 없는 정령도 줍는 게 가능하니 자동적으로 AP 빵빵한 정령으로 주으러 가볼까.
구급 기본 키트. 새로운 피해로 덮어 씌워진 부상도 치유할 수 있지만, 정해진 양만큼만 치유해.
마법사가 지원왔어. "일단 마법사부터 조져라," 섀도런의 세계에는 이런 격언이 있으니 따라주자.
탈출 기회는 점점 높아져. 아래의 해골 아이콘으로 정령계로 보내주는게 가능. 적당히 쓰다 보내주거나, 끝까지 쓰다 직접 보내주자.
수류탄. 던지는데 AP 2를 소모. 수류탄 기능이 높으면 1만 들어.
그리고 마침 보면 총알이 다 떨어졌는데, 무기 형상 아이콘 아래를 보면 장전 아이콘이 있어. 옆의 숫자는 장전이 소모하는 AP. 권총은 기능이 높아지면 자동 장전이 돼.
구멍 안에 쏴!
주술사가 죽으면 정령은 자동적으로 정령계로 돌아가지.
혼자 남은 마법사를 요리하러 가는 산고마 누님.
안색이 안좋은걸, 친구.
풀네임을 다 부르니 어색한 느낌이 든다. 안드레스만 쓸걸.
숨어 지내야지.
잘 가라구, 친구.
회상 끝.
얘도 친구 없네. 안드레스처럼.
아니... 어차피 다 수락이잖아...
이렇게 안드레스는 시애틀로 가게 되었다...
아예 다 깨고 이어서 올릴게. 그게 편하겠다.
재미있어보인다. 스팀에서 파는 거?
ㅇㅇ
한글화 된거? ㄷㄷ 담에 할인하면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