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내 경험이 모든 행사에 다 적용되진 않겠지만,

그래도 사정은 비슷하지 싶다. 나도 행사 주최측에 몇번 있어봤던지라...



1)가장 큰 문제는 스탭들이 지불하는 열정페이가 너무 크다.

: 플레이데이 나도 마스터로 참가해봤지만, 솔까말 그 행사는 주최자인 람자님이랑 마스터들 열정페이로 운용되는거다.

(여긴 특성상 마스터들이 스탭도 겸한다.) 

마스터들 특전은 딱 하나다. 참가비 안내는거. 그 대신에 장소 알아보고 그날 일찍가서 장소 청소하고 정돈하고

마스터링 준비하고 끝나고 청소까지 다 하고 온다.

정말 고마운거는 플레이어들 중에서도 자발적으로 도와주시는 분들 있는거지만, 그렇다고 람자님이랑 마스터들 부담이

줄어드는건 아님.

물론 좋아서 하는건 맞고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 있다만, 내가 좋아서 한다고 그거 남한테 강요하는건 좀 무리지 않겠음?

매달은 커녕 석달마다 한번 여는것도 쉽지는 않음.


2)소규모로 모이면 개인당 부담이 늘어난다.

원래 행사 성격이 그렇다. 대규모로 가면 규모의 경제 적용되어서 1인당 예산 줄어든다.

20명 놀 장소의 대관료랑 100명 놀 장소의 대관료가 5배 차이가 나는게 아니므로.

반대로 소규모로 모으면 1인당 참가비가 늘어난다. 플레이데이 2만원? 그거 먹을거 자비 부담이고

그러고도 가끔 펑크나서 람자님이 메울때도 있었음. 솔직히 진짜 죄송하고 민망하더라.



3)마스터 구하기 빡세다

플레이데이도 지금 마스터 못구해서 작년 11,12월에는 개최 못했고, 지금도 마스터 부족으로 쩔쩔매는 중이다.

물론 얘는 룰이 특정되어 있어서 마스터 풀이 일반행사보다 좁긴 한데...그렇다고 일플을 플레이데이 규모로

열기도 거시기 하잖아. 한 10테이블은 해야할텐데 



4)솔직히 헐뜯고 방해하는 놈들 진짜 많다.

아닐거 같지? 근데 있다. 생각보다 많다.

물론 그보다는 즐겁게 참여해주시거나 심지어는 도와주시려는 분들도 있고 그맛에 행사한다만,

테이블 폭파를 목표로 찾아오는 트롤러들, 알지도 못하면서 악성루머 퍼뜨리는게 목표인 놈들, 생각보다 많다.

플레이데이 비롯해서 여러 행사에 두루 있을거다.


그나마 개인이 주최하는 플레이데이도 이리 시달리는 판국에,

카페 공식행사로 일플을 1달, 혹은 2달마다 연다면? 거긴 몇배,몇십배일걸.

안그래도 오늘도 일플 끝나고 뒷풀이간 닝겐들에 대해 악성루머 퍼뜨린놈 있잖아.




결론

- 그러니까 1,2,3,4번 을 다 감당할수 있어야 가능한게 상시 일플인데,

난 좀 어렵다고 본다. 카페 스탭이 월급받고 하는것도 아니고 봉사직인데.

나야 네캎에선 눈팅러라 카페 스탭중 안면있는 사람 없고 변호할 생각도 없다만,

아마 매년 2번 일플 여는것도 그쪽 입장에선 스트레스일거임.

솔까말 플레이데이가 그나마 열리는것도 같은 룰이라 성향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람자님이 워낙에 노력해서 잡음이 덜나오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