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거의 그렇긴 해. 애초에 전투가 제일 재밌는 룰이라는 DND를 거의 완벽하게 구현한 CRPG도 몇 개나 나와있는 판에
프로가 짠 전투보다 재밌기는 힘들지.
근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게, 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디서 누구랑 먹냐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잖아?
잘 돌아가고 있는 팀에서 RPG를 할 때 느끼는 몰입의 정도는 CRPG에 몰입하는 정도보다 훨씬 크고
그 몰입이 전투의 재미를 끌어올려줌. 게다가 전투 하나하나가 맞춤형이라는 것도 차이를 만들고
그래픽과 사운드가 없어~
지향점의 차이라고 생각함 댄디의 전투는 crpg의 열화판이거나 열화가 진행중이라 생각함 하지만 coc를 예로 들면 6판까지는 발차기나 붙잡기가 따로있었지만 7판으로 오면서 같은 판정에 같은 피해를 주고 묘사를 다르게 하라고함 이런류가 크게 들어난게 아포칼립스 월드 엔진이라고 생각함 이렇게 티알피지의 전투는 부분적으로 crpg의 열화판이지만 - dc App
지향점을 다르게 하여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함 - dc App
오히려 어떤 면에선 CRPG의 전투가 TRPG의 전투의 열화 아닌가.
그리고 그래픽이나 사운드 들이대기엔, 그래픽과 사운드가 크게 발전한 최신 게임들은 TRPG와는 이미 장르가 심각하게 달라져버렸고 (위쳐3와 던전 앤 드래곤을 비교해봤자... 의미가 있나?) 이른바 CRPG라고 하는 고전적인 RPG 게임들은 그래픽과 사운드도 고전적이라는 문제점이...
지향점 이야기지. 전투가 텍티컬한걸 강점으로 삼는 룰은 그게 발전할수록 열화판에 점점 근접할 수 밖에 없고, 다른 장점이 많은 룰은 그렇지 않을테고. 그래픽 사운드는 티알피지에는 없는 여분의 장점이야기 인거.
가면 갈수록 전투만 들입다 파고드는 룰 말고 다른 대안적 룰들을 자꾸 시도하는 이유가 있는거지. 열화의 그림자를 뿌리치고 차별화하려니까.
그래픽/사운드와 서술을 가지고 장단을 논하자면 소설은 영상매체보다 열등한게 되는데 말야
그리고 전투의 내용이 같아도 상황에 따라서 몰입이 다르다는게 요지고, 서술과 택티컬 사이의 장단은 흠...
애초에 전투에서 열화판이라는데에 동의를 하기 어려운데... TRPG는 행동이 "서술"로 이뤄진다는 게 생각보다 굉장한 강점을 가짐. 그리고 이건 전투에서도 힘을 가지고. TRPG가 CRPG에 비해 자유롭듯이 전투에서도 선언이 자유로워서 이것저것 할 수 있는게 많잖아. 예컨대 탁자 밑에 숨어서 화살을 피한다는 행동 한가지만 하려고 해도 CRPG가 훨씬 복잡해지지. 게임 제작자가 미리 이 선언을 예상하고 구현해둔다면 가능도 하겠다만...
210.178// 전투만 파고드는 룰 말고 대안을 시도한다는 게 [CRPG 대비 열화해서] 차별화하는 걸까, [D&D 대비 열화해서] 차별화하는 걸까?
이건 그냥 RPG 자체의 장점인데, 내가 이름 붙이고 내가 일일히 세부사항 다 지정하고 세세한 데이터까지 다 만들고 직접 대사도 할 수 있는 (누군가는 거기에 리액션도 하고) 유닛으로 노는 게 CRPG의 그것과 같을 수는 없음. 이건 뭐 마을에 불 지를 수 있으니까 RPG가 CRPG보다 자유도가 높으니 어쩌니 하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고...
내가 댄디 5판을 안해봐서 그런데 4판식대로면 열화판이라는 거에는 어느정도 동의한다.
근데 버프같은걸 써서 내 명중율을 높이는거랑, 적 뒤를 보면서 헤이! 여기야! 라고 외쳐서 페이크 쳐서 맞게하는거랑은 느낌이 확 다르잖아
전투 한정으로 말하자면 마스터의 존재가 꽤 큼. 마스터가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가정 하에서, RPG의 전투는 재현성이 낮고(RPG에서 같은 구성으로 몇 번씩 전투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음. 재미없으니까) 좀 더 플레이어들의 환경을 고려하기 마련이며 '무대'를 만드는 것에 대한 제약이 낮아서 다양한 설정을 하기 좋음. 게임의 규칙을 조절하기가 C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에(룰북에 문장 한 줄만 넣으면 됨) 거의 모든 걸 전체적으로 '싸게' 조절할 수 있고.
따라서 신속성/반복성/화려함 등에 있어서는 당연히 CRPG가 압도적 우위에 있고, 개개의 환경에 맞추어 전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RPG에도 상당한 장점이 있음. 똑같은 '전투의 재미'라고 해도 실제로 기대하는 것과 얻는 것에는 다소 차이가 있는 셈이지
열화판 아니라고 빽빽대는 새끼들 이야기가 죄다 디앤디 전투의 약점인건 뭐냐? ㅋㅋㅋ 병신들 그게 좋고 장점이라고 우길거면 디앤디를 왜하냐? 전략전술 빼면 AWE나 페이트 같은 게 니네가 말한 장점을 더 잘 소화하는데?
ㄴ너 디앤디 안해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