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표 차이로 가족 구하기 팀에 합류]
"네?!"
헤르미온느가 소피아의 말을 듣고 놀라서 뛰쳐 일어난 것은 어제의 일이었다. 다른 아이들이 탈취한 지팡이에 익숙해질 시간에 그녀는 수면 학습 기계로 돌아왔던 것이다. 그녀는 기억 조작 마법이 실패한 이후로 지팡이를 잡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이 기계가 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수술이요?"
"네. 그레인저 양이 지금 사용하는 귀걸이로는 충분하지 않아요. 신경 동조망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대뇌에 인터페이스를 직접 삽입하는게 제일 효과가 좋아요. 그리고 이렇게 배우는 것 역시 빠르게-"
"전 그렇게까지 할 생각은 없어요. 사양할게요. 이 일만 끝나면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그녀는 플로랑스 같은 신세가 되어있는 자신을 떠올렸다. 그 직후 바로 '효율성'을 위해 몸의 여기저기를 절제한 에이다가 떠오른다.
"어머... 그렇다면야 뭐 어쩔 수 없네요. 공짜인데. 아 맞다. 플로랑스 박사님이 이걸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녀가 스니치를 닮은 두 개의 플라스틱 구체와 장갑 한 짝을 헤르미온느에게 건넨다.
"이건 뭐죠?"
"그건 반중력 테이저 건 드론이에요. 클론을 조종하는 것과 동일하니까 그렇게 알고 계시면 돼요. 그 장갑은..."
소피아가 바닥을 향해 손바닥을 편다. 다른 한 짝은 그녀가 끼고 있었다. 장갑에서 작은 레이저 같은 것이 뻗어나와 바닥을 태운다.
"아시겠죠? 둘 다 위력은 최저에요. 최대한 숨길 수 있는 것을 택하려다보니 어쩔 수 없었대요. 그나저나 그레인저 양은 정말 뛰어난 학생인 것 같네요."
그렇게 말하며 장갑을 벗어 주고 나서는 소피아가 물러선다.
"그것보다는 이 기계가 신기할 정도로 좋은 것 아닐까요?"
헤르미온느가 심호흡 하며 묻는다. 그러나 소피아가 웃으며 대답한다.
"어머, 무슨 소리에요. 이 기계는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아요."
"네?"
"수면 학습 기계라는건 그냥 우리가 붙인 별명이에요. 이 장치는 그냥 유니언의 표준 절차Procedure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단말에 지나지 않아요. 정보를 엄청나게 뇌에 쑤셔박긴 하지만, 뇌가 그걸 처리하지 못하면 그냥 말짱 도루묵인거죠. 뇌가 탈 수도 있고. 물론 수면에 강제로 빠트리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것도 결국 보조적인 기능이에요."
그녀가 즐거운 듯 말을 계속한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이 기계는 그냥 사용자 앞에서 엄청나게 빠르게 책을 넘겨주는 기계밖에 안되는 거죠. 다시 말해서 이 기계의 사용은 철저하게 사용하는 본인에게만 달려있는거에요."
헤르미온느는 그말을 들으며 3학년때의 자신을 떠올렸다. 즉, 어떻게 보면 이 기계에 앉아있는 것은 타임터너를 돌려가며 다른 사람들의 몇배의 지식을 배우는 것과 결과적으로, 그리고 본질적으로 전혀 차이가 없는 일인 것이었다.
"역시, 그럴 줄 알았어요. 경험 있죠, 이런일?"
그녀의 표정을 보며 소피아가 묻지만 헤르미온느는 대답하지 않는다.
"뭐, 착한 학생이니까 팁 한 개만 말해줄게요."
그녀가 파라메터를 조정하며 장난기 있게 말한다.
"아무것도 내주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뭐라 반론하려 하지만, 그녀의 말과 함께 또 다시 가상공간으로 떨어지는 헤르미온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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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헤르미온느, 루나, 그리고 수잔 대령.
가족 '구출' 팀은 겨우 넷밖에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결국 위즐리네 집으로 가려면 플루 가루를 통해 갈 수 밖에 없었고, 그렇게 하려면 머글 사회이 아닌 마법사 사회에서 벽난로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목적지는 당연히 그런 벽난로들이 득시글한 다이애건 앨리였다. 당연하게도 이목을 끌면 안 되기에 인원은 넷이 다였다.에이다는 그 설명을 듣고 황당해했지만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라는 점에서 인정해주었다. 거기에 에이다의 그런 반발에도 불구하고 퀸란은 NWO 기준으로보면 당황스럽기 그지 없을 아마추어적인 작전을 여느때처럼 웃으며 승인해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황당해하고 있는 것은 론이었다.
"헤르미온느, 지금 화장품 쇼핑이나 하고 있을때야?"
"...다 설명해줄테니까 잠자코 있어봐 일단."
헤르미온느의 말을 믿고 일단은 참는 론이었지만 그의 표정에는 불안감이 떠올라 있었다. 그들은 다이애건 앨리로 가기 전 한시간 정도 걸려서 쇼핑을 마쳤다. 이상하게도 넓은 -마치 퀴디치 월드컵 때 쓴 텐트를 연상시키는- 그들의 밴 안에는 마법사의 복장을 연상시키는 롱코트나 복고풍의 복장이 가득했다. 상당수의 옷은 시즌이 끝나 재고 상품이 잔뜩 걸려있는 할로윈 물품을 파는 상점에서 구매한 것이었다.
"좋아. 이 정도면 '평균' 인것 같아. 자, 이제..."
그 다음은 화장이었다. 제일 먼저 대상이 된 것은 론이었다.
"뭐? 화장? 헤르미온느, 지금 우리 가족이 납치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건 알고 있는거야?"
"알아. 그러니까 더 안전을 기해야지."
그녀의 목소리에는 묘한 설득력이 있었다. 론이 반론하려다가 그만 두고는 그녀에게 얼굴을 맡긴다.
"자. 가만히 있어. 금방 끝낼테니까."
그녀가 수많은 화장품들을 론에게 바르기 시작한다. 대략 15분 정도 -화장의 양을 생각하면 불가능한 속도였다- 걸려서 그녀가 화장을 끝마친다.
"자, 됐다."
헤르미온느가 그에게 거울을 주고는 루나로 넘어간다.
"어...?"
거울을 본 론이 당황했다. 거울속의 모습은 남자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자신과 닮은데가 없었다. 주근깨는 사라졌고 눈은 훨씬 작아보였으며 턱은 갸름하다못해 깎여나갈 지경이었다. 피부는 훨씬 늙어보여서 얼핏 보면 30대 같아 보였다.
"뭐... 뭘 한거야?"
"마법으로 변장하면 당연히 들킬 수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이런식으로 변장해야지."
그러나 그녀의 실력은 평범한 여성의 실력을 한참이나 뛰어넘은 상태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라기보단 특수효과 전문가 같았다. 그러나 몇시간이나 걸리는 특수분장에 비해 그녀의 방식은 매우 신속했다.
"푸핫, 계몽 과학이 아니라 계몽 화장술이라는건가!"
수잔이 크게 웃으며 감탄한다.
"자, 그레인저 양. 나는 100살은 젊어보이게 부탁하네. 내년이면 140살이거든."
"어... 그... 네."
헤르미온느가 대답한다. 140이라는 나이는 거짓말이 아닌 것 같았다. 문득 그녀는 머릿속에 수잔과 덤블도어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떠올렸지만 금방 지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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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좋아. 간다."
론이 지팡이로 벽돌을 가볍게 두드리자 다이애건 앨리가 열린다. 그들이 거리를 헤치고 지나가기 시작했다.
"역시."
다이애건 앨리 곳곳에 검은 로브를 입은 죽음을 먹는 자들이 보였다. 그들은 때때로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기도 하고 현상 수배 명단을 보며 검문을 하기도 했다. 분명히 그들이 잡아가려는 자들 중에는 해리 일행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마법부를 비롯해서 마법사 사회 전체가 장악당한거야."
"저거 봐."
루나가 벽에 걸려있는 오늘의 예언자 일보를 가리킨다. 1면부터 론을 제외한 모두의 얼굴이 화려하게 올라가 있었다.
"들키겠어..."
"안 들켜."
헤르미온느가 단호하게 말한다. 실제로 누구도 그들의 얼굴을 보고도 반응하지 않았다. 아니, 사실 그 누구도 그들에게 반응하지 않는 것 같았다.
"툭."
"어, 죄송합니다. 못봤어요."
행인이 헤르미온느의 어깨를 치고 지나가며 사과한다.
"헤르미온느...?"
론과 루나도 느끼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들의 존재를 거의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레인저 양의 의상 센스가 탁월한 것 같구만."
수잔이 끄덕인다. 그녀는 가끔 NWO 요원들이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적대적인 집단에 침투할 때 그들의 의상을 연구하여, 최대한 눈에 안띄는 복장을 마련하여 착용하는 것이다. 섬세한 계몽 심리학 테크닉과 발달한 변장술 및 의상 선택을 통해 그들은 군중에 완전히 섞여들 수 있었다. 거의 누구도 그들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상황에 따라서는 물리적인 접촉을 절대로 피해야 하는 광학 장비보다 그 쪽이 훨씬 나았다. 그녀는 헤르미온느의 발전에 놀라고 있었다.
"여기에요."
그녀가 주의 깊게 한 가게를 선택한다. 그 가게는 한적하다 못해 고요할 지경이었다. 그녀가 중간에 구입한 플루가루를 꺼내든다. 마침 주인은 깊은 잠에 빠져들어 있었고 벽난로는 거리에서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었다. 그들은 변장에 가까운 화장을 지워버리고 이동할 준비를 한다.
"자, 론."
론이 지체없이 플루가루를 뿌리며 외친다.
"버로우!"
그가 벽난로에서 사라진다.
"대령님?"
"오호라. 이런 방식으로 공간 이동을 해보는 것은 오랜만인데?"
그녀는 -유니언의 일원으로서는 정말 드물게도- 즐겁다는 표정을 짓는다. 애초에 트래디션과의 협력도 도움만 되면 전혀 주저하지 않는 그녀였기에 그랬을지도 몰랐다. 그녀와 루나가 차례로 사라진 뒤 헤르미온느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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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헤르미온느가 벽난로에서 나서자 마자 들리는 폭발 소리에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자세를 낮추고 거실에서 황급히 몸을 숨긴다. 이번에는 딱 타이밍을 맞춘 모양이었다. 죽음을 먹는 자들이 막 버로우를 습격한 것 같았다. 이미 다른 세 사람은 가족들과 합세해서 싸우고 있는 듯 했다.
"솨악!"
특유의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그녀의 시야에 죽음을 먹는 자가 비행을 끝내고 지상에 착지한다. 등을 드러내고 있는 그에게 헤르미온느가 재빨리 지팡이를 겨눈다.
"페트리피쿠스 토탈루스!"
그가 홱 돌아본다.
마법은 나가지 않았다.
"페-"
"스투페파이!"
그녀의 다음 외침에 지팡이가 반응하여 주문을 내쏜다. 죽음을 먹는 자가 그 주문을 맞고 기절한다. 헤르미온느가 경악한 표정으로 그녀의 지팡이를 쳐다본다. 그녀는 마비 마법에 실패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그것은 지팡이가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다. 오히려 지팡이는 그녀를 두려워하며 완벽하게 복종하고 있었다.
마법을 쓰는 순간, 그녀는 분명히 마법을 불신하고 있었다.
실패의 원인은 그녀의 실력이나 지팡이가 아닌 그녀가 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아..."
그녀가 멍하니 지팡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누군가가 구석에서 뛰쳐나오며 그녀에게 지팡이를 겨눈다. 그가 주문을 시전하려는 순간, 헤르미온느가 지팡이를 손에서 놓는다.
"아... 알았어요. 항복."
그녀가 항복한다는 뜻으로 두 손을 천천히 들어올렸다.
"옳지. 걱정 말라고. 너희들은 인질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니까-"
그 순간, 그녀가 눈을 꼭 감으며 손바닥을 편다. 그녀가 낀 장갑의 손바닥 부분에서 강렬한 섬광이 퍼져나온다. 죽음을 먹는 자가 눈을 부여잡는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녀가 테이저 드론으로 그를 노리지만, 그는 불리하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순식간에 유령 같은 형체가 되어 밖으로 사라져버린다.
"살았다..."
그녀가 작게 중얼거린다. 그러면서 자신이 방금 한일에 조금 놀란다. 근거리에서 조준을 할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놈을 붙잡을 수도 없었기에 그 위력을 최대한 낮추고 확산시켜 일종의 섬광탄으로 쓴 것이다. 이건 헤르미온느 본인의 방식보다는, 좀 더 임시방편에 강한 천재, 예를 들어서 해리와 비슷한 방식이었다. 그녀가 그런 생각에 핏 웃고는 황급히 버로우를 나서서 그를 쫓으려한다.
"그레인저 양."
그녀가 반사적으로 뒤로 돌며 테이저 드론으로 목소리의 주인이 든 지팡이를 튕겨낸다. 드론들은 마치 스니치처럼 허공에 떠있었다.
"오, 이런."
그는 그들이 애타게 찾고 있던 사람이었다.
"덤블도어 교수님? 왜 여기에?"
"해리와 가까운 사람을 찾으러 왔지. 내가 여기에 온 것은 비밀로 해야한다. 알았니?"
언제나처럼 깊고 침착한 목소리로 말하는 그. 그러나 그는 어딘가 지쳐보였다.
"교수님. 죄송한데 밖에서 애들이-"
"그들은 걱정할 필요 없단다. 더 급한 일이 있어."
덤블도어가 그녀를 안심시킨다. 그가 헤르미온느에게 다가와 그녀와 그녀의 지팡이, 드론, 그리고 손에 낀 장갑을 살펴본다.
"교, 교수님. 이건-"
"내 불찰이구나. 그들이 개입하기 전에 막았어야 했다."
덤블도어가 깊게 한숨을 쉬며 말한다.
"죄송해요, 교수님..."
헤르미온느가 작게 중얼거린다. 죄책감이 들었다. 어떻게보면 그들이 들키지 않았다면 덤블도어가 사라질 일도 없었을 것이고, 그랬다면 지금 죽음을 먹는 자들이 마법사 사회를 장악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니란다. 언젠가는 이 일이 일어나야 했어. 이성의 결사로구나, 그렇지?"
덤블도어가 그녀의 드론을 다시 살피며 말한다.
"유니언...이요?"
"그렇구나. 내가 유행에 좀 뒤쳐졌군. 어느새 이름을 바꾸었는지. 혹시 그 안대, 들춰봐도 되겠니?"
그가 미소지으며 묻는다. 밖에서 펑, 하고 뭔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지만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헤르미온느가 안대를 들어올린다.
"오..."
그녀의 눈동자는 아직도 괴상한 모양으로 변형되어 있었다. 덤블도어가 미안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내 책을 읽은 모양이구나. 그 책을 누군가 읽으면 내가 알게 되어있지. 그래도 그레인저 양이어서 다행이구나. 혹시 죽음을 먹는 자들이 탈취한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했었다."
"유니언이 보관하고 있어요. 교수님, 그 책의 내용은 진짜인가요?"
"진짜란다. 읽은 너 자신이 제일 잘 알지않니?"
"..."
헤르미온느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녀는 이렇게 거대한 진실이 숨겨져있음을 거의 믿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교수님, 왜 그런걸 알면서도 공개하시지 않은거죠?"
"생각해보렴. 지금 저 밖에 있는 자들 중 한 명만 그 힘을 휘두를 수 있다고 생각해보렴. 아니, 진정한 마법True Magick을 모두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보렴. 물론 대다수는 실패하고 정말 뛰어난 자들만 배울 수 있겠지. 그렇지만 백 명 중 한 명만 되어도 마법사 사회는 금방 무너질거다. 그렇지 않니?"
헤르미온느가 어쩔 수 없이 수긍한다. 볼드모트의 수백은 되는 추종자들 중 열 명만 그런 힘을 휘두를 수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마법부가 아무리 플루가루 네트워크를 통제하거나 순간이동 마법을 규제해도 그들은 공간을 찢고 들어와 테러를 가할 것이다. 단순한 폭발 마법이 아니라 화염의 폭풍을 불러일으켜 대지를 불태우고 사람들을 죽일 것이다. 그 힘에 대항하기 위해 덤블도어 같은 사람들이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고 그 것에 수많은 마법사들이 휘말릴 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것을 핑계삼아 유니언이 클론 군대와 요원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해 개입하기 시작할 것이다. 지금 그들이 그러고 있는 것처럼.
"교수님, 제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마법도 제대로 쓸 수 없는 것 같아요."
헤르미온느가 거의 눈물을 글썽이다시피하며 그에게 물었다. 아무리 어쩔 수 없었다고 하지만 그녀는 마법사 사회를 경계하는 집단과 협력하고 있고, 그 결과 친구들을 구해내긴 했지만 부모님의 정신이 부서져버리는 결과까지 맞아버렸다. 거기에 몇년간 공부한 마법 실력까지 점점 없어지고 있었다.
"그레인저 양."
덤블도어가 그녀의 양 어깨를 잡는다. 그녀는 마치 1학년 때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방법은 상관 없단다. 그레인저 양이 지키고자 하는 것을 위해서 한 일이니까."
그가 그녀를 안심시킨다.
"오히려 나는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단다. 지금은 그레인저 양이 없으면 안되는 상황이란다."
덤블도어가 다시 한번 그녀를 다잡아준다.
"이제 볼드모트와의 싸움은 피할 수가 없단다. 그의 비밀을 알아낼 사람은 그레인저 양 뿐이야. 자세한건 나중에 설명해줄테니, 반드시 책을 다시 읽어야한다."
"책을요...?"
"그래. 그 책에는 불사의 비법들도 쓰여있단다. 분명 그 중에 볼드모트가 쓴 방법이 있을 거다."
헤르미온느는 몰랐지만, 이미 볼드모트에게 불사의 비밀, 즉 호크룩스에 대한 지식을 알려준 슬러그혼 교수는 추적을 피해 도망친 상태였다.
"불사의 비법들이요...?"
"그래. 모두 위험한 것들이지. 하지만 그 중 분명히 볼드모트가 썼을 확률이 제일 높은 것이 있을거야. 그 비법을 알아내기만 하면 그 약점도 파악할 수 있을거다."
"하지만 수십가지는 있을텐데 어떻게 알아내죠?"
덤블도어가 미소짓는다. 그 미소에는 헤르미온느에 대한 신뢰가 담겨있었다.
"마법사의 돌이 있는 지하실로 들어갈 때 스네이프의 수수께끼를 푼 건 그레인저 양이잖니."
"그, 그건 그렇지만..."
"자. 그럼 떠날 시간이구나.'
그가 지팡이를 든다. 헤르미온느가 급하게 그를 부른다.
"교수님, 저 이 사람들과 계속 협력해도 되는건가요?"
"이성의 결사 말이냐?"
그녀가 끄덕인다.
"글쎄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운명과 더 큰 선Greater Good을 위한 퍼즐 조각일지도 모르잖니?"
"교수님!"
그러나 그녀가 뭐라 묻기도 전에 그는 순간이동으로 사라져버렸다. 헤르미온느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돌아서서 집 밖으로 나섰다. 친구들이 죽음을 먹는 자들과 싸우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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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램 세션Cram Session (시간 3, 정신 1): 이 프로시져를 통해서 유니언의 요원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류, 분리하고 학습하게 해줍니다. 효율적인 정보 학습 테크닉과 직관을 이용해 프로시져의 사용자는 유니언의 데이터베이스든,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에 나올 것 같은 고서를 뒤지든 매우 빠른 속도로 정보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1성공수마다 연구에 걸리는 시간을 1/n으로 줄여줌]
평범non-descriptive (정신 2): 유니언의 요원은 '평범'하게 차려입음으로써 주위의 사람들에게 "나는 중요한 사람이 아닙니다" 라는 인상을 주며, 그 결과로 군중속으로 숨어들며 몸을 쉽게 숨길 수 있게 됩니다. 성공수에 해당하는 시간만큼 요원이 Cloaking 백그라운드를 가진 것처럼 취급합니다.
메이지가 마법을 쓰는 것은 고대 주문이나 정령과의 계약, 하이 테크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을 수단 삼아서도 발동할 수 있다.
덤블도어는 5권 정도까지만 보면 마음씨 좋은 현자 같지만 6~7권을 보면 이 사람보다 NWO에 어울리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ㄹㅇ 덤블도어 능구렁이 할배. 근데 이런 스토리 진행이면 덤블도어가 반지 낄 일도 없고 약 퍼먹을 일도 없게 되려나
ㄴ 그것은 "탈갤러" (들과 문넷 사람들) 의 "선택지" 에 달려 있는 것이다.
마음씨 좋은 현자만큼 NWO에 어울리는 인물상이 어디에 있다고.
마키아벨리스트 영감탱이가 또
계몽 화장ㅋㅋ
"마법을 쓰는 것은 고대 주문이나 정령과의 계약, 하이 테크를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우리의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을 수단 삼아서도 발동할 수 있다." 라는 거 말야, 후자의 방법으로 하면 패러독스의 발생을 피할 수 있는 거야?
점점 테키화 되가는거 조아용 오홍홍
ㄴㄴ그게 그 coincidental 하다고 해서 패러독스 아주 적게 먹거나 안먹는 마법사용 아님?
수잔대령 읔쾌 ㅋㅋㅋ
뉴비를 위해 오리캐들 직위 설명좀
패러독스를 피할순 없다 단 패러독스가 발생할 확률을 낮춰줄순 있음
저런식으로 화장술로 마법을 쓴다고 하더라도 패러독스가 발생함 ex 화장을 넘 마니 해서 피부가 뒤집어지거나 진짜 극단적인 경우엔 피부암에 걸린다든가 머 그런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