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핵은 작년 초에 나온 이후 OSR 기반 룰을 다루던 사람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인지도를 얻음.
여기에 아주 관대한 OGL 적용이 겹치면서 옛날 D20 시스템마냥 조낸 간단한 OSR 룰 기반으로
뭔가 주물럭거려보고 싶어한 사람들이 이거 기반으로 이것저것 찍어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말이지.
4달러짜리 물건이니 퀄은 그렇다 쳐도 잘 보면 씹-덕들이 찾을만한 건 웬만하면 다 나오는 일러.
물론 전에 살짝 언급한 본격 가상 동북아물 카이가쿠(Kaigaku)같은 경우 소규모긴 했지만
캠페인 북인 "몰락한 왕국(The Ruined Kingdom)" 킥스타터도 했었고 일러스트도 이렇게
파워업해서 냈다. 사실 배포판은 일러스트 빼고 내는 거고.
하지만 가장 악한 빌런은 역시 이 룰의 원작자인 데이비드 블랙으로서 현재 2판 작업중이다.
일단 내용 살짝 언급되거나 짤로 나온 거 보면 일단 추가 규칙으로 헥스맵 기반 플레이 요령이나
질병, 고용인 / 용병 관련 룰이 추가된다든가, 잘 모르는 건 OSRIC 같은 거 찾아봐야 했던 몬스터
설명 강화라든가 그런 게 추가되는 건 확정임. 일단 원작자가 2판에 추가되는 내용을 OGL로 풀면
그것들도 번역해 놓을 생각.
에엥. 이게 2판이 나온다고. 질병은 또 무슨 숭악한 거야
퍄ㅋㅋㅋ
나와야지. 몬스터 설명은 깊게 들어가면 사실상 "OSRIC 같은 거 본 적 있는 놈들이 알아서 해라"에 가까웠는데.
오 2판이라니 기대된당. 카이-카쿠는 한 번 봤는데 어째 쟈패니즈스고이 사무-라이! 닌자!닌자! 같은 양키특유의 쟈포네스크+미묘한 양키덜방식의 동양 느낌이 강해서 좀 그랬음.
딱 그런 물건임. 다만 일단 그 세계관을 좀 더 깊게 다루는 물건인 "몰락한 왕국"까진 보고 판단해야 할 거 같다고 생각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