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성기사, 음유시인이라는 다소 비전투적인 파티로 시작


모두는 같이 모험을 하던 사이였고, 한탕을 치고 난 뒤 도시에서 각자의 일을 하며 돈을 사용하다가 

이제 거의 돈이 떨어져 일을 찾아봐야 하는 시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본거지로 삼는 여관으로 모인 이들은 

평소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고 뚱한 표정으로 식사만 하고 있는 광경을 목격

마찬가지로 여관 주인도 뚱한 표정으로 서있다. 일행은 거의 돈이 떨어져 마지막 식사를 하고 있는 상태, 사제는 주인에게 다가가


사제:-주점장, 욕망을 관장하는 신을 모시는 프리스트로서 그대의 충족되지 않는 표정을 그냥 두고 지나치기엔 내가 모시는 신의 자비로움이 

너무나 크도다. 말하라. 그대에게 부족한 욕망이 무엇이더냐


...? 

여관 주인은 별 되도 않는 소리를 지껄이는 사제의 말을 무시했다고 말함, 애초에 주점도 아니었던걸.

그 외에도 인간은 인간 종교나 믿고, 자신은 드워프라고 말했지. 아무튼 사제의 다음 행동은 


사제: @당장 성당에 이단자를 처단하기위한 병력을 요청한다


?

시발, 진짜 할거냐고 물어보니까 진짜 할거래 

그러더니 사람들에게 왜 안 말리냐고 되려 따짐, 뇌가 혼란스러워했다 

플레이어중 유일한 정상인 음유시인이 하지 말죠 ;; 하니까 ㅇㅇ 취소함 하면서 중얼거림 

그리고 다음 대사


사제: -주인장. 그대에게 우리 신을 모시라는 강요는 하지 않는다. 신은 욕망을 가진 모든이를 사랑하시지만 그 사랑을 돌려받고자 하는 분이 아니다. 

그러나 그동안 내가 마신 술을 앞으로도 마시고싶으니 내가 너의 욕망을 충족시켜주려 하는것이다. 그러니 말 하라. 그대에게 부족한 욕망이 무엇이더냐.


허. 아무튼 의뢰를 받아서 교외의, 약 2시간 거리의 양조장으로 향해야 함.

걍 걸어가죠 하는 파티원을 무시하고 사제 혼자서 자신의 종교의 성당으로 가서 한 행동 


사제: -욕망교 서열 3위인 프리스트 존이 왔다! 누구 없느냐!


아니 당신, 서열 3위라고 말 안 했잖아

그리고 씨빨 사제라고 씨빨 왜 사제라고 쓴걸 꼭 프리스트라고 수정하냐 

아무튼 이런 세션이 약 3시간정도 이어졌고, 나는 급하게 세션을 마무리 지으며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말을 하고 탈주했다.

그래도 신경쓰여서 채팅 로그를 봤는데 마지막이 이렇더라 




라그머트 - 파티 유일한 정상인 음유시인, 플레이 끝나고 여러모로 수고했다고 쪽지를 보냄

존 - 위의 대사를 친 사제(본인은 프리스트라고 강조) 

티리온 - 별 비중 없었던 성기사 


네, 의욕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사리를 만들고 있는 제 안의 선한 자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