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도 좋은 마스터는 아니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서, 어디서 굴러다니는 정상적인 사람들 모아다가 던전월드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혼모노도 없고 의욕도 있는 사람들이여서 매우 활기차고 재미있는 판타지 모험 활극을 원했지만 내가 준 것은
1.아름다운 여성형 악당(정확하게는 용의자)을 납치했는데 갑자기 사람이 펑 터짐
매우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뼈와 살이 비틀리는 소리가 들리고, 사제에게는 마력이 어긋나는게 느껴지면서 사람이
결국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수를 셀 수 없는 고깃조각이 되어 벽 곳곳에 쳐발라지고, 피는 마치 연기처럼 방을 가득 메워
방 안의 사람들로 하여금 당황하게 만듬. 코른신을 모시는 전사는 야호 피다 살점이다 하고 좋아함
2.어떤 소녀를 찿는 의뢰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어찌어찌 조사를 하다보니 사악한 마법사에게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됨
마법사 소굴로 쳐들어가서 조져놓으려고 하는데, 마치 인간의 내장을 밖으로, 피부를 안쪽으로 넣은듯한 기묘한 괴물이 가로막음
인간이라면 배가 있어야 할 부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장기가 심장박동에 맞추어 꿈틀거리고, 눈이 있어야 할 위치에는
공허한 어둠만이 있지만 굵은 촉수가 목에서 튀어나와 공격을 하는 그런 괴물 친구. 축생 미소녀에서 따온 아이디어
아무튼 그 괴물의 갈비뼈가 쫙 열리고 심장이 보이자 그 심장을 도끼로 으깨버려 죽였는데 바닥에 쓰러진 괴물에게서 연기가 나더니
오래지 않아 플레이어들의 눈에 보인 것은 자신들이 찾던 그 어린 소녀, 마법에 의해서 괴물처럼 변해버렸던 것.
3.플레이어중 한명이 매직 아이템좀 주세요 해서 준 물건
현자의 책
아는 것은 많아졌지만 고질적인 인간불신만은 해결하지 못 했던 현자의 책입니다. 그는 결국 자신의 마법을 조합하여
자체적인 독심술 주문을 만들어냈고 현자는 주위의 모든 의심스러운 사람에게 독심술을 사용한 결과 자신과 대화했던 사람은
모두 순수한 의도에서 거짓도 사심도 없는 대화를 하고 있음을 알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인간불신을 비관하며 자살하였습니다
주문을 외면 경험치를 1 지불하고 +혜 판정을 합니다 추가로 경험치를 1 사용할때마다 +1 보너스를 받습니다
10+이면 상대의 생각을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7~9이면 대략적인 생각은 알 수 있으나, 상대가 자신을 속이는 것에 익숙하다면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뭐 그거 말고도 처음 만난 적다운 적이 사람의 사지를 모아서 기워놓은듯한 크고 끔찍한 형상이라던가
던전에 들어갔더니 제단이 있고, 가슴팍이 끔찍한 방법으로 열린 채로 쓰러져있는 남자가 있는데
가슴팍에는 검고 작은 구슬이 있고 구슬을 건드리려 하자 남자의 형상이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구슬에 손가락을 대자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갑자기 앞이 깜깜해지고 플레이어가 구슬을 보는것처럼 구슬도 당신을 보는것같다고 묘사를 해서
플레이어들을 언제 어떤 잔인하고 변태적인 방법으로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떡밥을 깔고 있어.
개인적으로 넣고싶은 요소는
뭐 저주던 뭐던 꼭 며칠 이내에 죽을수밖에 없는, 하지만 플레이어와 어느정도 정이 든 NPC를 내보내서
나를 좀 살려달라고, 제발 하면서 최대한 비참하게 호소하게 하고 결국 죽이는거야. 이건 좀 너무한듯 싶기도 하고
아니면 플레이어들을 강제로 떨어지게 하고 뭐 약물 증기를 들이마쉬던 최면에 걸리던 해서 서로를 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소설에서 나오는 착각계 뭐시기처럼 서로를 열정적으로 죽이게 하던가
그건 딥다크가 아니라 그냥 사디스트인듯
윗놈말맞
이런 것도 혼모노라고 쳐줘야 하는 거 아니냐
걔들이 마조히스트가 아니라면 걍 너님 사디즘 취향 만족하는 거 아님?
개인적으로 좋은 마스터라고 생각 안하면 그러지 좀 마라
사전에 합의 됐으면 몰라도 언급도 없이 이렇게 하는건 걍 민폔데
ㄴ서로 합의는 된거야. 팀원 왈 하기로 재미는 있는데, 세션마다 TRPG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일을 만들어준다고 하더라
너 예전에 루데나에서 마스터하다가 쫓겨난적 없냐
ㄴ루데나가 어딘지 모름, 지금 같이 하는 사람들하고 할때나 이렇지 다른 게임에서는 정상적으로 해
텍식하는 친구들도 있는 마당에 재미만 있다면아 뭐..
루데나라고 옛날에 노답상시플팀 있었는데 거기 놈들종 하나가 마스터링 그렇게 보다가 밴먹더라
그런 미친 사람이 더 있었다니. 세상 흉흉하여라
플레이어들이랑 취향이 되게 잘맞나보네
그것은 부럽지만 취향 자체는.. 으아아아ㅏ
뭐 같이 하는 놈들이랑 문제 없고 재미있었으면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