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벌써 그게 20년 전이네...코소보 분쟁 때 일어났던 그 추악했던 일들...2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 식량이 없어 굶주려 죽어가는 이들이 속출했지.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도울 수 없었어. 난민들에게 먹을 것을 함부로 주지 말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야. 우린 반발했지만, 결국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어. 나를 비롯한 수많은 대원들은 그들이 눈앞에서 굶어죽어가는 것을 그저 방관할 수밖에 없었어. 우리가 할 일은 코소보 난민 구호 활동이 아니라, 코소보 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언론사 소속 인원들을 보호하는 일이었거든. 매일매일 똑같은 레이션을 먹으며 음식 맛을 불평했지만, 우린 최소한 굶어죽을 걱정은 없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었어. 그 기억 때문일까? 20년이 지난 지금도, 난 짜장면을 먹을 수가 없어. 현지에서 지급된 레이션은 한국에서 먹던 전투 식량을 개량한 형태였고, 우리가 직접적인 임무에 나설 땐 보통 일요일이었거든. 다들 잘 알잖아. 일요일의 한국인들은 모두 짜파게티 요리사가 되는걸...우리는 일요일이면 짜라짜라짜라짜~파게티~라는 전투 함성을 외치며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으로 나서야했지. 그리고 전투가 끝난 후, 뚜껑을 연 레이션에서 풍겨나오는 진한 짜장 냄새...마치 피비린내같았어.
휴...너넨 PMC 같은거 하지마라. 형처럼 된다.
요리판정 실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어어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