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자가 문제라면 그건 스토리 진행의 컨트롤 문제일 듯하다.


예를 들어 진행 중 갑자기 PC1가 왕의 사생아란 설정이 추가되었다고 해 보자.


이는 새로운 사건을 위해 합의된 도입부일 수도 있지만, 왕과 알현한 PC1이 이득을 받기 위해 다짜고짜 던진 무리수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무리수가 '그럴싸하다'고 생각되면 팀에서 수용하는 것도 가능하겠지만, 보통은 반려되겠지.


그게 아니더라도 진행하다 보니 "진행했던 내용으로 보아 내 캐릭터는 아무래도 동성애자인 것 같아"라며 새롭게 캐릭터성이 정립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이성의 유혹에 쉽게 저항했다던가 하는 '실적'이 쌓였다면 그쪽으로 설정을 새로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서큐버스를 만났는데 "내 캐릭은 사실 게이라 유혹 면역임!"이라고 하는 놈의 말을 들어 줄 필욘 없어....




그리고 동성애자의 등장(그러니까 시트에 일부러 그것을 기입하는 것)이 문제라는 측면이면...


그냥 꺼지던가 그런 애들끼리 놀아라. D&D는 5판부터 캐릭터 메이킹 단계에서 섹스와 젠더의 다양함을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