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건 단 두 가지
첫째. 그 설정을 공개하고 합의했나
둘째. 캠페인 내의 상식적으로 상정할 수 있을 법한 설정인가
이 두 가지 정도만 지켜진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봐
어린 외모에 엄청난 힘을 가진 대마법사면 어때? 엘프 대마법사랑 크게 다를 것도 없잖아
설정에 비해 실제 능력이 초라하더라도 문제가 될 건 없지. 이유는 만들면 생기는 거니까
중요한 건 다른 팀원들이 그 이유에 동의하고 그걸 즐기느냐지, 캠페인 분위기와 얼마나 관계가 깊은지는 아니라고 생각함
내 팀원 중에는 D&D중세 캠페인에 기어코 보온병 들고와서는
도중에 강탈당하자 보온병에 설정을 붙이고 또 붙여 결국에는 최종보스의 진열장에서 회수하고
거기 담긴 더운 술로 에필로그의 대미를 장식한 팀원도 있었는데 뭘
오 ㅋㅋㅋ 맘에 든다 에필로그 ㅋㅋ
패파에는 보온 술병이 있다
(사실 따뜻한 사-케도 만들어주는 술병이지만)
뭐 플레이어들끼리 합의만 된다면 전혀 문제없음
단 갑자기 혼자 짜놓은 백그라운드에서 툭 튀어나오는 설정은 문제삼을거임ㅡㅡ
서로 합의만 된다면 안될 건 없다. 여기서 존나게 까대는 모창 모협도 지들끼리는 재밌게 노는거니 문제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