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대마도사 기관장치의 예시 표상)

일행은 드워프 전사 (나), 인간 사제, 하플링 도적, 엘프 마법사.
드워프는 반디 롱혼이라는 이름인데, 대충 롱혼 집안의 가보인 도끼를 들고 부와 명예를 위해 날랐다는 설정임. 집안이 씨족 내에서 워낙 대접을 못받아서 돈으로 원로 자리를 사버릴 계획.

용이 30년 전 난장판을 쳐서 차지한 난쟁이의 버려진 성채에 들어온 일행. 이곳에 먼저 들어왔던 드워프 원정대의 마지막 생존자를 만남. 중간에 만난 거미왕과 협상을 진행해서 용이 모르는 통로를 통해 용이 있는 회랑에 진입함.
용은 마치 스마우그처럼 보물에 파뭍혀 자고 있음. 30년 전 전투의 영향으로 날개는 잘려나감. 통로는 회랑의 천장 부근에 나있었고, 회랑을 돌아가며 묘사하다 인간 사제가 회랑 천장에 붙은 샹들리에를 묘사. 내가 거기에 드워프들은 무쇠나 구리 같은 온갖 금속을 메달아서 이 회랑이 온갖 금속빛으로 빛난다고 덧붙임.

아무튼 날개가 잘렸어도 용은 용이니, 어찌 잡을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하기로 함.
생존자 드워프가 나를 샹들리에 위로 던져 줌. 원래 샹들리에 위로 뛰어 올라가는 건 민첩이겠지만, 근력으로 (나 +2, NPC 협조 +1) 판정해서 부분적 성공. 드워프는 던져주고선 회랑 아래로 떨어져서 금화에 파뭍힘. 용이 정말 깊이 잠들었는지 들키진 않았고, 생존자도 죽지도 않음.
내가 샹들리에 위에서 수신호로 다들 회랑 위 통로에서 적절한 위치를 잡도록 했고, 전사 액션으로 샹들리에를 지탱하던 사슬을 부숨. 샹들리에는 용의 바로 위로, 나를 태운 채 떨어짐.

마스터: 묘사할게 있나요?
나: 그러면, 반디는 이렇게 외치며 남은 사슬을 잡고 샹들리에와 함께 떨어집니다!
로옹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온!!!!!!!!!!!!!!!!!!!!!!!!!!!!!!!!!!!!!!!!!!!!!!!!!!!!!!!!!

피해는 d10+3... 9+3
샹들리에가 용의 등에서 박살이 나고, 나는 용의 바로 앞으로 퉁겨나감. 용이 몸을 들어올리자,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의 포화가 시작됨. 마법사의 마탄이 용의 눈에 명중했고, 그걸 마지막으로 용이 쓰러짐.
내 위로.

흑관문으로 가게 된 나는 사신과 '전장에서 죽지 않으면, 내 동료들이 저주받게 된다'라는 거래를 하고 되살아남. 가보인 도끼로 용의 가죽를 갈기갈기 찢으며 용과 자신의 피에 마구 범벅이 된 채로 튀어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