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가지 유형의 살인마를 만들 수 있음. 그리고 각 살인자들은 처음엔 인간이었다가 나중에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다른 무언가로 변모하게 됨


어벤저(복수귀)


어벤저는 영화 '아저씨' 에 나오는 원빈이나 영화 '스카페이스' 같은걸 떠올리면 됨.

원래 평범한 소시민이던 어벤저는 갑작스런 세상의 악의에 노출되어 소중한 사람을 잃거나 자신이 피해를 입게 됨.

룰북의 예시는 딸이 밤중에 놈팽이들에게 끌려가 밴에 억지로 태워져 윤간당한 아버지.

첫번째 살인은 이런 상황 때문에 분노에 의해 우발적이고 충동적으로 이뤄짐.


그들을 샷건으로 위협해 그 개새끼들을 밴에 태워서 총으로 쏴버리곤 차에 불을 붙여버림.

그리고 운좋게 목격자도 없고 증거도 파괴되어 혐의가 그 아버지에게 돌아오진 않았음.

그렇게 상처를 묻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살지만, 어느날 떠올리는거임. 세상엔 아직도 이런 강간범들이 돌아다니고 있고 피해자는 계속된다는걸.

복수귀는 그래서 다시 샷건을 들고 밤거리를 돌아다님.

비슷한 예시로는 빨간마스크가 있음. 자신의 얼굴을 망친 새디스틱한 의사를 죽이고나서 이런 무책임한 의사들은 살려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거지.


레전드(도시전설)


어벤저가 진화하면 레전드가 됨.

이들은 복수귀 시절부터 특정한 상황과 타겟만을 골라 특정한 방법으로 죽이다보니, 이게 도시전설화 된것임.

빨간마스크 전설이 딱 제격이지.

이들은 도시전설이 되어버려서 인간을 넘어선 무언가가 되버렸지만, 대신 그 대가로 그들은 도시전설의 일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 도시전설에서 부여하는 규칙에 메이게 된다.

포마드, 포마드, 포마드라고 말하면 빨간마스크는 상대를 죽이지 못하고 멀리 가버려야 한다던가 하는거 말임.

룰북의 예시인 샷건-대디는 빨간 장미를 가지고 있거나 근처에 빨간 장미가 있으면 윤간의 수치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한 딸이 생전에 좋아했던 붉은 장미를 떠올리며 슬픔에 잠겨서 돌아간다고 함. 그게 본인이 정말 슬퍼선지, 그렇게 이야기가 만들어졌기 때문인지는 알지 못함.


브루트(야수)


이 부류는 한 이름만 대도 바로 감이 올거임. 제이슨 부히스.

혹은 할로윈의 살인마.

말 그대로 짐승같은 본능에 이끌려서 살인하는 자들로 실제 살인마 예시로는 사냥꾼 넴로드, 샘의 아들, 나이트 스토커등을 예시로 들고있음.

이들은 원래도 말수가 적고 자기 보금자리에 틀어박혀서 사회적 인간이라기보단 짐승이나 포식자에 가까운 생활형태를 보임.

브루트들은 생각보다 금새 들키는데 가령 보름달이 뜨는 밤이라던가, 긴 머리 여자를 본 날이라던가, 아이스크림 트럭이 온 날이라던가 하는 자기들만의 트리거가 당겨지면 살인본능을 견디기 힘들어지기 때문임.

이들은 시체를 숨기거나 증거물을 은폐한다거나 하는 기본적인 뒷처리도 안해서 경찰들이 핏자국을 따라 추적해오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함.


마스크(가면)


브루트가 더 진화하면 마스크가 됨. 이건 진짜로 제이슨이 딱 맞는 예시.

이들은 인간성을 거의 완전히 잃어버리며 말도 거의 안하거나 말 자체를 안하게됨.

얼굴 표정도 완전히 무표정하게 굳어버리거나, 가면을 써서 얼굴을 가려 더욱 비인간적으로 보이게 됨

인간성을 잃고 대화능력을 버리는 대신 이들은 제이슨처럼 엄청난 괴력과 악몽같은 생명력을 가지게됨.


챠머(멋쟁이)


챠머는 흔히 알려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의 전형같은 부류임.

마을에서 신뢰받고 사교적이라 사람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호청년/인격자/기업가. 하지만 그의 집 지하실엔 냉장고가 다섯개나 있고 그와 데이트한 여자들은 다음날 아침 보이지 않는거. 말로 희생자를 홀리고 조종해서 통제하는걸 좋아하는 타입들임.

이 부류들은 언변으로 희생자를 조종해 자신을 완전히 신뢰하게 만들고는 마지막에 공격하며 희생자의 얼굴에 서린 공포와 경악, 이유를 모르겠다는 어리둥절한 표정에서 쾌감을 느낀다고 함.

실제 살인마중엔 테드 번디가 좋은 예시일거고 창작물중에선 기시 유스케의 '악의 교전' 을 읽음 될듯


싸이코(정신병자)


챠머가 진화해서 만들어진 싸이코. 그냥 챠머 강화형이라고밖엔 말할게 없네.


프맄(흉물)


프맄은 태어나면서 기형으로 태어나거나 불행한 사고로 산을 뒤집어쓰거나 몸이 난자당하면서 흉측한 외형을 가진 부류임.

이들도 처음부터 악하고 뒤틀린 마음을 가진건 아니고, 본래는 세상의 눈으로부터 편견과 혐오에 시달리며 위축되고 억압된 삶을 살아옴.

그 과정에서 마음은 병들고 피해의식에 젖어들게됨.

일반적으로 학대를 받게되고 어느날 그 분노와 피해의식이 분출해서 우발적으로 누군가를 죽이게 되면서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서 살기로 마음을 먹으면서 프맄이 살인자로 각성하게 되는 식.

프맄들의 무서움은 그들의 피해망상때문에 일순 설득이 통할것 같으면서도 온갖 사소한 일들로 그들의 트라우마가 터지면서 갑작스레 공격적으로 변한단 거임.

혹은, 피해자들이 프맄들을 달래주게금 하면서 살아나갈 수 있을것같은 희망을 주다가도, 사실은 그들의 열등감과 시커먼 악의로 처음부터 살려둘 생각은 없었거나.

프맄들 중에서 피해자를 공포에 질리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옷을 입지 않거나, 더 무서운, 인간이 아닌 괴물처럼 보이게 하려고 코스튬을 입거나 분장을 해서 기괴함을 더 부각시키기도 함.


몬스터(괴물)


프맄이 진화하면 몬스터가 되는데, 더 이상 기형이 된 인간이 아니라 정말 인외의 괴물이 됨.

룰북 예시 몬스터는 살점이 녹아내리는 곤죽같은 인간이 된 몬스터가 감옥 창살을 통과해 탈주했다는 사건 케이스 파일이 언급됨.


지니어스(천재)


지니어스들은 한니발 렉터같은 존재들임. 혹은 쏘우의 직쏘.

직접 살인하기보단 그들의 두뇌로 하여금 살인장치나 살인미로등을 만들어서 피해자들에게 탈출할 수 있다는 거짓희망을 심어주면서 그들이 발버둥치다가 지니어스의 천재적인 함정에 걸려 하나둘씩 죽어가는걸 보며 즐기는 매드 사이언티스트같은 놈들임.

대부분 엘리트고 머리가 매우 좋으며, 자신을 돕는 조수 한둘이나 부하들을 거느리는 지능형 살인자.


매니악(광인)


지니어스가 진화한게 매니악인데, 이쯤되면 확률을 계산해서 골드버그 장치같은 식으로 사람을 죽일수도 있음. 매일 아침 신문을 두고가던 배달부에게 하루만 신문을 놓지 않게 했더니 타겟이 신문을 사러 편의점으로 나왔다가 미리 감정을 상하게 해둔 편의점 알바와 싸움을 붙이고 씩씩대서 나오는 희생자가 부주의한 탓에 전날 갑작스런 회식자리에서 과음해 숙취에 시달리는 트럭 운전사가 치어죽이게금 말임.

지니어스는 이 모든 설계를 할 수 있고, 당한 사람들은 희생자를 포함해서 그들이 놀아났다는 것조차 인지하지 못할 수 있음.




총평

재밌긴한데, 사실 이걸로 플레이하라고 만든건 아니고, 다른 갤러 말처럼 헌터들 적으로 내보내라고 있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