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이스라떼 아조시로부터 비슷한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다이스라떼에 들리는 외국인들 중 전직 촬영감독이었던 프랑스인이 있었는데 그 아조시가 외국의 Critical Rolls같은 티알피지 방송을 여기서 찍어 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었고, 한때 다이스라떼 죽돌이였던 나에게 제안이 왔었다.

그 당시 우리 팀은 마스터인 날 제외하면 PL 3명이 모두 여성이라는 희귀한 구성의 D&D 3.5 팀이었거든, 아무래도 이 조합이 뭔가 먹힐 거라고 생각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 외국인과 컨택을 받은 나는 팀원들한테 방송 여부를 물어봤었고, 모두가 탐탁치 않아해서 방송은 없던 일로 되어버렸다. 나는 실망한 프랑스인 아조시에게 당시 네캅에서 열리던 디앤디 플레이데이를 소개시켜줬는데...

그 뒤로 그 원대한 계획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 RPG인생에서 역대급 흑역사가 되었을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