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는 인간들은 다들 알면서 밈으로 미는 줄 안다만


WoD, 특히 oWoD 시리즈의 진짜 문제는 제공된 전투 룰이 존나 병신중 상병신이야.


책에서 만들라는 대로 양산형 구울 경호원 몇 마리 배치하고 4~5인 기준으로 처들어가면


생각보다 체력이 존나 높다. 장갑 1만 있어도 딜이 안 박혀. 기습턴 받아서 두명이 기총소사 주르륵 긁고 시작해도 3턴까지 한 놈이 안 죽는다.


주사위 운빨은 뭐 그렇게 심한지, 명중롤 4개 나와서 의기양양하게 뎀 굴렸더니 정작 피해롤은 1개고 구울새끼 방탄조끼에 그냥 소크되어버림.


애초에 턴 개념부터 좆같아서, 제일 느린 새끼부터 제일 빠른 새끼까지 순서대로 선언하고 다시 반대로 돌아오면서 롤하는데


이게 셀러리티도 써가면서 매 턴 하면 좀 해본 마스터도 헷갈려 죽으려 함. 묘사할 짬 따윈 당연히 안 나서, 스토리텔링 룰인데 전투신을 거의 마스터 혼자 다 정리해서 혼자 떠든다.


오죽 병신이면 마스터가 게임 전부터 전투 늘어지면 끊을거임 하고 시작하고, 실제로 2턴 되자마자 끊어버렸는데 다들 마스터의 훌륭한 판단력에 박수를 보냈다. 그 정도로 루즈해.


안 쓰는 룰은 안 쓰는 이유가 있다. 물론 WoD도 크툴루처럼 싸우는 게 별로 현명하지 못한 부류의 룰이고, 실제로 플레이어들의 이해도랑 RP만 좋으면 뽕맛 쩌는 게임이지만


혹시나 여기 보고 환상을 품어서 현재진행형 소송중인 먹튀레이드 룰북을 사는 어린 양들을 구원해야 할 것 같아서 써봄. 꼴린다고 함부로 사지 마라. 차라리 CoC 사. 플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