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와패니즈 핵.... 아니 카이가쿠(Kaigaku)의 첫 서플먼트를 읽은 기념으로 좀 제대로 소개해보는 카이가쿠.
업데이트 좀 하더니 이거 와패니즈라고 웃고 넘기기엔 조금 더 진지해졌다.....
기본 룰
기본 룰은 블랙-핵과 별 차이는 없으니 추가된 메커니즘 위주로 서술함.
가문(Clan)
플레이어가 소속되는 가문. 아래에서 다룰 생각
유파(Ryu)
캐릭터가 사용하는 무술의 유파. 짝수 레벨마다 유파의 티어가 올라가서 더 강력한 능력을 쓸 수 있게 됨. 대신 특정한
무기를 사용하는 유파라면, 다른 무기를 쓰는 경우 연습을 덜 했을테니 불이익을 받게 됨.
기술(Skill)
각 PC는 자신의 기반(Station) / 의무(Duty) / 열정(Passion)에 대해서 하나씩 스킬을 골라서 찍을 수 있음.
사실 이름은 스킬인데 사실 출생 / 현재 직업 및 역할 / 취미에 대한 배경 설정.
강화(Intensify)
주사위 판정 난이도를 올리는 대신에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룰. 한 번 강화할 때마다 주사위 결과가 -2씩 깎이는데
성공시에는 피해를 더 주거나 혹은 더 큰 영향을 준다거나 그런 보상을 얻을 수 있음. 또한 한 번에 판정을 강화할 수 있는
횟수는 자신의 유파 레벨+1 이하로 제한.
명예 / 불명예(Honor and Dishonor)
사실상 무사도라고 봐도 될 개념. 주군에게 충성하고 높은 신분에 맞게 행동하는 뭐 그런 개념인데, 이걸 따르느냐 아니냐가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침. 명예를 택한 캐릭터는 세션마다 "명예를 걸고" 하는 행동에 불이익 효과를 무시하는 이익을 얻고,
대신 "불명예스러운" 행동을 할 때는 이익 효과를 무시하는 불이익을 받음. 또한 자기 가문이나 황실의 명예를 훼손하게 되면
불명예스러운 캐릭터가 될 수 있음. 불명예를 택한 캐릭터는 그런 거 없는 대신 다른 이들에게 기피될 수 있고, 특정한 성과로
다시 명예를 얻을 수도 있음.
연줄(Contacts)
쉽게 말해서 "아는 NPC". 연줄 레벨에 따라 그만큼 잘해줄 여지가 있음. 소모품 주사위를 사용하며, 연줄이 있는 NPC의 이익을
챙겨주면 소모품 주사위가 최대치로 리필됨.
말싸움("Social" Combat)
리얼 보고 빵터진 룰. 일본 사무라이들의 말싸움 등을 고증한 룰인듯. 각 캐릭터는 자기 INT x 2만큼의 "사회적 HP"를 가지고,
CHA를 사용해서 공격하고, WIS를 통해 방어함. 진 놈은 대개 개망신당하고 위신을 깎이는 걸로 끝.
기본적인 세계관
제작자는 이 세계관에 대해서 "봉건주의 사회 일본에 한국과 중국을 쓰까한 세계관"이라고 소개함. 주 배경이 되는 지역은
카이가쿠는 대륙의 동부 산맥에서 시작해 쭉 동쪽으로 뻗어나간 반도로, 지정학적 위치는 오히려 한반도에 가까운 편인 듯.
정치
카이카쿠를 지배하는 세력은 다이텐(Daiten) 황실인데, 문제는 이 가문이 수 세대 전에 권력 투쟁을 좀 심하게 해 놓은 결과
일본 남북조 처럼 내전까진 안 갔어도 서부(왼쪽) 다이텐 가 / 동부(오른쪽) 다이텐 가로 나뉨. 그래서 황제가 자기 세력 쪽
인물이면 그냥 "황제"지만 다른 쪽인 경우 "왼쪽 / 오른쪽 황제"라고 부르는 식임. 각 지역은 당연히 봉건주의 일본 컨셉 답게
다이묘가 중심이 되는 가문 단위로 영지를 나누어서 지배하고 있음. 쇼군은 어디 갔냐고? 캠페인에서 나올 거랜다.
계급
기본적으로 카이가쿠에서는 동양에서의 사농공상의 관점이 그대로 적용됨. 군인 / 경찰 / 공무원까지 다 해먹는 사무라이들이
가장 높은 위치고, 그 다음은 농민, 수공업자, 상인의 순서임. 이런 발상에 대해서 작 내에서는 농민은 삶에 필수적인 농작물을
생산할 뿐 아니라 아시가루로 전선에 나가 사무라이들을 돕지만(당연히 아시가루는 보통의 농민보다 더 높은 지위로 인정받음),
수공업자들의 제품은 삶에 필수적이지는 않고 상인들은 빚을 매개로 삼아 다른 누군가의 주군에 대한 충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농민보다 낮게 본다고 설명함. 물론 수행자(Ascetics)는 어느 계급 출신이든 사무라이 수준의 지위로 인정받고.
물론 평민들보다 더 천하게 여겨지는 일에 종사하는 천민들도 존재하는데, 이게 바로 부라쿠민..... 물론 이걸 작성한 제작자도
"뭔가 이게 잘못된 거 같다고? ㅇㅇ 맞아"라고 인정한다. "사무라이들이 사람들을 보호해주긴 했는데 사실 일본의 내전 대부분은
이새퀴들 탓임"이라고 확실히 선을 그음.
사회
작은 마을은 그 동네 아시가루 중 하나가 촌장이 되어서 사무라이를 대신해서 관리하고, 도시의 경우는 사무라이가 직접 관리함.
당연히 사무라이가 다 하는 건 아니고 밑에 또 다른 애들을 둬서 운영하는데, 대표적으로 나온 게 일종의 경찰 역할을 하는 농민인
도신(同心 = Doshin). 얘들을 지휘하는 위치의 사무라이는 대개 요리키(與力 = Yoriki))라고 부르고, 그보다도 좀 높은 행정관은
부교(奉行 = Bugyo)라고 함.
이와 반대로 범죄조직은 대개 임협(任侠 = Ninkyo)이라고 불리고, 그 일원들은 한자이샤(犯罪者 = Hanzaisha)라고 불림.
또한 주군을 섬기지 않는 사무라이인 로닌(浪人 = Ronin)도 당연히 존재하는데, 대체로 얘들은 거의 존경을 못 받기 때문에
그냥 돈만 보고 상인 밑에서든 한자이샤 밑에서든 닥치는 대로 일함.
관습
재패니즈 스타일의 관습... 그러니까 ~사마, ~도노 등등의 호칭이라든가 실내에서 신을 신지 않는다거나 뭐 그런 걸 설명함.
씹덕놈들에게 물으면 잘 가르쳐 줄 거 같은 내용.
역사
제작자는 연대표 같은 건 GM에게 제약이 될 수 있어서 안 좋아한다고 디테일적 요소를 줄였다고 공언. 기본적으로 케이가쿠는
수백년 된 국가고, 대륙 본토의 대국인 케린(Kherin)의 동진을 걱정하는 상황임. 코르도바(Cordova)라는 먼 국가에서 외인들이
수십년 전에 처음 온 상태임. 일단 500년 전까지의 역사는 "사실인데", 그 이전에 대한 역사는 신뢰할 수 없다는 듯. 제작자는 아예
"사실 카이가쿠는 강력한 초지성체가 사회 실험을 하려고 지구의 동식물과 인류를 갖다놓은 행성이 아닐까" 드립을 치고 있음...
이게 정식 설정은 아니고 그냥 자기 생각이라는데, 마스터들이 그런 식으로 막 이 동네 고대사 갖고 장난쳐도 된다는 의미.
다른 국가들
케린(Kherin) - 유목민 기믹의 대륙 강국. 바야르 칸(Bayar Khan)이라는 지배자 아래에 있음.
알바(Albar) - 카이가쿠와 통상을 원하는 외인 국가. 근데 이미 카이가쿠와 단골인 코르도바 양반들하고 사이가 나빠서....
코르도바(Cordova) - 카이가쿠와 처음으로 통상을 시작한 외인 국가. 선교를 하는데, 그에 대한 관점은 가문마다 다른 듯.
총기
이게 딱 양놈들이 총기 들여오던 일본이라서 외인들과 거래하는 가문들은 총기 제작 기술 등을 얻어다가 총기를 자체 생산하고
그러는데, 문제는 이 외인들이 "화약" 제조법만은 비밀로 통제하는 상태라서 카이가쿠에서는 아직 화약 제조법을 자체적으로
알아내지 못했음. 그러다보니 총기는 전투 시작 전에 근접전 들어가기 전에 좀 쏘고 치우거나, 혹은 권총 챙겨다가 근접전에서
쏴버리는 뭐 그런 방법으로 사용됨. 대포는 카이가쿠의 철이 별로 안 좋아서 자체 생산할 엄두도 못 내고, 아직까지 외인들이
이걸 풀지도 않은 상태. 외인들에게서 이걸 얻으려면 아마 조낸 불평등한 거래를 해야할 거라고 제시되어 있음.
기석(奇石 = Kiseki)
기석은 소위 세이라카(星落下 = Seirakka)라는 현상으로 인해 하늘에서 떨어지는 신비한 돌으로, 강력한 에너지를 담고 있음.
이거를 사람에게 이식하면 직접 그 강력한 힘을 끌어다 쓸 수 있게 되는데, 외인들은 체질상 수행해도 잘 안 맞는다는 거 같고,
이거를 제대로 쓰려면 나름대로 수행이 필요하다는 설정임. 수행이 덜 된 사람은 힘을 통제하지 못하고 결국 주화입마해서
주변을 파괴하는 광인이 됨. 여러 가문들은 주화입마한 광인들을 잡아두고서 주화입마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중이고,
악한 자들은 얘들을 원하는 곳에 풀어서 테러에 악용하기도 한다고 함. 또한 지구의 생태계와 유사한 카이가쿠의 세계관에서
동물들이 이거의 영향을 받아서 일종의 괴수화한다거나 그런 일도 벌어진다고 함. 여담으로 이거를 처음 소개하던 시절에는
Kiishi라고 써 놔서 대체 뭔 소린가 고민했었는데, Kiseki가 맞다고 고쳤더라고.
카이가쿠의 가문들
대개 특정한 유파를 가문 단위로 후원해 주며, 간략한 배경 설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떼놓고 설명함.
물론 자기 가문이 밀어주는 유파를 다른 가문이 배워도 별 상관 없다는 쪽이 훨씬 많고, 다른 가문 쪽에서 유래한 유파도 같이
후원하는 가문도 있음. 예를 들어서 날렵한 사슴 유파(Swift Stag Ryu)는 아츠미치 가문 전용 유파(Atsumichi Ryu)로 보지만
다른 유파에는 딱히 그런 가문별 제약이 없고, 설정만 본다면 날아오르는 까마귀(Souring Crow) 유파는 서로 다른 두 개의
가문과 관계가 있다는 설정임.
아츠미치(Atsumichi) - 철의 꽃
가장 오래 된 가문으로, 직접 치고받는 것보다는 정치적인 우위를 점하는 걸 목표로 하는 성향을 보임.
그런 주제에 근딜러를 양성하는 무사들의 유파인 날렵한 사슴 유파(Swift Stag Ryu)를 가문 단위로 후원함. 또한 이 가문의
다이묘인 아츠미치 히카제는 사람은 좋은데... 문제는 양아치로 통하는 곤도 기무라와 의형제일 정도로 너무 사람이 좋아서
문제라는 평가를 받음. 물론 "철의 꽃"은 당연히 모 야쿠자 건담과는 관계가 없는 별칭이다.
치사텐(Chisaten) - 소황가
쉽게 말해서 계승권이 없는 황실의 후손들로 구성된 방계 가문.
이쪽은 키보도 만렙을 찍어서... 아예 얘들이 주로 배우는 유파인 황금 공작 유파(Golden Peacock Ryu) 자체가 무기 들고
설치는 유파가 아니라, 관료들 키보드 배틀 유파임. 근데 이 가문의 유력 인사인 치사텐 다이이치는 이런 가문의 귀족적인
분위기와는 많이 달라서, 사실 자기 관할 지역의 임협들과 손잡고 삥뜯는 악당임.
카쿠지마(Kakujima) - 거친 상인들
딱 오키나와 컨셉의 땅. 이 동네 다이묘인 카쿠지마 가문 자체가 수 세대 전 카이가쿠 황실 밑으로 들어간 왕국의 왕족임.
이쪽과 연관되는 유파인 섬 거미 유파(Island Spider Ryu)도 지역 특성상 관료들이나 상인들에게 필요한 사회적 연줄을
극대화하는데 치중하는 유파. 한편 카쿠지마도 실제 오키나와처럼 독립 운동이 벌어지는데, 카쿠지마의 현 다이묘인
카쿠지마 히토미는 굳이 독립하는 게 카쿠지마와 카이가쿠 본토 양 쪽에 손해라고 보고 주민들을 달래려는 입장임.
곤도(Kondo) - 숲의 수호자
숲으로 둘러싸인 영지의 가문. 다른 가문들과 별로 얽히지 않으려 하는 성향이 강했고, 밀어주는 유파도 수행자들 대상인
조화로운 대지(Harmonious Earth) 유파. 특이하게도 이 유파는 우디르마냥 "형상"을 취해서 버프를 얻는데, 티어가 올라도
개별 버프가 강해지는 게 아니라 형상 선택지나 사용 횟수가 늘어난다거나 그런 방식. 또한 여기 다이묘는 양아치 취급을
받는 다이묘인 곤도 기무라인데.... 별명이 "아야마의 바보"고, 외인 학자들을 초빙해서 수백 정의 화승총을 모으고 있으며,
어릴 적에 같이 놀았던 평민들을 지금도 데리고 다닌다고 한다.....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면 "직전신장"을 검색해 보도록.
모리모토(Morimoto) - 뱀
책략, 음모와 외인들과의 거래에 앞장서는 가문. 심지어 외인들에게서 "기관장치"에 대한 자료까지 구했다고 한다.....
닌자들을 양성하는 데 신경써서 그런지 이 가문과 연관되는 날아오르는 까마귀(Souring Crow) 유파는 닌자 전용.
이 가문의 다이묘 역시 누구 오마쥬인지 딱 감이 오는 독안룡(独眼竜 = One Eyed Dragon), 모리모토 야스노부.
어릴 적에 가족이 통째로 닌자들에게 잡혔을 때 눈을 잃고, 인질로 잡힌 아버지의 명령대로 닌자와 아버지를 둘 다
끔살한 안 좋은 추억이 있는 양반.
시라이(Shirai) - 지혜의 수호자들
말 그대로 지식을 모으고 연구하는 데 집중하는 가문. 그래서인지 수행자들이 맨손에다가 원소의 기운을 담아다 패는
하늘의 주먹 유파(Heavenly Fist Ryu)와 연관되는 듯. 이 가문의 다이묘인 시라이 준코는 나름대로 문무를 겸비한 여성
다이묘인데, 즈언통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외인들이나 그들과 손을 잡으려는 다른 다이묘들을 상당히 싫어한다는 듯.
토구치(Toguchi) - 숨겨진 칼날
결투와 선전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문. 당연히 닌자를 쓰는 데도 일가견이 있어서 비교적 NiNJA스러운 성향의
날아오르는 까마귀 유파를 후원하는 한편, 신분 위장 등에 특화된 은빛 너구리(Silver Tanuki Ryu)에도 신경을 씀.
토구치 가문의 다이묘는 토구치 사이코라는 여성이지만, 사실 쌍둥이 오빠인 료지가 무력을 담당하고 사이코가
지략을 주로 책임지는 2인 체제임.
와타나베(Watanabe) - 경계하는 감시자들
대륙 본토와 이어지는 최서단의 영지를 가진 가문. 작정하고 성벽을 쌓아서 케린의 유목민들이 침입해오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인근의 토구치 가문과의 관계도 꽤 험악함. 또한 이 가문 사무라이들은 약한 애들이면 뻗을 만한
상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싸우는데, 이게 다 얘들이 밀어주는 돌 거북 유파(Stone Tortoise Ryu)의 성과인 듯.
다만 여기 다이묘인 와타나베 타다카츠에 대한 평은 곤도 기무라보다 더 나쁜데, 케린에 밀려서 카이가쿠로 온 뒤
와타나베 가문 세력에 편입된 누르겐(Nuurgen)이라는 부족의 족장 딸과 당시 다이묘 사이의 자식이기 때문임.
그래서 이 양반 별명은 "야만인 다이묘"고, 다른 지역에서는 이놈이 대륙인의 피 덕에 사고를 치지 않을까 경계함.
꼴릿하다
본격적인 시대극용이네 - dc App
스시! 와사비 ! 닌자! 사무라이!
참고로 무료판과 유료판의 일러스트 등 퀄리티가 매우 차이나는 물건.
쑤쉬, 와섀뷔, 늰쟈, 섀무롸-ㅣ.
오륜전설보는 느낌이라 복잡한 느낌이다
팩트폭력 보소
아 기석이었구먼요. 영어못하는놈이낑낑거리며 이게 먼가하고 고민했는디 역시 잘 못 쓴거였구만
고사기에도 적혀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