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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서 이어짐


잽싼 쿠퍼가 달려들어서 폭탄을 떼다 던진다고 선언했지. 하지만 실패를 해버렸네. 초장부터 쿠퍼를 죽일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나는 실패의 여파를 쪼개서 쿠퍼가 2급 부상(움직임에 상당한 부담을 줄만한 부상)과 보트가 손상되어 기동력을 잃는다고 하기로 했어. 사실은 저항 굴림을 시키려고 좀 심술궂게 굴었지.

 

던전월드에서 부분 성공이나 실패를 해서 마스터 액션이 나왔을 때, 그것이 그냥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가혹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지. 불닭에서는 그럴 때 저항 굴림을 하면 돼. 저항 굴림을 하면 자동으로 마스터 액션이 경감되거나 취소돼. 하지만 이 게임의 hp에 해당하는(부상과는 별개) 스트레스가 채워지게 되고, 또 스트레스가 몇이나 채워질지 굴리기 전엔 모른다는게 함정이야. (6-(굴림값))만큼 스트레스를 얻게 되는데, 스트레스를 9점 채우는 순간 캐릭터는 반영구적 정신 부상인 트라우마를 얻게 되거든. 스트레스가 6 정도 되면 저항 굴림을 또 해도 괜찮을지 고민하게 되지.


사실 저항 굴림은 마스터 액션=실패의 여파 하나마다 따로따로 해야하는데 제가 그때 좀 헷갈렸고, 막상 말해놓고 보니 좀 잔인한 처사인 것 같아서 이번 한 번은 하나의 저항굴림으로 다 줄일 수 있다고 했어. 그래서 쿠퍼는 폭탄을 힘껏 던지고 잽싸게 엎드려 엔진이 손상되지 않도록 지켰어. 쿠퍼는 1급 부상 [찰과상]을 입고, 보트는 선체가 손상되어 이 다음에 총 맞으면 엔진이 망가질 위기에 처했지. 참고로 밀수꾼 크루 특수 능력으로 '이 보트는 단순히 물건이 아니라 우리 조직의 일원과 같다'는 설정을 붙이고 성능을 끌어올렸거든(그 대신 돈 먹는 하마가 된거임). 이 가족 같은 증기선은 앞으로 점점 걸레짝이 돼.


포연을 뚫고 전진하자 앞서가는 포그하운드 보트에서 적들이 총을 쏘기 시작했지. 쿠퍼는 응사하고, 아주 간만에 성공. 이름 없는 똘마니 둘이 총 맞고 시커먼 물속으로 빠지고 행동대장인 베어만 조종실 벽에 엄폐한 채 추격하며 대치 상황을 벌여.


크루는 충각 공격을 하자고 합의했어. 나는 거리가 멀어서 그것부터 어떻게 해야한다고 말해주었지. 대단한 조종으로 간격을 줄이는 대신 쿠퍼가 새로운 기능을 썼어. 그 플레이어도 처음하는건데도 감탄 나오게 룰을 잘 익혀왔더라고.


플래시백

이전 글에서 불닭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시간 들여 준비하는 것따위 안한다고 했었지? 플래시백이 그 준비에 가장 가까운 개념이야. 하지만 미리 준비하는게 아니고 일 터진 뒤에 준비한다는 점이 다르지. 짜증나는 문제가 터졌는데 아이디어가 있다면 플래시백을 선언하고,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어떤 밑작업을 해뒀는지 선언하는거야. 제한으로는 이미 터진 일을 없던 것으로 할 수는 없어. 하지만 터진 심각한 일을 '이미 준비해둔게 있어서 별 것 아닌 일'로 바꾸어놓을 수는 있지. 아주 당연하고 합리적인 '준비'는 스트레스를 소모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준비일수록 많은 스트레스를 써야해. 도저히 예상할 수 없었던 일에 준비한다든가...


쿠퍼는 그들이 숙련된 밀수꾼들이고, 부두 구역(지금 액션이 벌어지는 배경)의 수로 구조에 익숙하다고 말했지. 그리고 포그하운드 패의 이동 경로를 예상해 우회로로 앞질러 가겠다고. 꽤 말은 되지만 작업 시작할 때 크루는 지금 바로 움직여야할 줄 모르고 급하게 나왔으니 미리 도시 지도를 보며 계획을 짤 시간은 없었을거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스트레스 1점 채우라고 했지. 경우에 따라 판정을 따로 요구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수로 지리를 잘 아는 것'이 실패해봤자 별로 재미있는 일이 안 일어날 것 같아서 그냥 스트레스만 채우고 자동 성공으로 쳤어. 실패해봤자 '쿠퍼가 건망증이 있어서 길을 잘못 알았네요 ^^;'밖에 할 말이 없잖아


추격자들이 어디갔나 살피던 포그하운드 패거리(조타수와 행동대장 베어밖에 안 남은)는 갑자기 옆에서 달려든 증기 보트에 혼비백산했지. 충각 공격을 위한 기교 액션은 부분 성공했어. 조타수는 조종판에 머리 박고 기절했고, 베어도 균형을 잃고 자빠졌어. 충돌에 준비하고 있던 우리의 불한당 주인공들은 멀쩡하고. 


하지만 다가오는 사악한 미래도 있었지. 두 보트가 모두 기동력을 상실한 게 하나. 다리에서 폭탄이 터진 것부터 이어지는 총격전, 그리고 전속력으로 달리는 증기 보트 레이싱, 충돌까지. 별로 조용하게 이뤄지는 작전은 아니지. 글에서는 이야기를 안 했지만 아까부터 그런 일 있을 때마다 시계를 전진시키고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주고 있었어. 바로 이 도시의 가장 흉악한 깡패집단, 블루코트 경비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하고 있다는 카운트다운이지. 현재 시점에서 남은 카운트다운은 한 틱.


충돌의 순간 시온이 관성을 타고 포그하운드 보트의 갑판으로 올라갔어. 그리고 베어를 을룡타로 끝장내려고 했지만 실패했지. 다행히 이번에는 아주 드물게 나오는 '유리한 입지'의 판정이라 시온이 험한 꼴을 보진 않고, 시온은 베어와 1:1 결투를 벌이게 됐어. 시온은 달려드는 베어의 힘을 역이용해 자빠뜨리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베어는 곰 같은 힘으로 시온을 번쩍 들었다가 바닥에 내동댕이쳤어. 2급 부상 타박상이지.


베어가 시온을 끝장내려할 때 쿠퍼가 뒤에서 나타나 소총 끈으로 베어의 목을 옭아맸어. 은신과 프리러닝, 아크로바틱 등을 포함하는 '운신' 액션이고, 부분 성공했어. 베어는 기절했고, 대신 다른 문제가 터진다. 블루코트 경비대가 호루라기를 불며 현장에 나타난 것.


두 보트는 망가졌는데, 그냥 도망칠 수도 없어. 화물인 마약이 가득 포그하운드의 보트에 적재되어있고, 이걸 버리고 가면 임무 실패로 돈은 한 푼도 못 받는데다 더스크월의 강력한 두 깡패 조직의 눈밖에 나게 되지. 그렇다고 여기서 개기면 산더미만큼의 마약의 소지한 현행범으로 붙잡혀 교수대로 간다.


시온이 올라가 경비대의 시선을 끄는 동안 쿠퍼가 포그하운드의 망가진 보트를 고쳐 탈출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결론이 나왔지. 시온은 기절한 베어를 끌고 뭍으로 올라가 천연덕스럽게 시치미를 떼며 자기가 이곳의 상황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돌렸어. 자기들은 그냥 평범한 뱃사공인데 두 폭주 보트의 추격에 말려들어 뒤쪽 보트와 교통 사고가 나고 말았다고. 시온은 타고난 달변가지만 상황은 무척 위험한데다(절박한 입지. 구라가 안 통하면 바로 체포됨) 결과도 부분 성공으로, 블루코트 경위는 시온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않고(바니스터 경위가 스코블란 사람 시온의 얼굴을 기억한다는 시계 추가) 쿠퍼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았지.


말하고보니까 왜였는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쿠퍼는 그 사이에 아이템을 되게 많이 사용했고 마지막 하중으로 수리 키트를 소환했어. 그리고 그걸로 갖고 있지도 않은 공학tinker 액션을 써서 배를 고쳤지. 쿠퍼는 그동안 활약하느라 이미 스트레스를 상당히 위험 수치까지 채운 상태였는데, 그래서 밀어붙이기(스트레스를 채우고 주사위를 더 받는 규칙)을 하는 대신 내가 악마의 거래를 제안했어.


악마의 거래

이건 누가 제안해도 괜찮아. 불닭의 주사위 보너스는 다 판정 전에 더하는데(아마 그런 것 같아. 플레이하면서 좀 헷갈렸는데 그 편이 낫더라고), 악마의 거래는 주사위를 하나 얹어주는 대신 확정적으로 발생하는 대가, 여파가 생기는거야. 보통 그 여파는 즉발적인 것보다는 나중에 돌아오게 되는 형태임.


이 경우에는 동네 사람들이 누구나 '조직의 일원, 가족이나 다름 없는' 우리 크루의 보트를 알아보고, 그것이 오늘 일어난 소동에 흔적이 되어 수사관이 따라붙을 빌미가 된다는거였어. 간단히 말하면, 불필요한 관심도에 해당하는 히트Heat를 추가로 2점 더하겠다는거였지. 쿠퍼는 다른 선택이 없었고, 거래를 받아들이고 부분 성공을 거뒀어.


부분 성공의 대가는 쿠퍼가 수리를 끝내자마자 보트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시동이 걸렸고, 모든 블루코트가 거기에 관심이 쏠렸는데 그 곁에는 시간 끌던 시온이 발 묶여있다는거였지. 시온은 쓰러져 있는 베어가 도망치기 시작했다고 구라를 치고 잽싸게 수로의 보트 갑판 위로 뛰어내렸어.



잠시 후, 쿠퍼와 시온은 포그하운드의 보트를 몰고 레드 새시네 검술 학교 근처의 수로에 정박해놓고 밀레라에게 물건을 가져왔음을 확인 받고 보수를 받았지. 금화 4닢. 괜찮은 돈이지만 그 마약을 다 빼돌려 팔았다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을거야. 물론 그 대가가 얼마나 클지는 모르지만.



작업이 끝나고, 휴식시간Downtime

휴식시간은 불닭의 중요한 파트야. 불닭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이뤄지는 액션 파트인 작업Score과 그 사이의 긴 시간을 슬렁슬렁 경영 시뮬레이션 스타일로 진행하는 휴식 시간Downtime이 번갈아 이루어져.


먼저 돈을 받고 그에 따른 명성REP을 얻었지. 티어 II의 팩션인 램프블랙을 털었으니 명성을 4나 얻었어. 명성을 얻어야 조직이 성장할 수 있거든.


그리고 당연하게도 램프블랙은 이 일로 크루를 더 안 좋게 생각하게 되었어(관계 -1). 레드 새시는 다음에 또 의뢰를 맡길지도 모르지(+1). 포그하운드는 안 그래도 영세한 조직인데 이번에 우리 크루가 사실상 행동대를 궤멸시킨거나 다름 없거든. 소문을 들으니 물에 빠졌던 똘마니 중 하나는 죽었고 하나는 중태. 베어는 아마 감옥 갔을거야. 참고로 조타수는 우리 크루가 인질로 잡았어 ㅋㅋ


아무튼 그래서 포그하운드와의 관계는 최악인 -3(-4지만 거기까진 내려가지 않음)에 들어가고, 포그하운드와 쿠퍼&시온은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지. 전쟁 상태는 몇 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건 말할 필요 없을 것 같고, 비록 양측 모두 인원이 한두 명밖에 안 되는 작은 전쟁이지만 아무튼 보이면 죽일 수 있는 악감정이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하는거지.


한편 다른 심각한 문제는 이번 일이 생각보다 너무 시끄럽게 이뤄졌다는 것. 히트는 무려 8점이나 쌓였고, 그건 실질적 현상수배 레벨이 붙기 일보 직전의 상태야.


휴식 시간의 세 번째 단계인 얽힘entanglement 판정에서 상당히 안 좋은 값이 나왔고... 그 결과는 잠시 뒤에.


일단 쿠퍼와 시온 둘 다 많이 다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여기서 불닭의 잔혹한 시스템이 드러나기 시작했지.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려면 치료사나 의사를 찾아야 해(동료 중에 의사 실력이 있는 캐릭터가 없다면). 의사를 찾아 고용하려면 휴식 시간 활동의 2개 슬롯 중 하나를 거기에 써야하거든. 거기다 치료를 받는데도 슬롯을 하나 써야해. 그래서 쿠퍼는 치료사 에인슬리라는 여자를 불러다 허브 치료를 받는데 휴식 시간을 홀라당 써버렸어. 근데도 실제로 회복된게 아냐! 회복이 이루어지려면 회복 시계 4칸을 채워야 하는데, 회복 판정에서 부분 성공(보통 가장 자주 나오는)이 나오면 고작 2칸 차거든. 즉 제대로 회복하려면 휴식 시간 활동 두 개를 회복에 써야한다는거임. 치료사 불러오는건 또 별개고. 참고로 시온은 쿠퍼가 불러온 치료사에게 겸사겸사 치료를 받아서 행동을 아꼈어.


쿠퍼는 이번 작업에서 활약을 많이하느라 스트레스가 위험 수준까지 올라간 상태였어. 그래서 반드시 자기 기벽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야 했지. 불닭의 주인공 불한당들은 고스트레스 직업 종사자들이기 때문에, 제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불건전한 것에 깊이 기대고 있다는 설정이야. 반드시 하나 정하고 시작해야 해. 쿠퍼의 경우에는 그게 도박 중독이었어. 


심지어 이 스트레스도 한 번에 확 풀리는 것도 아니고, 주사위 굴림에 의존해 일정값만 없어져. 내가 굴리지만 정말 극악무도한 시스템이더라고. 거기가 끝이 아냐. 만약 스트레스가 3 남아있는데 주사위 굴림에 의한 제거값이 4가 나왔다? 스트레스가 0 되고 말끔해지는게 아냐. 기벽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자기를 망치게 되었다는 규칙이 또 따로 있음 ㅋㅋㅋ


암튼 그래도 쿠퍼는 거기서 잘 풀려서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고, 이제 위에서 생략한 얽힘entanglement가 등장할 차례였지. 그것은 바로 심문. 소문 듣고 찾아온 블루코트 특수수사관 소여가 떡대 행동요원들을 데리고 쿠퍼의 단골 도박장에 와서 그를 끌어내 쓰레기 더미에 내던졌어. 그리고 말을 들어보지도 않고 일단 구타하기 시작하지. 충분히 야들야들해졌다 싶으면 그때부터 질문을 하면서 마음에 안 들면 반병신 만드는거야.


기본적으로 여기서 선택지는 둘 중 하나야. 무려 금화 3닢(거의 한 크루가 웬만한 작업으로 거두는 총 수익 정도)으로 수사관을 매수하고 돌려보내거나, 아니면 줘팸당하 정보를 불어서 크루의 히트를 높이는거야. 후자의 경우 줘팸당해서 반병신이 되는거랑 정보를 불어서 크루를 위험에 빠지게 하는거, 둘 다 피하고 싶으면 각각 저항을 해야해. 더스크월의 사법관들은 정말 극악무도한 놈들이야.


하지만 쿠퍼에게는 다른 생각이 있었어. 다가오는 포그하운드와의 최종 결전에 앞서 그들을 더 함정에 빠뜨릴 방법을 생각했지. 그래서 쿠퍼는 포그하운드가 우리 크루의 상징적인 배를 훔쳐갔고, 그 이유는 아마도 포그하운드가 자기네 고용주인 램프블랙을 배신하기 위한 계략이었던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수사관에게 각인시키려 했어. 절박한 입지고(아무튼 쿠퍼는 고문당하고 있으니까), 효과도 좀 애매했지. 단지 쿠퍼의 말일 뿐이니까! 그때 쿠퍼는 플래시백을 해, 도시 내의 첩자인 자기 친구가 밤 사이 블루코트 사이에 포그하운드의 램프블랙을 배신하는 대담한 계획에 대한 소문을 퍼뜨리도록 했다는 설정을 만들었어. 이제 효과는 해볼만한 수준이야. 수사관은 쿠퍼의 말을 믿을지도 몰라.


그리고 성공이 나왔지! 그래도 쿠퍼가 존나 맞긴 했어. 병신이 될 정도로 맞지 않았을 뿐이지만, 재수 없게도 1급 부상 슬롯이 이미 다 차 있어서 새로 얻은 1급 부상은 2급으로 격상되어버리고 말았지. 그래도 블루코트의 강력범죄수사반은 시선을 포그하운드에게로 돌릴거야. 다가오는 포그하운드와의 전쟁에서 유리한 패로 쓸 수 있겠지.


이제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포그하운드와의 문제를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하지만, 조타수를 인질로 잡고 있고 블루코트를 속여 그들을 쫓게 만들었으니 그렇게 어려운 일일 것 같지는 않아. 우리 크루의 가족과 같은 배를 되찾는 문제도 있어. 그 보트는 아직 사건 현장에 처박혀 있고, 이튿날이면 소방관들이 와서 인양해다 어디 안 좋은데로 보내버리고 말거야. 그 전에 말아야겠지. 조직의 명성이 높아지기 시작했으니 나와바리를 좀 넓혀보려는 시도를 할 수도 있겠고. 아니면, 더스크월은 서로 물고 뜯으려는 승냥이떼로 가득찬 곳이고 그곳에서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새로운 작업을 찾아볼 수도 있을거야.



다들 불닭을 하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