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더다크의 인스머스에서 일어난 종교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악신의 제단에 포로인 척 끌려가고 있었고, 곧 제단에 도착했다.
마스터: 여러분이 줄로 묶인 채 한참을 걸어가면, 썩은내가 확 끼쳐오고 심해부신의 제단이 보입니다. 제단에는 네 개의 기둥에 썩은 가오리같은 게 묶여있고, 그 위로 각각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칠해진 문어 한 쌍이...
소서러(나): 그럼 마스터, 가오리는 썩어가고 있잖아요? 그럼 가오리가 썩는 동안 발생하는 메테인 가스는 가오리 안에 축적되나요? 그러면 제단에 파이어볼트를 날리면 폭발시킬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마스터: ...잠깐 생각할 시간 좀 주실래요? (물 마시러 갔다옴) 그래요, 그럼 폭발할 수 있는걸로 하죠. 다만 여기는 호수 바로 앞이니 제단에 바로 불을 붙일 수는 없을 겁니다.
어차피 폭발 안했어도 제단을 부숴야 하니까 파이어볼트를 날렸을 거 같긴 하고, 팀원들은 싫다고 안 하시는데 이래도 되는건가... 싶어서.
썩은 것이 불 붙으면 터진다는 경험을 얻게된 경위라던가 잘 설명할 수 있으면 됐지 뭐
메타란 생각은 별로 안드는데...
하지만 캐릭터가 지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캐릭터라면 안되겠지. 지능판정 같은거 하기 전엔
이거야말로 지식 판정 해야지
그러면 내가 저런 의견을 제시할 때 그 사실을 내 캐릭터도 알고 있는지 지식 판정을 해봐야 한다는 거네. 다음부턴 그렇게 하자고 해야겠다.
좋은 아이디어잖아 다들 괜찮다고 하면 된다고 해야지
PC가 PL만큼의 INT를 가지고 있다면, 평생 가오리 한번 볼 일 없을 지방에서 산 게 아니면야 딱히 메타라고 할 것도 없지 않나. 기체라는 개념은 의외로 성립된 지 꽤 오래 되었으니까
ㄴ
메타플레이라고 하긴 어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