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인 내가 느끼는 감정이나 떠오르는 생각과 별개로 너의 PC의 머릿속엔 이런게 떠오른다는걸 표현하려면 마스터가 정보를 어떻게 전달해줘야 하는걸까? 한마디로 공포묘사 어케함?
댓글 6
그냥 ~~는 ...를 느낍니다 라고 하면 되지 않나
ㅇㄹㄹㄹ(49.161)2017-05-04 15:53
구름에 가리운 희미한 달빛만이 당신의 앞길을 비춰줍니다. 아까 부싯통을 떨어트린 탓에 열 걸음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각력에 시야 단계 패널티 받고 판정해보고) 방금 걸어온 방향조차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를 빠져나온 스산한 바람이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가면 그제서야 목덜미가 식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는 걸 깨닫겠네요. 자, 공포판정 해보세요
괭이상주(112.187)2017-05-04 16:16
성공시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이런 때야말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걸 잊지 않았습니다. (GM굴림 IQ판정 한번 해보고 > 성공) 이대로 계속 시야를 확보하지 않은 채로 헤메다가는 날이 밝아도 길을 못 찾게 되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PC의 생존술이나 박물학 판정 > 성공) 마침 부싯통 없이도 별다른 노력 없이 불을 밝힐 수 있는 방법이 떠오릅니다.
괭이상주(112.187)2017-05-04 16:22
실패시 : (판정 결과 > 최종 공포 판정값 6)짙은 구름은 겁먹은 어린아이마냥 고개만 내민 하현달을 당장이라도 잡아먹어 버릴 것 같습니다. 바로 뒤편에서 들려오는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두리번거리지만 여전히 어둠만이 눈 앞을 채워오고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PC의 의지력 극복 판정 > 성공)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애써 움직이려다 보면, 발 밑에 깔린 낙엽이 바스러지는 소리였다는 걸 알아챕니다. 땀과 함께 식어가던 등골을 안도감이 적셔갑니다
괭이상주(112.187)2017-05-04 16:30
내 경우는, 평소에는 PC가 느낄 법한 감정에 대해 '~~~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가정형으로 서술해서 PL에게 결정권을 넘기다가, 공포 판정이나 자제심 판정 실패 같은 경우에는 상기한 대로 확정형으로 서술해 버림
그냥 ~~는 ...를 느낍니다 라고 하면 되지 않나
구름에 가리운 희미한 달빛만이 당신의 앞길을 비춰줍니다. 아까 부싯통을 떨어트린 탓에 열 걸음 앞도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각력에 시야 단계 패널티 받고 판정해보고) 방금 걸어온 방향조차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를 빠져나온 스산한 바람이 목덜미를 스치고 지나가면 그제서야 목덜미가 식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는 걸 깨닫겠네요. 자, 공포판정 해보세요
성공시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이런 때야말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걸 잊지 않았습니다. (GM굴림 IQ판정 한번 해보고 > 성공) 이대로 계속 시야를 확보하지 않은 채로 헤메다가는 날이 밝아도 길을 못 찾게 되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PC의 생존술이나 박물학 판정 > 성공) 마침 부싯통 없이도 별다른 노력 없이 불을 밝힐 수 있는 방법이 떠오릅니다.
실패시 : (판정 결과 > 최종 공포 판정값 6)짙은 구름은 겁먹은 어린아이마냥 고개만 내민 하현달을 당장이라도 잡아먹어 버릴 것 같습니다. 바로 뒤편에서 들려오는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을 두리번거리지만 여전히 어둠만이 눈 앞을 채워오고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PC의 의지력 극복 판정 > 성공) 얼어붙은 듯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애써 움직이려다 보면, 발 밑에 깔린 낙엽이 바스러지는 소리였다는 걸 알아챕니다. 땀과 함께 식어가던 등골을 안도감이 적셔갑니다
내 경우는, 평소에는 PC가 느낄 법한 감정에 대해 '~~~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같은 가정형으로 서술해서 PL에게 결정권을 넘기다가, 공포 판정이나 자제심 판정 실패 같은 경우에는 상기한 대로 확정형으로 서술해 버림
괭이상주는 고수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