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물건은 모두가 한 번쯤 봐야 한다고(해 봐야 한다는 의미는 아님) 생각하는 작품인 "택티컬 와이프".

혼모노들이 "RPG 하고 시퍼여"라고 할 때 진심으로 추천해 주도록 하자.


기본 배경

플레이어들이 사모하는 센빠이가 수수께끼의 준군사조직에 납치당했고, 하필 군사학교에 다니던 플레이어들은

센빠이를 구하기 위해 무장하고 나선다... 뭐 그런 물건.


플레이어 생성

1.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여캐 속성에 맞춰서 자기 캐릭터의 속성을 고름. 츤데레, 얀데레, 도짓코, 야마토 나데시코 등.

2. 머리카락 색깔을 정한다. 그 근원과 인종을 실제 파악하기 힘든 애니메이션의 일본인답게 "멀쩡한" 색깔은 선택 금지.

3. 숫자를 2~5 사이에서 하나 정함. 숫자가 높을 수록 "전술적(냉정침착)"인 모습을 보이고, 낮을 수록 "와이프"로서 충실함.

4. 소지품. 교복 + 방탄조끼 + 총기류 + 수류탄 + 세계 어디나 갈 수 있는 비행기나 헬기를 동원한 능력 등이 주어짐.

5. 목표를 정함. 세계를 구경한다거나 흥미있는 사람을 만나본 다음에 죽인다거나 뭐 그런 거.


센빠이 생성

당연히 페이커와는 관계 없음. 근데 짤에는 Sempai가 아니냐고? 이게 다 헵번식 표기법 때문이다. 

1. 센빠이의 "매력적인" 속성을 둘 고른다. 역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그런 거.

2. 자신이 부정하는 센빠이의 "결점"을 하나 고른다. 이것도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한 거.  


판정법

D6을 굴리는 다이스풀...이라기엔 좀 빈약한 형태.. 판정 성공의 기준치는 플레이어 생성때 정한 2~5 사이의 숫자인데,

판정의 내용이 "전술적"인 면을 따질 때는 이 숫자보다 낮게 나와야 하고, "모에함"을 따질 때는 이 숫자보다 높게 나와야 함.

준비가 되었거나, 그 분야의 전문가라면 마스터 재량에 따라서 D6을 추가할 수 있고, 남을 도와서 D6을 추가해 줄 수도 있음.

주사위 하나만 성공하면 부분적 성공. 두 개가 성공하면 그냥 성공, 세 개 모두 성공하면 대성공이고, 숫자와 동수가 나오면

"카와이 작전"이라고 해서 마스터에게 뭔가를 질문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순간적으로 갖게 됨.


마스터링

마스터는 일단 센빠이를 잡아간 자들이 누구고, 뭘 원하며, 뭘 할 것인지를 표를 보고 고르거나 주사위를 굴려서 정하고,

그 다음에는 이 위협요소가 플레이어들에게 뭔가 하려할 때마다 이야기를 해서 플레이어들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필요하다면

지속적으로 질문을 하라고 함. ㅇㅇ 맞음. 던-월이나 그런 데서 봐 왔던 그런 내용임.


좀 더 진지한 소개

사실 이 룰은 "좀 더 정상적인" 초경량 우주활극 RPG인 "Lasers & Feelings"을 개수한 것이고, 초경량물답게 짤방에 나오는 내용과

위의 설명이 이 이 룰의 전부임..... 원작인 Lasers & Feelings부터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BY-NC-SA 3.0에 따른 물건이라

원 저작자 표기 / 상업적 이용 금지 / 동일한 저작권 라이센스 유지만 하면 멋대로 쓸 수 있으니 배경을 좀 많이 고쳐서 이런 게 나옴.     

물론 양놈들 중에는 그 "40K 다크 헤러시" 룰셋과 이름은 들어봤을 카미야 료의 "메이드 RPG"를 호환시키려고 했던 사례도 있음.


Tactical Waifu - http://www.drivethrurpg.com/product/157352/Tactical-Waifu

Lasers & Feelings - http://onesevendesign.com/lasers_and_feelings_rpg.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