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현존하는 절대 다수의 규칙들이 기본이 되는 하나의 판정 시스템에 상황에 따른 수치 증감을 기반으로 능력의 범주를 가른다. 겁스도 결국 3d6을 기반으로 하고, 다만 거기서 상황의 세분화를 까다롭게 해서 다양성을 꾀한 거지 혁명적인 무언가를 갖춘 게 아냐. 애초에 겁스가 현실적이면서 쉬운 룰이라는 소리 들은 건 얼굴 갑옷에 정수리 이마 귀에 각각 자세별 각도별 방어도 다 따지던 극단적 데이터주의 룰들이 팽배하던 시대 얘기다. 니들 말대로면 욕먹는 던월뿐만 아니라 원본 AWE같은 애들도 덧셈뺄셈 놀이나 하는 개급식룰이라고 불러야지. 아니면 캐매부터 5자리 넘기는 주사위를 몇 번이고 굴리는 F.A.T.A.L.을 하시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