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이 여캐를 플레이할 때 한함
1. 선언형
- 제 캐릭터는 '~~합니다.' / 제 캐릭터는 '~~라고 말합니다.' / 제 캐릭터는 ~~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전형적인 조종형 캐릭터. TRPG에 대해 어느정도 개념이 잡혀 있고, 사회성이 있는(=TRPG 인구 상위 10%) 플레이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개병신같은 생각(저희 보스 잡기엔 좀 약한 것 같은데, 파밍 좀 하죠), 좆같은 선언(저 와이번을 상대로 이번 턴에 제 클레릭이 할 수 있는 행동이 없는 것 같네요. 저는 주저앉아서 커피콩을 볶습니다.), 메타 플레이(지능 8 여전사가 어떠한 사전 지식 없이 적의 급소를 정확히 노려 공격한다.) 같은게 없다면 같이 플레이하기에 크게 불편함은 없다. 다만 팀 내 몰입형 플레이어가 있다면 텐션이 쉽게 오르지 않고, 가끔 심상이 일치되지 않아 언성이 높아질 수 있다.
- PC-PL간 거리가 멀다보니 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 닭 보듯 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속터진 경험이 많다. (님 클레릭 지금 HP 3이에요. - 그래요? 잠시만요...음...걍 시트 새로 짜도 괜찮은데. 이번에 새로 좋은 캐릭터 컨셉이 떠올라서요. - 하 씨팔 새끼야...)
-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이쪽이 텍섹 시도 비율이 높다. (XX님 파이터랑 제 엘프 레인저랑 케미가 좀 좋네요...ㅎㅎ...하 씨발 좆같은 기억이 또...씨발새끼야)
2. 몰입형
- '멍청하기 짝이 없군. 저리 비켜, 내가 진짜 로그가 뭔지 보여주지'(Lv 3. 암컷 엘프 로그) / '꺄앗! 저한테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으세요!(바들바들)' (Lv 2. 인간 여성 클레릭, 17세) / '예의없고, 저열하고, 게다가 냄새까지 나는군. 불쾌하군요.'(Lv 4. 인간 여성 팔라딘)
- 플레이 내에서의 내용은 별 문제 없었다. 심상도 잘 일치되었고, 캠페인 내에서 겪는 상황을 마치 자신이 겪는 것처럼 실감나게 표현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높았다. 그래서 그 스트레스풀한 상황에 대처하는 데도 손발이 잘 맞았다. (님 클레릭 지금 HP 3이에요. - 하...쉬발...ㅠㅠ 죽고 싶지 않아! 도와줘 내 칭구들아 제발...버둥버둥 - 흡족)
- 다만 플레이 외적으로 견뎌야 할 것들이 많다. 나도 파오후고, 내가 그동안 만났던 플레이어들 대부분 파오후였다. 살찐 성대에서 울려퍼지는 돼지 멱따는 목소리가 캠페인 속의 앙칼진 엘프 로크의 목소리로 뇌내 보정하기에는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
- 텍섹...? 아직 그런거 시도하는 사람은 못 만나봤는데, 눈 앞에서 부히힛...부히힛...저는 제 음부로 파고드는 촉수의 차가움에 놀라며, 이윽고 밀려오는 쾌감에 이성을 잃지 않으려 애써요...쿰척...부힛... 하면 칼 꺼내서 죽여버릴듯.
3. 복합형
- 비전투 / 전투 시 선언과 대사가 달라지는 유형. 비전투 시에는 몰입형이나, 전투시에는 선언형으로 변신함
- 딱히 여기에 문제점을 느낀 적은 없음. 다만 전투가 끝난 후에 텐션을 회복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 텍섹...여기서도 딱히 없었음.
* 전부 TRPG 경험. ORPG는 여캐 선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됨. 온라인 게임하면 무조건 여캐 하는 애들 많잖아
교훈:TRPG를 할꺼면 칼을 갈아두자
응? 1은 TR에서 텍섹을 시도한단 말야?
테이블에서 텍섹을 시도하려면 간이 얼마나 커야하냐 - 꺄삐비비빙
난 복합형이넹. 전투에서만 선언형으로 되는듯
플레이 내내 파이터 레인저 둘이 쌍으로 개좆지랄하는거 참고 참다가, 야영을 하는 도중 파이터와 레인저 둘이 거사치른다고 몰래 살짝 빠져나간다고 해서 걍 둘이 밤을 보내고 새벽에 다른 사람들 눈치 못채게 돌아왔다고 처리함.
제 파이터는 레이션이 다 떨어져서 배고파하면서도 안 배고픈 척 도도하게 구는 레인저의 등짐에 레이션 3일치를 몰래 찔러넣습니다. 부힛...부히힛...
그건 이미 텍스트섹스가 아니지 않아...?
내가 끊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