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래 카메라 동호회였던 곳이 씨벌교황이니 뭐니 굵고 짧은 찌질이들 분탕치는 거 거치면서, 아예 기뮤식이가 알아서 싸우도록 냅두고 분위기를 형성하게 방치한 곳이다. 그렇기에 여기서 반말 들었다고 욕하는 새끼는 병신이고, 솔직히 존댓말로 글 쓰면 늅늅이 아닌 이상 고깝게 보이지.



하지만 네캎, 아니 다른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은 사정이 다르다. 실제로는 얼굴 모르는 인간들 투성이인 공간인 만큼 현실에서 얼굴 보는 거 이상으로 가식적인 예의를 차릴 필요가 있고, 차려야 해. 게다가 그쪽은 공개적으로 미성년자를 받는다고 되어 있는 커뮤니티인 만큼, 언어조율에 신경쓰는 게 사회적 도의고 책임이야.



알아서 채팅방이 적응하고 자정되게 놔두라고? 말했듯이 디씨는 그렇게 발전했어. 하지만 저긴 그럴 수 없고 그러면 안돼. 한 마디 욕이 나오는 순간 그걸 누군가 기분나쁘게 받아들이면 욕한 놈 책임이 될 수 있고 스탭 책임이 될 수 있어. 여기도 사실 언제든 그럴 수 있어. 디시라는 작은 사회의 분위기상 자잘한 싸움정도는 티도 안 날 뿐이지.



다른 커뮤니티에 대한 건전한 비판은 할지언정 모든 커뮤니티가 여기같길 바라는 건 병신같은 발상이다. 혹시 미성년자거나 인터넷을 여기로 배운 종자들이 있다면 빨리 디시를 끄고, 바깥의 인터넷 예절을 좀 더 배우고 오는 걸 진지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