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자 외전


한자, 저자 미상, 1세기 이후로 추정.


열자는 수행을 통해 마음속 일체의 이해시비를 끊고 대자연과 합일을 이루어 바람을 타고 날아오른 소요유로 잘 알려진 도가의 인물.


그리고 그 인물에 대해 쓰여진 책을 말한다.


그런데 열자의 어떤 희귀 판본에선 그가 날아오른 후 바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


하늘 너머로 날아갔으며 상상조차 힘든 생물들과 이역의 신들을 만났다고 한다.


이때 열자는 신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아 마침내 인간의 몸을 버리고 신선이 되었다고 한다.


이는 산해경과 같은 부류의 책으로 여겨졌으며 열자 외전으로 불려왔다.


많은 도인들은 이 책 안에 신선이 되는 비법이 숨겨져있다고 믿어 


열정적으로 이 책을 찾아다녔고 이에 얽힌 기이한 전설이나 설화도 존재한다.


그런데 열자 외전은 이런 특이할만한 내용에도 불구하고 여씨춘추나 한서 예문지등에 언급되지 않으므로


도교가 성립된 이후, 후세 사람이 열자의 이름을 빌려 창작한 위서라는 설이 유력하다.


중국 철학사의 창시자중 한사람인 펑유란은 젊은 시절 열자 외전의 불완전한 사본을 입수하여 읽었다하는데,


그에 의하면 열자외전은 노자에 나오는 현빈, 태극과 같은 개념들을 차용했으나 그 내용은 괴이하게 비틀어놓은 이질적인 내용이라고 한다.


열자 외전은 미신을 조장한다하여 중국 정부에 의해 탄압을 당했으며 문화대혁명의 시기 남아있는 판본들이 모두 파괴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암시장에서 열자 외전이 거래되었다는 소문이 호사가 사이에 종종 도는 것을 보면 해외로 유출된 사본들이 존재하는 듯하다.


어쩌면 더 오래된 판본이 중국 고분에서 발굴될지도......


아래는 해외 암시장에서 거래되는 판본의 스펙이다.


이성손실 : 1d8

크툴루 신화 : +3/+6

신화지수 : 36

본격적 연구 : 38주

권장 주문 : 현빈초래 (신접촉/니알라토텝) 태극(아자토스 강림/송환) 시해선(카의 배분)



/크툴루의 부름에서 한자권의 신화서가 별로 없길래 하나 창작해보았네.


가방쨩이 이걸 읽고 악몽에 시달리게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