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현대 배경으로 뱀파이어, 늑대인간, 마법사 등이 인간 사회에 배후에 암약하고 있으며 그 사실을 깨달은 주인공들이 그들과 비밀리에 싸운다는 큰 골조는 비슷한데 이런 저런 관련 작품들을 보다 보면 이것도 크게 봐서 2가지 방향이 있는 듯.
1)쨍 식 헌터, 월야환담 초반부 스타일. 주인공들은 그러한 세상의 진실을 알고 있는 일반인. 인간 기준으로는 유능한 사람일 수도 있지만 초자연적 능력은 없거나 약한 경우가 많음.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다른 인간들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정체를 숨겨가며 일반 사회에서 유리된 채 혼자 또는 소수의 동료들과만 함께 고독하고 힘겨운 싸움을 계속하며 이 과정에서 멘탈이 갈려나간다. 괴물들의 정체와 능력, 의도에 대한 지식이 제한적. 호러 강조.
2)공작왕, 블레이드, 헌터즈 문, 뼈의 도시 스타일. 주인공들은 '헌터' 일을 가업으로 해온 가문 출신이거나 특수한 교육을 받았거나 스스로도 그런 괴물과 관련이 있음. 대부분 초자연적 능력을 갖고 있고 괴물들에 대해서도 잘 안다. 고립감이나 무력감에 대한 묘사는 대체로 빈약한 편이고 대신 자신의 숙명이나 정체성에 대한 고뇌 묘사에 더 집중하는 편. 액션 강조.
개인적으로는 1)이 더 마음에 드는데 요즘의 대세는 2)인 거 같다. rpg에서 어번 물을 플레이할 때도 어느 쪽 방향이 우선인지 팀 내에서 확실히 이야기가 되야 할 듯. 헌터들의 밤은 2) 지향에 가까워보이긴 하는데.
ps=아참, 트와일라잇은 걍 어번 판타지에서 몇몇 클리셰와 소재만 따온 로맨스물이므로 취급 안 한다.
갑자기 1)번 설명을 읽었더니 <나는 너를 보았다>가 다시 보고 싶어졌다
호러랑 액션 중에서 액션이 더 대중적인 장르인 건 너무 당연해서 논할 필요가 없지
난 디20모던을 넘 일찍 봐서 어반아카나, 쉐도체이서, 엑스파일식으로 크게 분류하게 되던듯
헌밤은 일단 주인공들이 400cp니까
액션성이 강하면 설정 같은 거 없이도 대충 재밌게 갈 수 있으니까
1번 좋아하면 몬스터 오브 더 위크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