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들은 우연히 페어리하나의 부탁을 받아서

바다속 동굴에 거주하는 페어리들이 뜬금없이 아보레스를 포함한 괴물들에게 해상차단을 당하여 고사위기에 처했는데

(사실 일행들을 막으려고 사교단들이 동원했음)


이들을 위험에서 구해준 대가로, 페어리 퀸이 예전에 어느 던전에서 뽀려온(언더마운틴 맞음) 거울을 경험하는 대가를 얻었다.


톰의 사제였던 클레릭은 난 그딴거 안함 ㅅㄱ 했고

소서러 / 워록+파이터(힘을 위해선 뭐든 다쓰는 타입) / 팔라딘(헬름) 이 거울을 들여다봄



난 PC들이 거울에서 무슨일을 겪어야 되나 격하게 고민하다가  그냥 백그라운드 좀 보고 되는대로 말을 지어내고 대상의 반응을 살펴보려고 했다.

물론 페어리퀸은 허세가득 담아 


"그곳에는 과거, 혹은 미래를 볼지도 모르죠. 간절히 원한다면 현재의 다른 장면을 볼 수도 있죠"

라고 허세중


첫번째로 워록 + 파이터가 있었는데


리액션이 그냥 뭐 없었다.  왠지 힘이랑 뭐 이런거 자꾸 추구하길레 상상할 수도 없는 높은자리에서 단독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였고, '그녀'는 당신을 인식하였는지, 인식한것이 아닌건지 애매모하게 묘사했다.  근데 PC반응이 아예 없었음. 그래서 마지막에 둘이 눈이 마주치는 장면에서 컷

아, 이거 망쳤구나 ㅈㅈ 라고 생각했는데 (엔딩을 고려하면 제대로 되어버렸음)


두번째는 소서러


소서러는 과거에 도망쳤다 라는 묘사만 있었는뎅 이걸 이용해서 '평행세계' 순수한 몸을 가지고 귀하게 자랐으며 남들을 약올리기 좋아하는 자신과 마주치게 했다.

과거에 내가 ~~게 했더라면 '그'를 잃지않았을꺼고~~  뭐 이런컨셉

PC가 엉엉 우는 상황을 만들어서 개꿀



세번째는 팔라딘


앞서 실패와 성공을 보고 내가 뭘해야될지 깨달아서  미래에 자기자신이 과거에 실수를 저지른 '나'를 단죄하러 왔다!

라는 컨셉으로 둘이 배틀시킴 떡밥은 "너 때문에 아이들이 죽었다!"



뭐 마법거울에서는 식상하게 이런식으로 진행했는데  엔딩과 결부시키면 꽤 고오그읍 엔딩이 나왔음


워록+파이터는  신성을 획득하여 신으로 등극, 위에 있는 '범접할 수 없는 높은 자리'에서 홀로 집무실을 보는 그녀가 신이었다. 그래서 과거에서 자신을 관찰하는걸 눈치챌 수 있었다. 이런 컨셉이고


소서러는 과거에 자신의 선택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그'보다 더욱 강한 캐스터가 되어 모험을 했다. 이런식으로 과거에서 벗어남


팔라딘은 모험에서 얻었던 보상들을  일련의 사태등으로 인해 수없이 발생했던  고아들을 돌보는데 전액 사용



캬 역시 끼워맞추면 다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