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현대 대한민국의 지방도시 교외에 위치한 대학병원.


기이한 형태로 살해된 시체가 발견된다.


한편 환자들 사이에선 괴이한 형체가 병원을 돌아다닌다는 공포가 퍼지고 실종자는 늘어난다.


과연 탐사자들은 이 병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밝혀내고 일을 마무리지을수 있을 것인가.


대학병원을 무대로 극중 시간으로 며칠동안 진행되는 단편 시나리오.



배경


대학병원에 실려온 시체중 하나가 시해선이었다.


이후 시체서 빠져나온 시해선은 병원 안의 존재할리 없는 곳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매일 한명의 환자의 피를 빨아죽이고 있는 것이다.


시해선은 인간의 생로병사를 초월했지만, 크툴루 신화인지라 그 역시 버둥대는 미물. 


인간과 다른 형태의 생로병사에 묶여있어서 생명유지를 위해 상시 해야할 행동이 한가지 이상 있는데 이번 케이스는 인간의 피를 빠는 것이다.


시해선은 투명화하거나 죽인 사람의 모습을 하고 태연히 사람 사이를 돌아다니지만 흡혈 직후에는 피가 몸안을 돌아 붉은 반투명체로 목격된 것.


그리고 시해선은 이미 한명의 의사를 자신의 편으로 포섭했고 시나리오 진행중에 다른 직원에게도 손을 뻗을 가능성이 크다.



탐사자


이 시나리오의 탐사자는 3사이드로 분류되는데 2부류 이상을 섞을 것을 권장한다.


첫째는 공권력인 경찰.


시체가 발견되고 실종자가 발생하므로 경찰에선 정식으로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합법적인 권한을 갖고 있지만 동시에 절차에 묶여있다.


총기를 소유할수 있기 때문에 전투력도 매우 높은 케이스.


둘째는 병원장의 모집을 듣고 온 해결사.


시체가 단순히 인간에게 살해되었다 보기 힘들며 또 병원의 이미지가 손상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나름 주도권을 갖고 싶었던 원장이 해결사들을 모았다.


산에서 멧돼지를 사냥하던 엽사, 시내의 흥신소 직원, 오컬트 지식이 많은 동료 의사등등.


자기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각으로 시해선을 간파할수 있는 사냥개를 대동하며 총기를 갖고 있는 엽사가 난이도를 많이 낮출 듯 하니 건물안에 개를 들일수 없다는 제한이 필요할지도.


셋째는 시해선을 목격한 병원측.


입원환자일때는 건강문제가 있으므로 진짜 환자외의 입장을 갖는게 좋은데


보험사기를 치던 나이롱 환자가 담배피러갔다가 시해선을 목격했다거나


수술을 앞두고 있던 딸의 보호자로 병실에서 머물던 부모,


숙직실에서 자다가 이상한 소리를 들은 인턴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앞의 두 부류보다 훨씬 먼저 병원에 있었다는 것이 메리트.



승리와 패배


처음에는 탐사자들이 병원에 모이고 서로 만나는 롤플레이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고.


사건의 원흉의 정체를 밝히는 탐사과정에 시간이 소모될 것이고,


그 다음 단계는 은신처의 발견.


마지막으로 시해선과 일전을 벌여서 파괴한다면 탐사자들의 승리이다.


하지만 소요유지몽의 시간 제한을 넘겨버리거나 결전에서 진다면 탐사자들의 패배.


탐사자들을 몰락하고 배를 충분히 채운 시해선은 더 넓은 도시로 진출할 것이다.


시해선은 육체적으론 곰이나 호랑이보다 약하지만, 마력이 높고 적극적으로 주문을 사용하므로 만만한 적이 아니다.


시해선은 소요유지몽, 오색구름이란 고유주문을 쑬뿐 아니라 슈데멜의 붉은 징표를 상나라 갑골문 버젼으로 쓰는 등 여러 주문을 자신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서 쓴다.



소요유지몽


탐사자들이 탐사를 시작하게 되면, 잠이 들때 소요유지몽을 겪게 된다.


열자 외전에 나오는 열자의 행적을 따라가게 되어 이성손실과 공포를 겪으며 이는 점점 진행되어간다.


수면부족도 따라오기 때문에 하루에 한번은 반드시 잠이 든다.


이것은 분위기 요소이자 시나리오에 주어진 시간제한으로 태극, 아자토스를 만나는 부분까지 꿈이 진행되면 게임오버.

(그때까지의 꿈 횟수는 4~5회가 적절할듯)


탐사자들은 미치거나 시해선의 종이 된다.


하지만 이 술법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대상의 신체 일부가 필요해서 시해선이 탐사자와 접촉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탐문수사를 하던 경찰에게 처음보는 여자가 나타나 아무 말없이 머리카락을 뽑아서 도망가는 일이 생겼는데


수사파일을 들여다보니 이번에 발견된 시체의 생전 모습이었다는 등


또한 환자의 경우는 혈액샘플이 병원측에 있어서 이런 접촉 없이도 소요유지몽이 시작되는데,


역으로 여기에서 '병원측에 시해선의 협조자가 있다'는 추리를 도출할수도 있다.


그리고 이 소유요지몽은 마지막 찬스를 주는데, 탐사자들은 태극을 만나기 바로 전 꿈에서 현빈을 만나게 된다.


그때 탐사자중 한명이 현빈, 니알렛토텝의 흥미를 끌어서 시해선이 은신한 장소나 시해선을 상대하기 유용한 주문을 받을수 있다.


물론 아우터갓의 흥미를 끈 댓가는 시나리오가 끝나는 시점에서 반드시 치뤄야할 것이지만.



시해선의 은신처


병원에 존재할리 없는 장소.


바로 4층이다.


이 병원의 설립자는 미신을 믿는 사람으로, 병원에 4층이 없어야 하는게 아니라


'4'층의 죽음의 제액을 받을 4층이 진짜로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병원 건물 3층과 5층 사이에 폐쇄된 4층을 진짜로 만들어두었다.


이 4층은 사람들이 알아차리기 어렵도록 교묘하게 건설되어 있어, 건물 외부에서 관찰력만으로 알아차릴수 없다.


탐문에서 단서를 얻은후 병원 건설때부터 근무하던 의사에게 묻거나 혹은 병원 건물의 도면을 얻어야 알수가 있다. 


시해선의 협조자를 탐사자들이 붙잡는데 성공한다면 심문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수도 있을 것이다.



도시


한국의 지방도시로 보조무대. 병원밖의 인사가 외부에서 온 탐사자일 경우 시나리오 동안 도시에서 숙소를 구한다.


시내와 병원 사이에 버스가 오가므로 다니기 편하며 시내에선 현대 한국에서 구입할수 있는 물건은 대부분 구할수 있다. 


유의점으론 총기를 구할수 없다는 것.


대한민국의 엄격한 총기 규제에 따라 총기를 가지는 것이 정당한 배경을 가진 자만이 총을 가질수 있고 


그런 배경이 없는 자는 총기를 구입할수도 없다.


다만 군필자 남성들은 어느 정도의 사격술을 갖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총기를 건내받으면 어느 정도 활약을 할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내에는 시해선이 인간이던 시절 살던 집이 있다.


영안실에서 시해선이 빠져나간 가죽을 발견하여 시해선의 신분을 알아낸 뒤엔 집의 조사를 할수 있다.


집안에는 도교를 비롯한 온갖 종교적 상징이 있고 해괴한 제단이 차려져있는데,


금단의 재료로 쓰이기 위해 살해된 시체와 열자 외전이 집안에 숨겨져 있다.


관찰력등으로 찾아야하는데, 혹시 사냥개를 대동했다면 개의 후각으로 쉽게 발견할수 있을 것이다.




/열자외전과 시해선을 만든김에 이 둘을 활용할 시나리오를 짜봤다.


실제 trpg를 해본 적이 없는지라 실전에서 활용하기 좋을지는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