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끄적끄적.
제목 그대로 트집잡기 어그로질이니 무시해도 됨.
구성 자체는 좋은 듯. 사실 병원에서 의사를 협력자로 얻은 신화생물이 사람을 잡는 시나리오가 있지만 뭐....
다만 이걸 "아무나" 할 수 있을만한 시나리오로 만들려면 대체로 좀 더 세부 장면에 대한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됨.
예를 들어서 특정한 "장면"의 무대가 될 장소들을 구분하고, 각각 뭐가 있으며 무엇이 발생할지가 정리되는 게 좋음.
정보 획득처
단순한 조사 외에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쥐어줄 기회가 필요한데... 뭘 얼마나 줄지도 정해두는 게 정신건강에 좋음.
일단 병원 내에서는 기록이나 증언 등으로 정보를 얻으면 되겠고, 초자연적인 정보는 시해선의 집을 뒤져보거나
협력자를 심문한다거나 해서 얻게 하는 게 좋을 듯. 개인적으로 최종전 전에 최대한 정보를 쥐어주는 걸 추천함.
시해선
이 새퀴는 사실 곰이나 호랑이 수준과 비교해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셀 거임. 사실 스탯은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고....
문제는 이새퀴한테 주문을 키퍼가 뭘 어떻게 쥐어주고 쓸 거냐가 됨. 주문 1d10개면 사실상 저걸로 난이도가 갈림.
예를 들어서 Flesh Ward 주고 MP 끼얹으면 사실상 방탄도 되고 총 가진 놈에게 정신공격 날리면 큰일내기도 좋음.
총기가 모자란다거나 해서 정 안 되겠으면 저놈을 해치울 주문을 줘서 끝내는 것도 괜찮을 듯.
주문
소요유지몽같은 고유 주문도 좀 센데, 예를 들어서 POW 대결 없이 100% 걸리는 거면 웬만한 저주 상위호환임.
모습 바꾸는 거도 Consume Likeness 생각하면 꽤 좋은 주문이고.
차원문 만드는 주문은 대개 이런 시나리오에서
그림의 떡 아니면 시해선이 도망갈 때나 쓰게 될 텐데, 좀 흥미롭게 써 보려면 생전의 집 / 은신처 사이에 차원문을
하나 만들어 두고 들락날락한다는 전개도 괜찮을 듯. 어차피 탐사자들은 차원문으로 그냥은 못 따라 올테니까.
덤으로 시해선이 지나치게 강하게 나왔다 싶으면 이걸로 전투를 분할해서 시해선에게 상처를 주고 그 후에 4층까지
추적해서 끝장내는 패턴을 구성해도 될 것 같음.
협력자(광신도)
일단 협력자의 존재가 전제된 이상, 이 새퀴의 행동 패턴도 어느 정도 생각해 두어야 함. 은밀하게 정보를 모으고
탐사자들을 사보타주하는 선에서 그칠 수도 있고, 혹은 좀 공격적으로 혼자인 탐사자를 직접 해치려고 한다거나
독살을 시도한다거나 직접 제물을 바치려 든다거나 그럴수도 있음.
후자의 경우는 "이놈이 범인이다" 분위기로 몰다가
한 명쯤 희생자가 더 나오면서 상황을 혼란에 빠뜨린다거나 뭐 그런 클리셰적인 반전도 쓸 수 있겠지.
더 있나? 생각이 안 난다.
생산적인 글은 개추야
과연 콕의 달인이다
뼈대만 잡아둔거니까 이제 내용을 채워야지. 역시 trpg 잘 아는 사람답게 디테일한 분석이 나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