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네이버 카페를 대신할 커뮤니티를 제공하는게 어떻겠냐고 여쭤봤고 사장님께서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습니다.
안 그래도 그러라고 권한 사람이 있었음. 하지만 우리가 남의 재난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면 필시 그걸 좋지 않게 느끼는 사람이 나옴. 평소에 우리에게 아무 악감정이 없는 사람도 씁쓸하게 생각할 수 있음. 이 모든 게 다 지나가도 우리는 책을 내야 하고, 독자들은 우리 책을 사면서 책의 내용과 품질만 생각할 수 있어야 함. 도덕적 흠결이 없어 보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도덕적 흠결이 없는 것임.
라고 하셨는데
이번에 네이버 카페가 소란스러운건 카페의 재난이지 출판사 티알피지 클럽의 재난이 아닙니다. 카페의 재난을 출판사의 재난과 구분지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그분들의 뜻과 반대되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빨리 대피소를 제공해주세욧.
그냥 여길 대피소로 써...
많은걸 요구하면 사장님 난감해 하실듯. 걍 여기 써.
사장님이 '턀갤이 나와서 폐기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커뮤니티성을 위해 권력을 배제해야 한다는 방침을 보자면 사장님이 만들어도 모양세가 잡혔다 뿐이지 성향은 여기랑 비슷해질거야.
뭐, 요구할수는 있지. 수용여부는 본인이 결정하시는거고. 많은 요구라고 생각하지도 않음.
세션이 있긴 한데 세션은 사실상 겁스 깎는 노인 수용소 된거 아니냐? 초여명에서 내놓은 모든 룰들을 위한 커뮤니티가 있으면 좋을거라고 본다.
세션에 겁스 글 밖에 없는 이유는 다른 룰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세션에 글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던월/누메네라때는 특설 게시판을 만들었었지.
요구할수는 있지, 근데 당사자가 요구에 대해서 언급이 없던 것도 아니고 희의적인 언급을 몇번 정도했는데 계속 요구하는건...글쎄..?나는 글에서 ㄱㅅㅇ 님이 쓴 내용을 보면 저런 마인드로 작업하는 사람이 실제로 있으니 참 다행이라고 생각함
엌 세션이 겁스 깎는 노인 수용소라닠ㅋㅋㅋㅋ 근데 ㄱㅅㅇ님이 몇번 언급하셨듯이 세션은 그것이 의도적이었든 아니었든 커뮤니티의 성격은 아니니까 비교 되상은 아닌듯?
카페의 재난이니까 그걸 이용해서 새 커뮤니티 만들고 홍보하는게 안 좋은 거지...
대피소는 여기면 충분
ㅅㄱㅇㅇ 말씀이 맞고... 누메네라 공약이니까 어떤 형태로든 만들기는 해야 함. 근데 지금은 타이밍이 안 좋음.
티알갤이 고마운 점은 인맥, 친목, 눈치 같은 거 생각지 않고 우리와 우리의 작업을 독자의 눈으로 평가한다는 부분임. 말씀들이 좋게도 나쁘게도 과하다 싶은 부분이 때때로 있지만, 그건 내가 걸러서 읽으면 되는 거고. 사실 이건 내가 애독자 커뮤니티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더 만족스러움. 하지만 앞으로 만들 커뮤니티에서 그것만 바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만들기는 만들 거임. 그렇다면 티알갤에서 하기 어려운 것을 중심으로 구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음.
뭐 확실히 다른데서는 보기 힘든 직설적인 피드백이 많은거 같긴 한듯..
그 익명성이 디씨의 핵심이자 좋은 점이지. 나쁜 점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초여명 커뮤니티니까 발매한 룰 FAQ정도는 각 룰들 공식이랑 별개로 하나 있으면 좋지 않나 싶음 나오는 질문들 보면 다 비슷비슷한게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