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플레이는 아니고, 내 지인의 첫 플레이에 대한 기억. 마스터가 나였어
내 취미를 그냥 보드게임이라고 하면서 자주 어필하니까 나보다 한 열살쯤 많았던 엉님 한분이 흥미가 생겼는지 하보자고 했었는데
급하게 사람을 긁어모아서 하다보니 TRPG라는 장르에 대한 설명이 거의 전무했고. 사람들은 기대했던 보드게임과는 차이가 있다는걸 뒤늦게 알았지
그 플레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게 그 엉님이 마스터와 대화랑 PL끼리의 대화를 구별하지 못 했었나봐. 나를 보고 더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지
"그래서 우리도 이동하겠소"
그냥 그랬다구. 정말 별 사유도 없이 기억났네
진지하게 임하는모습이 보기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