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후--------------


GM : 다들 준비되셨죠? 그럼 시작할게요


라그나 : 아 GM님 잠시 저 성향 변경 좀.

GM : 아...저 10분 동안 말씀해달라고 했는데;

라그나 : 저 잠깐 요기 좀 하느라. 여튼 저 성향 변경 가능하죠?

GM : 네... 뭘로요?

라그나 : 혼돈 중립이요.

GM : 왜요?

라그나 : 저는 원래 아시다시피 용병왕이 되기 위해 활동하는 용병이잖아요. 자신의 꿈을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장애물을 베어넘기는 캐릭터인데, 선 성향은 너무 안일한 것 같아서요.

GM : 원래 시나리오는 혼돈 선 성향의 라그나가 지나치게 법을 엄중하게 집행하는 왕국 기사를 막아서며 시작하는거잖아요. 근데 라그나님이 '이기주의'가 주 컨셉인 혼돈 중립으로 갑자기 바꿔버리면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지금 좀 난감하네요.

라그나 : 술집에서 왕국 기사와 술김에 한 판 싸워서 앙금이 남았는데, 길거리에서 행패를 부리는걸 보고 쌓였던 앙금이 남아서 왕국 기사를 습격하는건 어떨까요.

GM : 진지하게요?

라그나 : 네. 좀 열혈하기도 하고, 캠페인 목적에도 좀 부합하고, 괜찮은 것 같은데요.

GM : 하...


라그나 : 맘에 안드시면 걍 혼돈 선으로 할게요;;; 뭔 말을 못하게 하시네;;;

루시아 : 라그나 님 GM님도 시나리오 짜시느라 고생하셨는데 저희가 좀 참죠.

라그나 : 하; 네;;; 뭐 여튼 혼돈 선으로 하죠 뭐. 아 좀 캐붕인데;


GM : 아녜요. 혼돈 중립 하세요. 왕국 기사가 일행과 시비붙는 장면으로 하면 괜찮겠죠.

루시아 : 그럼 저도 혼돈 중립할래요.

GM : 왜요...?

루시아 : 저는 라그나랑 저번 달에 했던 용병사무소 레비아탄 종복 사냥 캠페인부터 같이 행동했는데, 그때부터 로그 좀 짚어보면 저도 혼돈 중립인 것 같아요. 사실 저도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돈을 모으고 있는터라, 이기적이고 돈을 밝히는 속성이 좀 있거든요.

GM : 그거 제가 GM본건가요?

루시아 : 아뇨.

GM : 네 뭐...그렇게 하세요.

그란 : 빨리 하죠.

라인하르트 : ㄹㅇ; 좀 늘어지는거 싫음

GM : 네 그럼 이제 별 문제 없는거죠? 그럼 시작합니다.

      -라그나 : 혼돈 중립 전사

      -루시아 : 혼돈 중립 마법사

      -그란 : 혼돈 중립 도적

      -라인하르트 : 혼돈 중립 사냥꾼


라그나 : 넵

루시아 : 넵

그란 : 넹

라인하르트 :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