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 : 지금 한 번은 참아주지...너같은 버러지와 같이 행동하는 것도 이번이 아마 마지막일테니 말야. @롱소드의 자루를 잡은 손을 풀지 않아요.

그란 : 흥...이쪽도 마찬가지네. 하긴, 배척받는 데는 이미 이골이 나 있으니 말이야. @입가를 비틀어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후드를 써요.

루시아 : 함부로 시비걸지 마세요. 그란...이라고 했죠? 우린 당신처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하류 인생과는 질적으로 다르니 시비 걸거면 당장 꺼지세요. @인상을 써요.

그란 : 음...그러고 싶은데...어디로? 아가씨 곁이라면 사양하지 않지. @저는 좁은 마차 안을 둘러보며 이죽거려요.

루시아 : 하....@인상을 쓰며 후드를 써요.

라인하르트 : 이봐, 마부양반. 대체 그 빌어먹을 마을은 어디에 처박혀 있길래 이렇게 굼뜬거야?

마부(GM) : 죄, 죄송합니다 여러분...이 노새들이 길이 험난해서 그런지, 비실비실하구만유...에잇! @채찍을 휘둘러 노새의 등을 내리쳐요.


GM : 노새의 등은 이미 벌겋게 부어올랐지만, 노새들은 더 이상 속력을 내지 못해요. 길은 정말 가파르고, 노새들은 피골이 상접해 있고 지쳐보여요. 마부가 제대로 먹이지도 않고 이런 힘든 길로 끊임없이 내몰았던 모양이에요. 더 힘을 짜내 매를 안 맞기보다, 그냥 매를 맞으며 걷는 편이 더 편할 지경이라 노새들은 그저 묵묵히 매를 맞는 것 같아요.


루시아 : 어이, 마부 아저씨. @저는 손가락을 튕겨 마부를 불러요.

마부(GM) : 아, 왜 그러십니까 마님. @굽실거리며 뒤를 돌아봐요.

루시아 : 그만...그만둬요. 그 비쩍 마른 녀석들이 불쌍하지도 않아요? 저희, 여기서 이제 내릴게요. 그리고 그 두 마리 노새, 얼마죠? 제가 살게요. @주머니를 뒤져요. 지난 의뢰로 받은 금화가 주머니에 가득해요.

GM : (루시아님 아까 시작 전에 돈을 밝히는 혼돈 중립 성향이람서요...)

루시아 : (혼돈 중립이라고 해서 양심에 가책을 안느끼는건 아니에요. 혼돈 악도 아닌데 그럴수도 있죠.)

GM : (네 그러죠..)

마부(GM) : 아이구, 이 다 늙어빠져서 죽어가는 녀석들한테 값을 치러주시겠다니...@굽실거리며 마차를 세워요.

그란 : 이봐, 누가 멈추라고 했지? @투척용 단검을 던져요. @주사위 @대성공 @날아간 투척용 단검은 마부의 귀를 도려내요. 붉은 피와 함께 살점이 튀어요.

라그나 : 이봐!!!!!!!!!!!!!!!! @저는 롱소드를 빠르게 뽑아 그란의 목에 겨눠요.

라그나 : 아까부터 제 정신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도가 지나치는군!  이 라그나가 네 놈을 단죄해주마!

그란 : 하, 다 죽어가는 노새에 감정이입하다가, 이 녀석은 마부한테까지 감정이입하는군. 네놈들 정말 D급 용병 맞아?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남은거야?

라그나 : 아니, 먼저 마부에게 사과해라. 아님 네 놈의 목이 먼저 바닥에 구를 거다! @롱소드 끝을 그란의 목젖에 눌러요.

루시아 : 이봐요. 일단 내려요. @마부를 부축해 함께 마차에서 내려요. 가방에서 붕대를 꺼내 마부의 귀에 감아줘요.

GM : (라그나님 루시아님 둘다 혼돈 중립 아닌가요. 너무 선하게 행동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란님도 너무 폭력적으로 일을 하시는거 아닌지;;)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