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초보 마스터라서 크툴루같은 신격 존재는 안나왔다. 

우선 탐색자2명,고등학교 동창 1NPC1명까지 껴서 무작정 차를 타고 여행을 떠났어.

그런데, 저녁쯔음 텍사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네비게이션이 먹통이 되고 차의 기름이 다 떨어졌을 때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을 받았다.

일단 차량을 가지고 와서 기름을 넣어줄테니 트럭을 타고 마을에서 하루 쉬고가라고 했고, 탐색자들은 그러겠다고 했다.

가다가 본 표지판에 새겨진 마을의 이름은 생전 듣지도 못한 곳이었음. 

참고로 그 마을은 서부 마을처럼 가운데에 3층 높이의 회관이 하나 있고, 그 양옆에 건축물이 지어진 형태였음.


마을에 도착하니 밤이 되어있었고 거기서 만난 노인이 흔쾌히 방을 내어줬다. 그 방은 조금 낡은 스파이더맨 포스터가 붙어있었고, 책장에는 마블 히어로 만화책들이 꽂아져 있는 전형적인 초중딩 방이었다. 그런데 한가지 이질적인게 있었는데, 웃고있는 삐에로 인형이었다. 탐색자들이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데 창 밖에서 오래된 아이스크림차 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동창 NPC가 쫒아내고 오겠다며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섰다. 탐색자들은 숨어서 훔쳐봤고 이내 경악했음.

아이스크림차에서 내린 광대가 망설임 없이 NPC친구를 칼로 찔러버렸다. 갑작스런 공격에 그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탐색자 1이 뛰쳐나가서 광대와 싸우는동안 탐색자2는 총을 찾아와 광대를 쐈다. 남은 총알 두발을 다 써서 광대의 머리를 쐈는데, 광대의 머리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순식간에 터져버렸음. 피 한 방울도 튀지 않았고, 아무런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당황하면서도 친구를 치료해서 차에 태우고, 나는 죽여서 산치를 깎으려고 했는데 크리가 떠야 성공한다고 한 판정에서 치료 판정이 크리가 떠서 친구도 살아버렸다.


아무튼..탐색자들은 아이스크림 차를 빼앗아 타고 마을 밖으로 도망쳤다. 다 끝난줄 알았지만, 다시 똑같은 마을로 돌아왔지.

또 돌아와서 보니 양쪽의 건물들에는 광대들이 있었고 소름끼치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지만 회관 위에 있는 스파이더맨(ㄹㅇ임)때문에 나오지 못하는듯 보였다. 

그 형체가 점점 흐려지고, 그에 따라 광대들도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다. 망설이던 탐색자들은 그제서야 큰일났다는걸 깨닫고 회관으로 달려갔고, 반정도 왔을 때 광대들이 튀어나와 붙잡으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탐색자 1이 붙잡히고 살해당해 광대가 되어버렸음. 


거기서 스파이더맨 옷을 입은 꼬마를 만났는데, 여기는 일종의 꿈 같은 곳이며 빠져나가려면 광대 인형을 불태워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거기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죽는줄 알았는데 탐색자2가 그렇다면 아이언맨을 만들어서 길을 트겠다고 했다. 

그래서 길을 트고 광대 인형을 불태웠다. 무서운 꿈에서 깨워줘서 고맙다는 꼬마를 마지막으로 꿈에서 깼음.


식은땀을 흘리며 눈을 뜬 탐색자들. 모두 살아는 있었지만, 탐색자 1과 NPC친구는 꿈에서 깨면서 정신을 잃어버려서 완전히 미쳐버렸다.

광대 인형은 똑같이 불타서 찌그러진 모습이었음.

탐색자2는 경악하면서도 노인에게 가서 진실을 말하라고 추궁했다.

노인이 말하기를, 거기서 본 광대는 자신의 손주를 죽이고 잡아먹은 살인자였는데 마을 사람들이 결탁해서 그 살인마 광대를 산채로 묻어버린 후, 노인이 영혼을 가두는 의식을 통해 평생 고통받게 만들었던 것인데, 잡아먹혀서 영혼이 떠나지 못했던 손주의 영혼까지 같이 같혀버리게 된거임.

그래서 본인의 꿈이기도, 광대의 꿈이기도 한 공간에 같혀버린건데..최근 그 사실을 알았는데 운이 좋게도 탐색자들이 걸려든거였다는걸 듣게됐다.

탐색자2는 노인을 죽이지 않고 미친 친구들을 데리고 떠났음. 노인은 그 후 스스로 목을 매달았다는 엔딩으로 끝났음.


솔직히 첫 마스터링이라 준비한것도 브금밖에 없고 3류짬뽕 스릴러 영화처럼 되었는데 다들 재밌었다고 해서 다행이었어.

다음에는 신화생물이 나오는 플레이를 열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