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 기드온은 허둥지둥 자리에서 일어나 일행이 갔을 법한 주점으로 향해요. 마을은 그렇게 크지 않았고, 한 두개 정도 술집을 건너뛴 뒤 발견한 '검은 매' 주점에서 큰 테이블에 둘러앉은 일행을 발견합니다.


GM : (잠시 일상플 진행 좀....저 택배 온 듯 ㅈㅅㅈㅅ)


기드온 : 어이~~~~@저는 테이블에 앉아요.


라그나 : ....설명해라, G급. @기드온을 쳐다보지도 않은 채 술을 마시며 내뱉어요.


기드온 : ?


라그나 : 두 번, 말하지, 않겠다. @왼손을 아래로 내려 유니크 롱소드 서릿발의 칼자루에 손을 얹어요.


기드온 : 안 알려줄건데? 그따위로 말하면 내가 쫄 줄 알아? @라그나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펴요


라그나 : (님; 님 B급 용병한테 지휘를 받는 G급 용병이잖아요...)


기드온 : (알아요. ㅋㅋ 근데 원래 TR할때 상급자들은 하급자한테 님처럼 기분나쁘게 말함?)


라그나 : (아니 다 RP잖아요. 제가 원래 이렇게 싸가지 없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냥 제 자캐 컨셉이 좀 거칠고 무례한데, 지금 와서 막 사근사근하게 하면 캐붕이고, 지금까지 플하면서 유지해왔던 일관성 같은거 다 없어지잖아요)


기드온 : (그럼 우린 님 욕 들으면서 해도 어쩔 수 없다 이거임?)


아이젠하트 : (라그나 님이 약간 힘 빼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저희 어차피 다 초보자들이라 님이 도와줘야하는건 맞아요. 근데 자꾸 삐걱거리면 좀 힘든 듯...ㅜㅜ)


라그나 : (하...님도 좀 건방지고 위아래 없는 캐릭터 하시면서 왜 제 선언에만 좀 예민하게 반응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버딕트 : (님 솔직히 약간 막나가긴 하잖음...;; 처음에도 막 욕하고;)


라그나 : (제가 진짜로 욕한건 아니잖아요. 그냥 게임이라고요 게임)


기드온 : (아; 걍 PK 함 뜨고 쫑내죠)


라그나 : (아 그러시든가;)


라그나 : @테이블을 걷어차 뒤집고 유니크 롱소드를 천천히 뽑아요. 검집에서 뽑혀져나온 서릿발이 


기드온 : 공격함 @주사위 @성공


기드온 : 님 HP -1


라그나 : (하...끝까지 진짜;)


기드온 : (? 뭐가 잘못됨? 선빵치는게 룰에 어긋남?)


버딕트 : (;;;;;)


아이젠하트 : (님들 TR할 때 매번 이럼? 좀 적응하기 힘드네요)


라그나 : (아뇨 원래 진짜 재밌는데, 기드온같은 루니가 끼면 좀 이렇게 일이 커짐)


아이젠하트 : (루니가 뭐죠)


버딕트 : (제가 귓말로 알려드림. 일단 GM님 오면 정리될듯; 에혀;)


GM : (님들 ㅈㅅ)


GM : (이게 뭐죠; 왜 싸우죠)


기드온 : (아 저분이 아까부터 말 존나 띠껍게 하시는데 우리보고 참으라잖아요. 이건 GM님도 좀 제재하셔야 하는거 아님?)


라그나 : (아니 이런걸로 기분 나쁘면 사회 생활 어케 함? 욕은 안했음 그리고; 말은 똑바로 합시다 좀)


기드온 : (하....뭐 잘들 노셈; 걍 GTA나 하러감 )


System : 기드온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아이젠하트 : (나가셨네....님들 TR 진짜 이렇게 하는거 맞음?)


버딕트 : (아; 좀 짜증나네요)


라그나 : (제가 그렇게 기분 나쁘게 행동했다면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릴게요)


GM : (하...)


라그나 : (전투할 때 1명 빠져도, 제가 B급이니까 일단 님들같은 G급 한 4인분 정도는 할 수있음. 기드온 없어도 저희 걍 쉽게쉽게 갈 수 있으니까 넘 걱정마세요 ㅎㅎ)


GM : (아니 전투가 문제가 아니라...관두죠. 계속 하실 분 거수로 결정하죠. 일단 분위기 지금 수습 좀 안되는데)


라그나 : (전 계속 합니다. 트러블메이커 하나 빠졌는데 남은 인원이 피해볼 순 없죠)


버딕트 : (전 ㅈㅈ,. 좀 지치네요)


아이젠하트 : (전 좀만 더 해보고 싶어요.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는데...)


GM : (지금 당장은 2:1이니, 저도 찬성에 표 던질게요 그럼. 버딕트 님 괜찮으시죠.)


버딕트 : (아 네 뭐; 일단 그럼 해보죠. 중간에 한번 더 이런 일 생기면 걍 탈주함)


라그나 : (ㅈㅅ 앞으로 좀 더 신경쓸게요)


GM : (그럼 기드온은 여기서 식시귀를 보고 겁에 질려서 도망쳤다고 설정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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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GM) : 난,,난,,,봤어.....그, 그놈들을 말야....@사시나무 떨 듯 떱니다.


라그나 : ....제대로 말을 만들어서 말을 해라. @쳐다보지도 않아요


기드온(GM) : 그, 그, 그, 그, 식,,,,식....


라그나 : ...@후룩, 하고 술을 들이켜요.


버딕트 : 뭐야, 아까만해도 펄펄 날뛰던데...@이상한 듯 쳐다봐요


아이젠하트 : 저...일단 앉으세요. @벌벌 떠는 기드온에게 자리를 내주고 앉혀요


아이젠하트 : @술집 여급을 불러 따뜻한 술을 한 잔 주문해요


라그나 : 흥...쓸데없는 짓을....@다시 술을 마셔요


버딕트 : @담배에 불을 붙이고 기드온을 걱정스럽게 쳐다봐요.


GM : 여급이 따뜻한 술을 기드온의 손에 쥐어줘요. 기드온은 한동안 벌벌 떨다가, 가까스로 입을 열어요. 왕국 기사의 물건에 손을 댄 일, 처형 당할 뻔한 일, 왕국 기사와 이 마을을 습격하려 했던 식시귀 떼까지 전부 설명하는데 가까스로 성공합니다.


기드온(GM) : 난...난...빠지겠어. 내가 생각했던 용병 일은 이런게 아니란 말이야! @눈물이 한줄기 흘러내립니다.


버딕트 : 그 정도...수가 마을 근처까지....왕국 기사가 이런 곳에 있는 것도 이해가 가는군...@담배를 깊게 들이마셔요


아이젠하트 : 그런...저는 여기서 사제 일을 해야한단 말이에요...@좌절한 듯 테이블에 고개를 떨궈요.


라그나 : 그럼...우리 사이 볼일은 끝난건가. @처음으로 기드온을 바라봐요.


기드온(GM) : @말없이 고개를 주억거려요. 주섬주섬 짐을 챙기기 시작해요. 이미 해가 졌지만, 이 마을에서 한 시라도 더 빨리 도망치려하는 것 같아요.


기드온(GM) : @일행을 한 번 둘러보고, 자리에서 일어나요.


라그나 : ... 너는 끝났겠지. 하지만, 나는 너랑은 볼 일이 남았거든. @검집에서 유니크 롱소드 서릿발을 꺼내 기드온의 목을 쳐 날려요. @주사위 @성공


버딕트 : (굳이 그렇게까지;)


아이젠하트 : (대체 왜;)


GM : (이거 살인죄인데;)


라그나 : (;;; 왕국 기사의 소지품에 손댄걸 처벌한걸로 하면 안되요?)


버딕트 : (아 맘대로 하세요;)


GM : (네 그럼; 왕국 기사의 소지품에 손을 댄 도둑을 즉결 처분했다고 치죠;)


GM : 목을 잃은 기드온의 몸뚱이가 힘없이 무너져내려요. 잘려진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피가 주점 바닥을 붉게 물들이고, 어느새 왕국 기사를 위시한 경비대가 주점에 들이닥쳐요. 하지만 그들은 기드온의 얼굴을 알아보고, 라그나에게 고개를 한 번 끄덕인 뒤 기드온의 시체를 걸머지고 사라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