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션 다시 시작하기 전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라그나가 왕국 기사와 VS를 해보고 싶다고 떼써서 시나리오 중간에 왕국 기사와의 대련이 들어가네 마네 하며 말이 길어졌고, 아이젠하트의 RPG 교육도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버딕트는 한동안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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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후...이제 시작하죠 좀. 생각보다 늘어졌네요.


라그나 : 여튼 저랑 왕국 기사랑 뜨면 잘 모르겠다고 결정된거 맞죠?


버딕트 : 님 그 템빨이라면서요. 스탯에 보정치 넣고 냉기 데미지 입힌다면서요.


라그나 : 템도 제 강함의 일부인데요?


버딕트 : 님 자꾸 왕국기사랑 1:1 상정하면서 왜 님만 유니크 아이템 자꾸 강조함? GM님 말들어보니까 왕국 기사들은 갑옷에도 마법 인챈되어 있어서 명중 자체가 판정을 두 번 시키는거라매요. 얘네 폴암에 인챈된게 걍 추뎀이라도 그거 생각하면 님이 거기서 자꾸 이길 것 같은데 하면서 떼쓰면 안되죠;


라그나 : 아니 떼쓰는게 아니라, 걍 깡 스탯 비교해본거로 결과나 함 보자는건데 왤케 까칠함?


버딕트 : 아 걍 관두고 시작하죠.


아이젠하트 : 드디어 시작하는군요 ㅎ;;;;


GM : 여러분은 다음날, 날이 밝기 전, 검은 숲으로 향합니다. 정보에 따르면 식시귀들은 해가 뜰 무렵이 가장 취약하다고 합니다. 일출의 강한 양의 기운이 일시적으로 검은 숲 안까지 비쳐드는 순간이 일출의 순간이기 때문에, 그 때 식시귀의 몸에 깃든 음의 기운이 한 풀 꺾여 행동이 느려진다고 합니다.


버딕트 : ....기드온. 내 여동생 또래였는데...눈에 자꾸 밟히는군 @담배를 입에 물어요.


라그나 : ....애도는 나중에 하도록 하지. 내 친히 장례실을 치러주지. 그리고, @검집에 손을 얹어요.


라그나 : ...담배는 삼가도록, 말, 햇을텐데....@한쪽 밖에 남지 않은 눈으로 버딕트를 쏘아봐요.


버딕트 : @어깨를 으쓱하며 담배를 손가락으로 가리켜요. 불이 붙어있지 않아요.


라그나 : 하....@신경을 끄기로 해요


버딕트 : @라그나에게 경멸어린 시선을 보내며 주변을 살펴요.


아이젠하트 : @왼 손으로는 성표를 꼭 쥐고, 한 손으로는 강철 메이스의 자루를 굳게 움켜쥐어요.


GM : 순간, 뭔가에 놀란 듯 새 떼가 머리 위로 날아가요. 푸드득, 하는 작은 소리였지만 고요한 숲을 울리기에는 충분한 소리였어요.


라그나 : ...준비해라.


버딕트 : @말하기도 전에 이미 등에서 장총을 꺼내 견착을 한 채로 주변을 둘러보고 있어요.


아이젠하트 : ....조심해요 다들.


라그나 : 조용히!!!! @아이젠하트의 입을 다물게 해요.


버딕트 : (님이 더 시끄러운듯)


라그나 : (걍 RP는 RP로 받아요 좀;)


GM : 새의 날갯소리가 잦아들자, 숲은 다시 고요에 잠겨요. 아니, 이전과는 다른 고요입니다. 마치 인위적으로 소리를 없앤 듯한 부자연스러운 정적입니다. @지각 판정해보죠.


라그나 : (전 없음)


버딕트 : (저도 없음)


아이젠하트 : (이거 기드온 특화인데...아쉽네영)


GM : 일단 각자 주사위나 굴려보죠.


라그나 : @주사위 @실패


버딕트 : @주사위 @실패


아이젠하트 : @주사위 @성공 (오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M : (아이젠하트 님은 식시귀들이 습격에 앞서 몸의 음기를 한껏 뿜어내어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겨우 성공한 거라 누군가에게 소리를 내서 알려주거나 할 시간은 없을 것 같아요. 아주 간단한 행동 하나를 할 시간이 주어졌어요)


아이젠하트 : (음....) @일단 바닥에 납작 엎드려요.


버딕트 : (ㅋㅋㅋㅋㅋ현명한 판단인듯)


라그나 : (걍 저한테 짧게라도 신호 주심 안됨?)


버딕트 : (근데 아이젠하트가 최 후열이라 선빵당하면 찢김;)


라그나 : (살을 주고 뼈를 치는거죠. 캠페인 시작 전에 말씀드렸는데; 제 레벨에 비해 여기 난이도 좀 쉽다고.)


버딕트 : (아 버스 안타겠다는데 왜 자꾸 혼자 양학해서 딸딸이 칠라해요;)


아이젠하트 : (그럼 일단 라그나님한테 짧게 신호를 보내는걸로 할게요)


GM :  (이미 선언하셔서 번복은 하지 말죠. 그냥 진행합니다)


라그나 : (아;;;;;;;;; 선빵 잡으면 필승인데)


GM : (그만 하죠 좀)


GM : 아이젠하트가 뭔가를 느낀 듯, 빠르게 무릎을 굽혀 바닥에 엎드립니다. 그 순간,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검은 형체가 아이젠하트가 서 있던 곳을 빠르게 긁어내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곳 곳에서 마치 허공에서 공간이 찢어지듯 대기가 갈라지고, 그 안에서 갈퀴 발톱이 달린 팔이 튀어나와 일행을 긁어대기 시작합니다! 아이젠하트 님 빼고 회피 판정 해주세요.


라그나 : @주사위 @실패 (하....오늘 주사위 운 뭐냐)


버딕트 : @주사위 @실패 (;;;;; 죽나)


GM : (두 분 HP -3씩 하시구요)


GM : 허공에서 튀어나온 식시귀의 팔들이 라그나와 버딕트를 한 차례 난도질하고 사라졌습니다. 라그나는 팔과 허벅지에 굵은 자상을 입었고, 버딕트 또한 가슴을 가로지르는 긴 상처를 입었습니다. 상처에선 피가 끊임없이 흘러내리고, 검게 변색되어 가기 시작합니다.


아이젠하트 : (제가 이걸 알아볼 수 있을까요)


라그나 : (맘대로 하세요~)


GM : (아이젠하트는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바알제붑과 그 하수인에 대항하는 사제는 이런 일에 특화된 사람들이니까요. 굳이 판정할 필요 없이 상처가 어떤 종류인지 알아내요.)


GM : (이 것은 식시귀가 자신의 손톱으로 썩은 시체를 뜯어먹을 때 손톱에 엉겨붙은 썩은 살점과 병균, 그리고 식시귀가 항상 뿌리고 다니는 음기가 뒤섞여 생성된 일종의 마법적인 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시스템 상으로는 매 턴당 피가 1점씩 깎이고, 회복은 사제의 중급 회복 주문이면 됩니다.)


라그나 : (일단 다음 턴에 아이젠하트님 저 힐 넣으시고)


버딕트 : (님보단 제가 더 급한데요. 저 건슬링거라서 지금 피 좀 간당간당해서 도트딜 좀 더들어가면 뒤짐;)


라그나 : (G급 사제는 회복 주문 몇 개 있음?)


아이젠하트 : (하나요)


버딕트 : (횟수 제한 있음?)


아이젠하트 : (하루 한 번이요. 제가 쪼렙이라;)


버딕트 : (아니 미안해할건 아닌데;)


라그나 : (일단 저한테 주셈. 제가 두 턴 내에 다 정리함)


버딕트 ; (하; 왜 자꾸 님 혼자 다 해먹을라고 해요)


라그나 : (아니 제가 알아서 님들 편하게 해준다는데 왜 자꾸 쿠사리만 줘요;)


버딕트 : (아 제가 님 버스 타자고 시간 내서 TR하는건줄 알아요?)


라그나 : (버스 태워준다고 말 안했어요. 효율적인 전투를 하자는거죠)


아이젠하트 : @버딕트에게 회복 주문을 걸어줘요.


라그나 : (아;;;;;;좀;;;;;;; 에반데 이거;;;;;;;;)


GM : 아이젠하트의 손에서 뿜어진 하얀 빛이 버딕트의 가슴에 갈라진 틈으로 스며들어요. 검은 독기가 사라져가며 상처가 치유됩니다. 도트뎀 제거하시고 HP 원복하세요.


라그나 : (아 개 에반데 진짜; 무슨 레이드 뛸때 탱커한테 힐을 안 줘;)


System : 아이젠하트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GM : ?????


라그나 : 아 씨발 진짜;


버딕트 : 에혀 좆병신 새끼 혼자 해봐 그럼


System : 버딕트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라그나 : 하...일단 도트 딜은 턴당 1점이니까, 제 피통 좀 많으니까 데미지 한 대도 안 맞는 하에서 20턴 까지는 버틸 수 있어요. 설마 1인 플인데 식시귀같은거 20턴씩 끌고 그러진 않겠죠?


System : GM 님이 퇴장하셨습니다.


라그나 : 아....좆같네 진짜....개병신새끼들....TR 하나 제대로 못하는 새끼들이 왜이렇게 많냐; 아 존나 한 판 제대로 하는거 왤케 힘들어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