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티알콘 같은데였는지 사람수 바글바글한데서 외국넘들 5~6명하고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시트 짜는데


남자 3(나 포함) 여자2이었는데 메너 없는 년이 늦게 도착해서 6명 채워짐. 미리 짜왔는지 각자 시트부터 까서 케릭터 소개를 하는데


뭐 별로 임팩트 있거나 특별히 기억할만한 개성이 있는 케릭은 없던거 같았음. 내 차레가 왔는데 당연히 준비따위 안했으니


케릭부터 짜야 하는데 뭐부터 고를지 고민 좀 했음. 일단 밸런스가 죄다 전사 돋거 로그 같은 직업이라 뭔가 케스팅 좀 하는 직업이 필요한가 고민 했는데


내가 왜 그런말을 했는지 모르갰지만 올 전투 파티도 재밌을거 같다고 했지. 그래서 고심고심하는데


뭐 이벤트 준비 때문인지 손이 부족한지 주최측에서 사람들을 밖에 어딘가로 가달라고 하는거임. 가다가 인원수 찼는지 어쨌는지 얼마 안가서 돌아옴.


그래서 계속 뭐 하지 하다가 그냥 깡 전사나 단검맨 같은건 식상할거 같아서 성기사를 한다고 했는데 어떤넘이 테클을 거는 거임.


대충 성기사를 한다면 세계관 설정상 유물을 하나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도 역시 내가 만들어야 한다는거.



그러면서 유물 관련 내용이 써있는 룰북을 보여주는데 예시들이 씨발... 뭔 세계관인지 예시로 보여지는 유물들이 왠 기괴한 살덩어리같은 거임.


왜 이런 건지 존나 난감하면서도 좀 흥미로웠다가 어찌어찌 기억 안나고 깼음.



깨고 나서도 그놈의 유물 설정이 흥미로워서 기억이 남았고 깨고 난 뒤에


대충 신이 자신의 몸의 낙인을 자신의 혼의 일부와 함깨 뜯어내어 유물함에 밀봉한 거라는 설정도 대충 자연스레 머리속에서 짜지더라.


이런 기괴한 설정 있는 티알 세계관 같은게 실제로 있냐? 혹시나 해서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