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변태 마스터 하나가 술먹다 사레들리게 하는 판정을 하고 싶다고 치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상황의 원인 제공 - "인과관계" 꾸미기
일단 병맛스러운 상황에 의미를 만들 거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를 정해야 함. 예를 들어서 "술먹다 사레들리는 상황"이
그냥 발생한다면 좀 묘하겠지만 "술먹다 [너무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놀라서] 사레들리는 상황"이라고 살을 붙여서 말하면
좀 더 현실성이 붙겠지? 이런 식으로 원하는 상황이 발생할만한 조건을 구상해서 제시하고 난 뒤에(혹은 회상하는 식으로
정보를 나중에 줘도 됨) 상황을 부여하면 좀 더 특별하고 의미있게 보일 거임. 간단한 사례를 들어보면...
"얼굴에 흉터가 난 사람"이 자기 앞에 나타나서 덤비려는 "노숙자 괴인"에게 "너 거기 있어도 괜찮겠냐" 라고 말했다고 치자.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런 말을 하는 게 이상하겠지만, 그 사람에게 사실 [세계관 최강자]라는 배경이 있었다면 어떤 의미가 될까?
아무래도 의미가 좀 다르겠지?
판정의 정당성 부여 - "위험요소의 기폭제"로 만들기
그 다음으로 할 일은 판정하기를 원하는 상황에 대해서 판정하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임. 그냥 사레들리냐 마냐가 원래는
그리 중요한 가치를 가질 리가 없잖아? 이런 경우 가장 쉬운 방법은 "위험요소"를 만들어 두고, 이게 평상시에는 아무 일도 없지만
특정한 상황에서 "작동"할 거라고 암시하는 거임. 그러면 그 상황이 아무리 사소해도 그 위험요소 앞에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됨.
그러면 이제 그 상황이 만들어지기 직전에 그걸 막을 판정을 요구하면 되는 거지. 이것도 예를 들어서....
"카나데"가 어쩌다보니 "아리스"가 만든 "딸기 돈까스 덮밥"을 먹어야 하게 됐다고 치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거부한다면 [저번처럼 아리스가 거부당한 충격으로 2주간 쉬면서 스케줄이 엉망이 될 것]이 분명함. 이런 경우는
그러면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서 실행할 필요가 생긴 거지?
판정 수단의 제한 - "위험의 형태"를 구체화하기
특정한 형태의 위험에는 당연히 상식적으로 특정한 대응책만 사용할 수 있을 거임. 그러니까 주어진 위험의 형태를 구체화시켜주면
이것저것 판정 시도를 "제한할" 수 있다는 거임. 다만 이거는 대체로 "A만 써라"고 대놓고 말하기보다는 "B는 이래서 안되고요,
C는 저래서 안 되요" 식으로 끊어내는 게 좀 더 편함.아재들이라면 알 법한 사례를 들어서...
"제임스"가 어쩌다보니 "오릭"에게 붙잡힌 뒤에 팔다리가 꽁꽁 묶인 상태로 레이저에 예쁘게 두 동강이 나서 죽게 생겼다고 가정하자.
[손도 발도 못 움직이는데다] [몸이 두동강 날 상황]에서 제임스가 설마 몸으로 때우는 판정을 해서 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 건 아니지?
그러면 결국 제임스는 말빨로 오릭을 낚아서 레이저를 멈추게 해야 할 거야. 덧붙이자면 "정보를 털어놓을 게"같은 건 안 먹힐 거야.
이 글은 원펀맨 / 신데마스 / 007 시리즈 등과 관계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음.
사레복을 등장시킨다
충분히 사레들릴만 하겠군.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사레복은 진짜 예상 못했다....
나도 보고서 예시로 넣을걸 그랬다고 후회함
사레복을 등장시킨 사례를 받아야겠다 (비릿한 미소)
사실 사레의 경우가 아니라, 일반적인 마스터링 기초 테크닉이 아닌가 싶음. 기초인만큼 중요하고.
일반적인 선언은 대개 저런 것들이 적잖게 상식 선에서 암묵적으로 처리되니까.
타치바나입니다 씨발년아
유감스럽게도 내 마음 속의 타치바나는 닷디아나쟝뿐이라서 ^^
어휴 혼모노새퀴와 욕지거리는 분리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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