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이 GM에게 '니애미'가 보인다고 말하는 것은 던월의 근본적인 룰 창작 의도에 어긋나는 '던알못'의 말일 뿐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던월의 GM은 PL의 '팬'이 되어야 한다. GM의 숭상을 받는 PL, 즉 GM의 대딸을 받는 PL이 자신의 생식기를 매만져주는 이에게 어떻게 당당히 '니애미'를 외칠 수 있단 말인가?
던월 요약자, 당신은, 틀렸어. 옳은 예시를 들어주지.
GM : 당신은 벌써 3일째 물 외에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못했습니다. 물론 3일 전, 사막을 횡단하는 순례자들을 습격하는 사막 도적들의 습격을 받지 않았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랐겠지만요. 어쨌든 당신은 거의 탈진하기 직전, 사막의 끝자락에 위치한 마지막 오아시스, '대사막의 청옥'이라 불리는 거대한 도시 신트라에 도착했습니다. 방벽은 늘 그렇듯 순례자들을 환영하기 위해 반쯤 열려있었고, 당신은 완전히 녹초가 되어 겨우 신트라의 시가지로 들어왔습니다. 당신은 이제 무엇을 하나요?
라그나 : 저는 탈진 안했는데요. 제 캐릭터는 '근성'으로 수많은 역경을 헤쳐왔기 때문에 고작 배고픔이나 목마름같은 걸로 그렇게 힘들어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도적떼한테 습격을 받았다고 했는데, 도적들 렙 몇이길래 저를 털어요? 좀 이해 안되는 전개같은데요
GM : 니애미 씨팔련아
던월은 pc가 하는 선언을 죄다 마스터가 받아줘야한다. 그게 니애미건 뭐건 간에 씨빨 룰이 그걸 권장하니...
PL이 땡깡부리기 좋고 마스터가 노예처럼 굴러지는 룰
던월을 하면서 대사막의 청옥같은 설정을 마스터가 짜놓고 던져주는건 글쎄, 그다지 던월제작자의 의도와는 좀 다른데
???? "팬이 되라"는 것은사실 "대딸쳐줘라"보다는 "적대하지 마라"에 가까운 개념이야.... 대놓고 AW 룰북(영문판)에서는 "AW 세계는 PC들을 병신으로 만들려 드는 게 규칙이니까 너까지 그러면 걔들 완전히 X됨"이라고 적어놨는데.
갑자기 다들 엄근진하니 무서운것. '팬이 되라'도 걍 웃자고 쓴건데...
실제 던월 굴러가는경우 대다수가 PL들이 마스터를 당연하다는듯이 집사로 본다는 문제
자기가 개판치는게 본인의 당연한 권리이며, 마스터는 자기 편의 제공해주고 땡깡받아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고있으니..
사실 아래에도 저 "팬이 된다"는 개념의 진짜 의미를 조금 곡해한 듯한 글이 하나 있어서 좀 진지하게 적어 본 거.
던월하면서 정말 주의할건 레일로딩하지 않는거지 설정을 마스터가 짜서 던져주는게 아니라고 생각함. 그리고 나는 고통받는 주인공에 대한 환상같은게 있어서 저런거 던져주면 오오 고난과 역경 오오 하면서 환장할거 같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던월 할때 최소한 도시 이름과 주변 환경 정도는 이야기 해줘야 좀 심상 일치가 됨. 도시 내부가 어떤지는 pl에게 던져줘도 어느 정도 기반은 gm이 받쳐줘야 pl들끼리도 좀 말이 맞는듯
첫 세션은 위기 장면에서 시작하라고 룰북에도 나와있는데? 난 본문의 예가 좋은 도입부라고 생각함. 위기 장면 없이 던전월드 하려는 플레이어야말로 이상한 것... - dc App
"위기"라고 인식 안 하는 거지. 마치 스톰트루퍼 다수와 마주친 루크가 거기서 죽을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안 하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