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서 어떤 사람을 죽이고, 그 시체를 먹으면 영혼이 몸에 들어와 함께한다는게 당연히 여겨지는 문화권의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편의상 야만인이라 지칭하겠습니다.
문명인 전사 A는 이 야만인들을 정복하던 와중에 포로로 사로잡혀 죽습니다.
야만인 대빵과 마지막 대화로 고향에 있는 자신의 약혼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이제 죽는데
이 야만인 대장은 전사에 대한 예우로 '너의 고기를 먹어주고 내가 대신해서 너의 약혼녀를 데려와 결혼해주겠다' 라고 선언합니다
이제 코난 더 바바리안같은 세션이 시작됩니다
물론 문명인은 개빡치겠지만 야만인은 굉장히 큰 호의를 베푼겁니다
이 경우 야만인의 성향은 선으로 설정해야 하나요 악으로 설정해야 하나요?
단순히 이 부분 말고도 문명세계에서는 여러 부분에서 미친새끼, 사악한 야만인으로 받아들여질 일을 굉장히 많이 할 예정입니다.
야 그냥 성향 없는 룰 써. 쓸데없이 그러지 말고.
굳이 정해야하나
디앤디가 다 배려놨다
주인공이 문명인이면 악, 야만인이면 선
질서 악이라고 봐야지
디앤디식 성향이 무슨 교리인건 아니니까 그거에 너무 사로잡혀서 생각할 필요 없다고 봄
일단은 선인거 같은데 문명인들하고 부대끼는 세션이면 악이네. 주변 사람들이 누구냐에 달린듯. 고블린이 사람은 죽이되 주변 고블린한테 잘해준다고 가치관이 선이 되는건 아니니까
댄디식 성향 가르기는 절대적인 선악의 구분보다도 우주를 관장하는 신적 존재들의 대립과 관련이 깊다. 그런 목적이 아니라면 하물며 현실에서도 무엇이 선이고 악인가 규정이 안 되는데, 굳이 룰적으로 선악을 구분해야 하는 상황이 있는 게 아니라면 무의미할듯.
디텍트 이블을 써서 이블 뜨면 악
댄디에는 중립이라는 좋은 범주가 있으므로 윤리적으로 애매해보이면 중립으로 밀어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