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반이 낸 RPG 중에는 일본 RPG계에서는 꽤 의미 있는 타이틀이 좀 있는데,
어차피 한국에서는 아마 이 양반이 낸 에로 동인지가 차라리 더 유명할 거고( https://nhentai.net/artist/inoue-junichi/?page=1 )
원래 피규어 원형사 일도 했었고 에로 동인지 중 상당수는 이 양반이 피규어 내면서 부록으로 넣은 것들...
그리고 지금은 한국이든 일본이든 만화가로 더 유명할 것임
중년 오타쿠도 열심히 하면 외국인 미인 신부랑 결혼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이 있는 만화
천라만상은 이 양반의 데뷔작이기도 한데, 90년대 중후반에 이 작품으로 데뷔했을 때 상당히 큰 임팩트를 남겼음
룰북 자체를 '시스템 북'이랑 '비주얼 북'으로 나누어서, 룰 파트가 들어간 시스템 북이랑 세계관 설정 자료들만 들어간 비주얼 북을 같이 냈거든
게다가 이런저런 다양한 작품에서 원안을 따온 것인 건 분명해도 꽤 인상적인 비주얼이랑 설명이 많았거든
(물론 90년대 기준으로지만)
이 초대 천라만상은 현재 망가도서관Z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설정집 읽는 셈 치고 관심 있는 사람은 츄라이 츄라이
https://www.mangaz.com/book/detail/44112
https://www.mangaz.com/book/detail/44111
https://www.mangaz.com/book/detail/44113
이후 같은 세계관의 다른 지역, '테라'라고 불리는 서양풍 지역을 무대로 하는 하이퍼 서부개척 RPG(이런 이름을 달진 않았다... 아마)
'테라 더 건슬링어'도 냄
마침 누가 간략히 소개 써 놓은 게 있어서 가져옴
http://arcanaloth.egloos.com/4499103
그리고 2000년에 초대 천라만상의 버전업판인 '천라만상 제로'가 발매됨
얘는 놀랍게도(인지 뜬금없이인지) 15년쯤 지난 다음 미국에서 킥스타터 후 영어로 번역출판 됨
일판을 갖고 있어서 별 생각 없었지만 번들 오브 홀딩스 새 번들로 아니메 블래스트라며 이걸 넣어서 주길래 나도 모르게 구매(..)
원래부터가 B5 판형에 300p를 넘어가는 빽빽한 책인데 영어판으로 만드니 600p를 넘더군
초대 천라만상의 기억을 되살리고 싶어서였는지 단순히 너무 두꺼우면 감당이 안 되어서였는지 룰 섹션과 월드 섹션을 별도 책으로 만들었음
그리고 한동안 조용하다가 2007년에 '천라 워'라고 하는 게 발매됨
이건 본래 한 별이었다는 설정이 있는(그러나 넘어갈 수 없는 자연 환경 문제가 있어서 서로를 모르고 지낸)
천라랑 테라 대륙이 서로 조우하게 되고 그리고 신나게 한판 붙었다가(이걸 제2차 남북전쟁이라고 부름. 테라는 이미 이전에 남북전쟁을 한 번 했거든)
모종의 이유로 휴전하고 난 상태라는 설정임
설정상 가장 뒤쪽 라인까지 가 버렸으니 좀 뻘한데,
암튼 천라만상에 대해서만 좀 소개하자면(이거 예전에 잘 정리한 블로그가 있었는데)
천라만상의 기본 컨셉은 모든 스케일이 10배인 세계임
그래서 지구 둘레도 10배해서 40만km짜리 별이고, 대륙들 사이즈도 그렇고, 구라도 10배고 오리엔탈 뽕도 10배고 암튼 그렇다
장대한 백스토리 쪽은 사실 거의 없다시피하고,
일단 5개의 거대한 대륙 곳곳에 나라가 여럿 있고, 이 나라들은 일본 전국시대처럼 패권을 쥐고 미친 듯이 싸우고 있음
이 나라들 위에 흑막이자 총괄자 같은 포지션으로 있는 게 신궁가라는 세력임
전국시대의 황가에 준하는 포지션이지만 중앙 대륙 자기네 지역 제외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각 나라의 (명목상) 지배자를 보내긴 하지만 걔들도 딱히 뭘 하지는 않고 그냥 부하들이 싸우는 걸 그냥 둠
이전엔 뭐 나름 관리를 했었는지도 모르지만 어느 날 '니들끼리 문제 생기면 니들끼리 싸워서 해결하렴' 하고 호쾌하게 무력해금을 해버려서
그 뒤로 수백 년을 자기들끼리 싸우게 됨
신궁가는 천라 세계 오버 테크놀러지의 중심이고, 온갖 것들이 얘들을 통해서 흘러나옴
얘들의 기원 자체가 아마도 뭔가 천라의 현존 인류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으나... 그것은 뭐 중요하지 않은 떡밥
그래서 천라는 각종 오버테크놀러지(일단은 술법이라는 이름을 대고는 있으나)로 가득한 세상이 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상징물이 사무라이와 요로이(일본어로 갑주라는 뜻임), 금강기, 쿠구츠임
보면 알겠지만 세력 구조라든가 뭐 이런 곳에서 디테일이 있는 게임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전란이 끝없이 이어지는 세계'라는 게 중요한 거라서,
실질적인 게임의 핵심은 '아키타입'이라고 불리는 각 캐릭터 원형들을 가지고 전란이라는 무대 속에서 그 개인들의 이야기를 하는 것임
위에서 말한 사무라이, 요로이, 금강기, 쿠구츠는 세계 설정의 상징물이면서 동시에 대표적인 아키타입이기도 한 거지
사무라이라는 건 뭐냐면, 음양술로 만든 마법구슬(..)인 오쥬를 몸 곳곳에 박아 넣은 전사들임
(이 오쥬는 그냥 마력탄 같은 것이기도 해서, 칼이나 총기나 대포류 같은 곳에도 넣는다)
그 대가로 혼을 잃고 어쩌고 되어 있는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고, 아무튼 피와 살육을 즐기고(뭐 즐기진 않을 수 있지만 암튼 그걸 제일 잘하고)
금강기 정도만 제외하면 뭐랑 붙어도 딱히 불리할 일 없는 살육머신들임
기본적으로 <약한 걸 증오한다>는 인연이 붙어 있음
평소에는 오른쪽 아래 사진 같은 상태지만 힘을 해방하면 사무라이화(..)를 해서 저렇게 괴물 같은 모양새가 되는데,
사무라이화를 자주 하다 보면 망가지고 점점 신체 변이가 일어나고 해서 점점 인간이 아니게 됨
(이 게임은 업이라는 포인트가 있어서 이게 108점이 되면 그 캐릭터가 리타이어하게 되는데,
사무라이는 45점, 망가진 사무라이는 70점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됨)
다음은 '요로이'인데, 이 요로이와 관련된 아키타입에 '요로이 탑승자'와 '요로이 사냥꾼', '오니'가 있음
그림 아래쪽을 보면 알겠지만 인간보다 몇 배나 거대하고 강력한 병기로서 전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존재...라는 설정이지만
초판에서는 사무라이느님에게 깝ㄴㄴ 밖에 되지 않는 미묘한 데이터를 자랑했다
암튼 게임 내의 취급이 어떤가와는 별도로 각 지역의 세력에는 중요한 존재라서 능력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늘리려고 하는 게 이 요로이인데...
요로이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명경'이라고 하는 특수한 장치를 다룰 수 있어야 함
간단히 말하면 컴퓨터인데 이 명경의 특이성이 뭐냐면... 조종자의 업이 높으면 작동하지 않음
그래서 '요로이 탑승자'들은 주로 세상 잘 모르는 어린애들(!)이 됨
그런데 세상 물정 모르는 착한 어린애들이라고 해도 걔들이 나가는 곳은 전장이잖아?
그러니까 당연히 살육을 저지르게 되고, 그러다 보면 당연히 업이 푹푹 쌓이게 됨
보통은 영주랑 관련된 높은 집안 자제들을 데려다가 쓰는데 어려서부터 요로이를 타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기체랑 거의 일체화되어 살다가
어느 순간 명경이 받아들이지 않게 되니 쓸모가 없어져서 강제로 요로이에서 내려야 하게 될 운명인 것이지
뭐 보통은 내리기 전에 죽을 테니까 염려 안 해도 될지 모른다
그리고 '요로이 사냥꾼'이라고 하는 또다른 아키타입이 있는데,
얘들은 고위력/고화력 병기로 요로이를 사냥하는 걸 특기로 하는 애들인데,
그중 일부는 한 때 요로이 탑승자였던 애들임
다시는 못 타게 된 요로이에 대해 애증이 남아 있다거나, 혹은 요로이가 없어도 자신이 강하다고 입증받고 싶어서 발버둥치는 애들
그리고 '오니'가 있는데,
얘들이 요로이에 타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얘들 없이는 요로이가 있을 수 없음
복장을 보면 알겠지만 인디언이나 아이누 쪽 애들을 상정하고 만들어진 애들임
세계관 내에서 극히 박해받는 종족이고 일반인들은 그냥 '아 오니는 나쁘니까 나쁘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박해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
눈치 빠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얘들은 원래 문명과 거리가 멀고, 온화하고 평화로운 종족이며 '신통력'이라고 하는 특수한 힘을 쓰는데
얘들의 심장을 빼내서 신쥬라는 기관으로 만든 게 요로이의 동력원임
즉 요로이를 늘린다 = 오니 사냥을 나간다 라는 이야기
말했다시피 온화하고 평화로운 종족이라서 오랫동안 당하고 있었지만 개중에는 이대로는 못 참겠다는 애들도 있고
오니를 위한 오니의 국가(..)를 만들어서 3만 대 25만의 대규모 전투에서 이기고(역시 요로이 따위는 쓸모 없다) 존속을 인정받기도 함
'금강기'는 요로이의 소형화 버전 같은 거고, 마찬가지로 명경과 심주를 쓴다는 공통점이 있음
다만 얘들은 기본적으론 로봇이 아니라 사이보그임
인간을 개조해서 소형 요로이로 만든 거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업이 많은 애는 명경을 못 쓴다고...? 그럼 기억을 봉인해 버리면 되잖아 개이득ㅋ'이라는 방침으로,
업 존나게 쌓아서 완전히 수라가 되어 버렸으나 써먹을 만한 사무라이 같은 애를 가져다가 혼을 봉인하고
금강기로 개조해서 부려먹음
자아가 없는 건 아니지만 혼은 봉인되어 있고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려고 하면 고통스럽고
실제로 그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기라도 하면 금강기 자체가 파괴되면서 죽어 버릴 그런 운명임
초대에는 금강기만 있다가 나중에 '기인(機人)'이라는 것도 생겼는데,
금강기가 풀개조 사이보그라면 기인은 일단은 어디까지나 파츠 일부만 기계로 대체한 정도 수준
자타가 공인하는 천라만상 최강존재이기도 함
금강기랑 쿠구츠 중에서 뭘 택하느냐에 따라서 그 플레이어의 성향을 단언할 수 있음
마지막이 쿠구츠인데,
얘들은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섹돌'임
오랫동안 살아 온 신목에다 정령을 깃들게 해서 움직이게 하고 거기에 환술을 걸어서 아름답게 보이게 만든 나무인형인데
파티마 같은 거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파티마처럼 모터헤드를 조종하는 걸 서포트한다거나 뭐 이런 존재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아름다울 뿐임
한없이 아름다움
뭐 여러가지 용도가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 예를 들자면 카게무샤라든가 -> 안 됨. 얘들은 나이를 안 먹어서 금방 들통남
그래서 움직이고 말하는 아름다운 예술품. 이게 쿠구츠의 가치 전부임
물론 전투용 쿠구츠라고 해서 전투 능력을 조금 익힌 쿠구츠도 있으나
말 그대로 쿠구츠에게 전투 능력을 덧붙인 정도의 전투력밖에 없다(..)
그래도 특수 능력으로 호접지몽이라는 게 있어서,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고 그 사람의 꿈을 들여다 본다거나 하는 식으로 정보&설득 등에는 써 먹을 수 있긴 함
드라마로서는 재미있게 써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천라만상 자체가 혼모노용이다! 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우리 혼모노들 사이에서도 천라만상 설명했을 때 '와 쿠구츠 재밌겠네요!'하고 한 점 망설임 없이 쿠구츠를 고르는 사람은
진국 혼모노로서 크게 경계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후 양키들이 이 쿠구츠에 뻑가서 프로메티안을 만들...었다든가 했을 리는 없겠지
프로메티안 하고 싶다
그 외에는 음양사, 승려, 무녀, 닌자, 반요 등등 오리엔탈 풍 게임에는 늘 있는 애들이니 생략
아, 충술사도 있다. 이게 디폴트로 들어 있는 게임은 이후에도 본 기억이 없군
외견과 이미지가 나빠서 그렇지 일부 사람들에겐 열렬한 지지를 받는 아키타입이고 게임 내에서도 꽤 세다...
이왕 설명한 김에 판정 시스템에 대해서도 좀 설명하자면,
능력치만큼 주사위를 굴려서 성공수가 목표치 이하면 판정에 성공함
특이한 사항은 뭐냐면, 보통은 능력치+기능치만큼 주사위를 굴리고 그게 지정된 숫자를 넘으면 성공수로 치잖아?
(섀도런이라면 5를 넘긴 주사위만 성공, WoD는 행위 자체의 어려움에 따라서 이 난이도가 변경되고)
천라만상에서는 기능이 1~5까지 레벨이 있어서, 굴린 주사위가 이 기능의 레벨보다 낮으면 성공수 1을 획득함
체력 능력치가 10이고, 격투 기능이 3이라고 하면 주사위를 10개 굴려서 3 이하로 나온 것 하나마다 성공수 1이라는 거지
(다이스풀 시스템 중에서 캐릭터의 데이터가 난이도랑 관련되는 경우는 별로 못 본 것 같아서 적어 둠)
그 외에는 아키타입에 따라 자질구레한 룰이 이것저것 있는데 그다지 크게 특기할 만한 부분은 없음
해당 아키타입 골랐을 때만 참조하면 되는 거고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이사항은 '인연'과 '기합'과 '업' 시스템인데,
(천라만상 제로 기준임)
'인연'은 게임 도중 특정 요소와 이 인물이 얼마나 깊게 정서적으로 엮여 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임
레벨이 있고, [공감] 능력치로 판정할 때는 이 '인연'의 레벨이 다른 때의 기능치 역할을 함
더블 크로스 해 본 사람이라면 '로이스'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게임을 하면서 인상적이거나 멋있었다 싶으면 합기 칫이라고 하는 걸 줌
이 합기 칫은 가능하면 넉넉하게, 좀 지나치게 말하면 숨만 쉬어도 줄 것을 권하고 있는데(..),
씬 전환될 때 이 합기 칫 하나마다 인연 판정을 해서 성공수만큼 '기합'을 얻음
(이 점이 쿠구츠의 살아갈 길이다. 왜냐면 쿠구츠는 [공감] 능력치 빼면 시체거든)
그리고 이 기합의 포인트는 무궁무진해서,
(편의상 합기 칫과 사용법이 섞여 있음)
판정에 사용하는 주사위를 늘린다거나,
추가 행동을 한다거나,
대신 맞는다거나,
기능 레벨을 높인다거나,
남의 행동에 끼어든다거나,
판정도 생략하고 걍 성공수를 높인다거나,
능력치를 높인다거나,
인연을 새로 만든다거나 하는 것들을 할 수 있음
'기합 짱이네! 특수능력 같은 거 없어도 걍 기합만 퍼부으면 되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게 사실이다!
다만 이렇게 사용한 기합은 '업'이 된다.
각 아키타입마다 지정된 '업'이 정해져 있고, 이 아키타입들을 제한 내에서 조합해서 원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음
플레이가 끝났을 때 이 아키타입별 '업' 합계와 플레이 도중 기합을 사용해 쌓인 '업' 합계가 108을 넘으면,
그 캐릭터는 더 이상 내가 내가 아니게 되어버렷! 라는 수라 상태가 되어서 더 이상 PC로 쓸 수 없게 됨
그럼 만약 오니(업 35점) + 금강기(업 70점)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초기치가 105점이면 기합을 3점밖에 못 쓰느냐...하면
물론 그렇지는 않다
역시 더블크로스에서 올라간 침식치를 낮추기 위해 판정해 본 사람은 이해가 쉬울 텐데,
플레이 도중 올라간 인연을 '승화'했다고 선언하고 없애는 것으로써 이렇게 마구 올라간 업을 감소시킬 수 있음
그러니까 어떤 식이 되느냐면,
쿠구츠의 주인이며 그 쿠구츠에 집착하고 학대하는 NPC A
쿠구츠는 'A에 대한 증오'라는 인연을 레벨 3으로 갖고 있음
플레이 도중 A의 악행은 더 심해져서 쿠구츠가 말을 걸었다는 이유로 누군가를 죽임
쿠구츠는 A에 대한 원망과 저항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자책을 연기해서 합기 칫을 받음
그걸로 막간 사이에 'A에 대한 증오'를 레벨 4로 올림
그리고 기합도 많이 벌어 둠
마지막 장에서 A가 다시금 나쁜 짓을 저지르려고 함
쿠구츠는 말리려 하지만 A가 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힘으로 쿠구츠를 억누르려 함. 보스전이다!
쿠구츠 폭발, 그 동안 모아 둔 기합 108점(..)을 쏟아부어서 A를 쓰러뜨림
사용된 기합을 포함해서 업이 108을 넘어버렸으니 이대로는 수라가 되어 NPC가 될 상황
이때 더 이상은 필요 없어진 'A에 대한 증오'라는 인연을 승화하겠다고 선언함
쓰러진 A를 보며 비탄의 눈물을 흘릴 지 난 나야 나의 스웩대로 힙하게 살아갈 거야 이럴지는 자기 선택이지만,
아무튼 더 이상은 그 인연에 집착하지 않게 된 대가로(4레벨 인연 승화) 업 70점을 감소시켜서 다음 주에도 나올 수 있게 됨
잘 정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식으로 돌아가는 게임임
데이터 중심 게임은 아니고 치사량의 뽕을 맞은 하이퍼 오리엔탈 배경으로 각 아키타입 중심의 드라마를 즐기는 게임인데,
아키타입별로 나올 스토리가 조야하다거나 완전 혼모노들이 좋아할 패턴이라든가 밸런싱 그깟 거 없는 게임이라든가 하는 문제점은 있겠으나
나는 아주 좋아한다
영어 가능한 사람이라면
드라이브 스루에서 단품을 http://drivethrurpg.com/product/111713/Tenra-Bansho-Zero-Heaven-and-Earth-Edition 팔고 있고
번들 오브 홀딩에서도 아니메 블래스트라는 이름으로 묶어 파는 번들에 https://bundleofholding.com/presents/AnimeBlast 포함되어 있으니 한 번 참조해 볼 것
영어 안 되는 사람이라면 일단 나와 함께 울고(왜 영어 공부를 그리도 안 했을까),
위의 망가도서관Z에서 초대를 한 번 훑어보든가,
https://www.amazon.co.jp/dp/4757701888
현재는 절판된 지 오래이니 아마존 등을 통해서 중고를 알아보도록 하렴
물론 직접 구매가 아닐 경우엔 배송대행이 필요하다...
밑에 설명 요청했던 사람임. 요약해줘서 고마워! 이제 이걸 돌려줄 사람만 찾으면....앗....
근데 쿠구츠를 만든 August moon은 일판으로 뭐임?
쿠구츠시, 괴뢰사
엉, 잠깐, 그걸 말하는 게 아닌 것 같다? 이따가 영문판이랑 비교해보고 말해줌...
중간중간의 에로한 일러스트에 눈이 매우 간다
딱 저 쿠구츠 일러 페이지에 있는 문구던데
August Moon is the latest creation by the most gifted kugutsu-maker of our age, Master Shou-un, for his recent designer collection, “The Princesses of December.”
아, 뭔가 했더니... 그거 인명임. 쿠구츠명. 葉月(하즈키)는 당대 제일의 쿠구츠시 쇼운(翔雲)의 '十二月姫' 연작 중 최신작이다...라고 되어 있음.하즈키=8월
아 그렇구나....creation을 creator로 봤네